회피형 인간 주목! 후회하지 않으려면 성격을 이렇게 활용할 것
관계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는 ‘회피형’ 성향은 종종 부정적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회피 자체가 반드시 잘못된 것은 아니며, 성향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부정하기보다 안전하고 성숙한 방식으로 이 성향을 다루는 것이다.
거리두기 기술 활용
회피형 애착을 가진 사람들은 감정 소모에 민감하기 때문에 친밀함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행동이 상대에게 ‘관심 없음’으로 오해받기 쉽다는 점이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고 있는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중요한 대화를 피하고 싶을 때는 연락을 끊기보다 “며칠만 생각해 볼게”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상대는 기다릴 이유를 갖게 된다. 회피를 인정하는 것, 그 자체가 변화의 첫걸음이다.
대응 순서 연습
“며칠만 생각해 볼게”라고 말해 시간을 확보한 뒤에는 생각을 거친 뒤 다시 연락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저 회피를 인정하기만 하는 꼴이다. 실제로 약속한 시점에 “그때는 당황해서 말하지 못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어”처럼 자기 생각을 전달하도록 하자. 짧아도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작은 시도가 회피의 고리를 끊는 시작이 될 수 있다.
꾸준한 관계
누군가는 관계에 돌진하고, 누군가는 돌아간다. 회피형이라면 너무 멀리 돌아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회피형의 애정은 다른 사람보다 느리게 움직일 수 있지만, 대신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의 열정은 부족해 보일지 몰라도, ‘사라지지 않는 관심’을 유지하는 능력은 큰 강점이다. 회피형 인간에게는 관계의 속도보다 지속과 유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감정을 기록하는 습관
불편한 감정이나 상황을 메모로 남기면, 나중에 솔직히 대화할 때 훨씬 수월하다. 거절이 두렵다는 마음이 들면 그것을 인정하고 글로 옮겨보자. 감정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 돌이켜봤을 때 자신의 패턴을 이해하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예측할 수 있는 사회적 루틴
정기적인 만남을 일정에 포함하면 부담 없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모든 사람과 깊이 있는 관계를 맺기보다 소수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면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이렇게 마련된 루틴은 회피형이 관계를 완전히 끊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된다. 중요한 관계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균형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회피형 성향은 고쳐야 할 결함이 아니라, 다뤄야 할 기질이다. 본능적 거리두기를 부정하기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활용하면 그것은 관계를 오래 지탱하게 해주는 힘이 된다. 억지로 변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나 자체로 잘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