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 축구 유니폼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이것’
알고 응원하면 더욱 재밌는 축구 유니폼 이야기.
2020’S
21세기로 들어서자 세기말의 화려했던 패턴들은 주춤하고 유니폼 디자인은 다시 간결해졌다. 대신 선수들의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력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는데,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드라이핏 기술이 대표 예시다. 유니폼이 신체에 딱 달라붙어 근육의 안정화와 혈액 순환을 돕고, 공기 저항을 줄여 선수들이 더욱 빠르게 달리도록 돕는 컴프레션 기술도 한몫했다. 2020년대에는 친환경 유니폼도 등장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한 유니폼은 스포츠계에도 지속 가능성 트렌드를 불러왔다. 디지털 프린팅 기술도 더욱 발전해 일부 구단에선 지역 문화 커뮤니티의 의견과 팬들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