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심하면 재확산된다

정부는 6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해 코로나19 방역과 일상 활동을 병행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기로 했다. 3월 22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된 지 45일 만이다. 그동안 폐쇄됐던 도서관과 박물관 등을 다시 이용할 수 있고, 일부 운영을 중단했던 체육 시설과 공연장 등도 문을 연다. 각급 학교도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내외 수준으로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그간 인적이 뜸했던 대형 상가 및 쇼핑몰, 전통시장 등에 사람들이 다시 넘쳐나고 있다. 5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