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인문학 산책|장홍 지음|글항아리|592쪽|3만원요즘도 흔히 쓰이는 '심포지엄'은 그리스 남성들이 저녁 식사 뒤 디오니소스를 찬미하는 의식을 시작으로 와인과 토론을 즐기는 일종의 '밤 문화'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와인 문화가 꽃을 피우게 된 것은 프랑스로 건너오면서부터. 특히 중세 프랑스 수도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는데, 수도사들은 "영혼과 와인을 함께 키웠다"고 할 정도였다. 그랑 크뤼로 유명한 클로 드 부조는 시토회 수도사들의 빼어난 작품이며, 애호가들의 꿈의 와인인 로마네 콩티는 클뤼니회 수도사들이 일군 명품이다.저자는 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