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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이 뚝 끊기는 맥커터들의 카톡 유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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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이 뚝 끊기는 맥커터들의 카톡 유형 5

이보다 무심한 카톡은 없다. 뜬금없고 무성의한 대답으로 대화의 맥을 끊는 맥터커들의 카톡 유형 5.

✂“ㅇㅇ”
그냥 카톡이 하기 싫으면 싫다고 말하지. 아무리 친한 사이라더라도 계속해서 ‘ㅇㅇ’라는 답장을 받게 되면 말문이 턱 막힌다. 실제로 간단한 대답이 필요하거나 카톡을 끝내는 경우야 상관없지만, 흐름이 있는 대화에서 뜬금없이 ㅇㅇ가 등장하면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구구절절 긴 내용의 답장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다시 되묻지 않을 정도의 의사 표현만이라도 해주길 바랄 뿐이다.

✂“확인”
이토록 차갑고도 차가운 답장은 대체 무슨 의도일까. 보통 ‘확인’이라는 답장은 공지사항만을 주고받는 단톡방에서 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고 사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카톡에서조차 이런 답장을 보게 된다면, 순간 거리감이 훅 느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친하다고 하기에 애매하고 안 친하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사이라면 받는 사람 입장에서 더더욱 뻘쭘해질 수 있다.

✂“ㅇㅈ”
고민을 털어놓던 스스로가 민망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물론 상대방에 입장에선 내 의견에 대한 동의 표시를 보인 것일 수 있지만 이상하게 꺼림칙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다른 대답 없이 ‘ㅇㅈ’이라는 두 자음만 보냈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진다. 왠지 모르게 내 이야기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는 듯한 기분. 괜히 상대방은 듣기 싫어하는 나만 이야기를 줄줄 늘어놓는 것 같아 맥이 뚝 끊기는 듯하다.

✂“아”
이보다 더 무성의한 카톡은 없다. 실제 얼굴을 마주 보며 들을 때도 맥이 끊기는 말을 카톡에서 보게 될 줄이야. 차라리 할 말이 없으면 할 말이 없다고 하든지, 대답하기 귀찮으면 씹기라도 하든지, 애매한 반응의 ‘아~’는 열심히 대화에 임하던 사람의 기를 쏙 빼는 말이나 다름없다. 맥이 뚝 끊기는 것은 물론 기분까지 상할 수 있는 카톡 유형이다.

✂“알겠”
‘알겠어’도 아니고 ‘알겠’이라니, 혹시 ‘어’까지 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가? 아니면 뭔가 불만이 있나 별의별 생각이 들게 하는 답장이다. 상대방은 별 의미 없이 보낸 OK 표시일지 몰라도, 받는 입장에선 어딘가 찝찝한 느낌이 든다. 답장을 받고 한참 동안 고민한 뒤 ‘혹시 무슨 일 있어? 마음에 안 드는 거 있어?’라고 되물을 확률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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