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Март
2023

반려견으로부터 영감 받은 노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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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강아지의 날’, 귀여운 생명체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들어보자.

1.양희은 – 산책

양희은은 결혼 이후 미국 생활부터 반려견 보보,미미(퍼그)와 함께했다. 어려웠던 미국 생활에서 큰 힘이 되어줬던 반려견들은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고 그의 곁을 떠났지만 양희은은 다시 한번 똑같은 이름으로 두 마리의 반려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양희은의 노래로 가장 잘 알려져있는, 강아지와 관련된 노래라면 백구(1973) 그리고 그의 35주년 음반에 실린 ‘내 강아지’(작사 양희은)이 있다. 산책은 양희은이 뜻밖의만남이라는 프로젝트로 2014-2015년 후배 뮤지션들과 협업을 통해 태어난 음원이다.

반도네온, 우드 드럼 등 특별한 악기 소리와 만난 양희은의 목소리가 더욱 고요하게 빛나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에 대해 다시금 곱씹어보게 하는 노래만의 매력이 있다. 이 노래는 반려견을 키우는 두 뮤지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양희은이 직접 작사를 하지는 않았음에도 가사의 표현력이 그 어느 때보다 깊고 넓게 다가온다.

2.콜드 (Colde) – Your Dog Loves You (Feat.크러쉬)

2018년 발매된 콜드의 노래. 반려견 ‘삼나’를 키우고 있던 콜드가 본인의 반려견 입장에서 노래를 만들었고, 가사를 썼다. 그리고 당시 ‘두유’를 키우고 있던 (현재는 두유와 로즈 2마리를 키우고 있다.) 크러쉬가 피처링에 참여해 두유 입장에서 크러쉬를 바라보는 내용의 가사를 썼다. 뮤직비디오에는 둘의 반려견 두유, 삼나를 포함해 주변의 귀여운 반려견이 등장한다.

나의 반려견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나의 반려견이 되면 어떤 기분일까? 다음 생에도 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 아주 단순하고 조금은 유치할 수 있지만, 너무 따뜻한 시선. 그 곳에서 출발한 이 노래에는 눈빛만으로 주고 받던 반려동물과의 교감이 고스란히 세심한 가사로 담겨져 있다. 크러쉬는 반려견 두유가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불러주는 노래, ‘잘자(Feat.자이언티)’를 발매하기도 했다. 반려견, 반려동물과 함께 이 노래를 듣는 동안이라도 잠깐 당신의 반려견이 되어보는 상상을 해보는 건 어떨지.

3.루시드폴(Lucid fall) – 문수의 비밀

앞서 소개한 곡과 마찬가지로 반려견 ‘문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테마의 곡이다. 문수는 루시드 폴과 함께 사는 강아지의 이름이다. 앞의 노래가 훈훈하고, 따뜻하고 뭉클한 느낌이라면 이 노래는 다소 엉뚱하고 귀엽다. “내가 없는 동안 우리 강아지는 집에서 뭘할까?”라는 모든 견주들의 사소한 궁금증에서 시작한 이 노래는, 반려견을 두고 집을 떠나야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게 만들어주는 곡일지도. 하염 없이 주인만 기다리는 반려견의 모습 대신, 호기심 많은 아이로 반려견을 묘사했다.

루시드 폴은 이 외에도 개와 관련해 많은 작업을 했다. 우연히 마주친 들개에 대한 노래(‘검은 개’)를 썼고, 그의 또 다른 반려견 ‘보현’과 협업해 앨범을 만들기도 했다.(현재 문수는 루시드폴 부모님댁에 살고있다.) 보현이는 저작권 협회에 등록되어 있다. 발매곡 루시드 폴 앨범 9집 <너와 나>의 수록곡 ‘Kohlrabi concerto(콜라비 콘체르토)’다.

4.맥 드마르코(Mac DeMarco) – This Old Dog

맥 드마르코가 2017년,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한 뒤 발매한 정규 앨범 <This Old Dog>의 타이틀곡 ‘This Old Dog’. 그는 반려견이 없지만 이런 노래를 낸 이유는, 아마도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한 뒤, 산책하는 수 많은 노견을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한 풍경이 그의 음악에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르겠지만 스스로의 심정을 ‘Old dog’에 비유한 노래다. 매일 너무나 빠르게, 모든 것이 변화하는 세상. 나도 나를 알 수가 없고, 날마다 새로운 방식과 계획들이 생겨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뛰는 한, 노견처럼 우리 곁을 지키겠노라고. 우리가 지나온 날과 다가올 날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는 노래다.

5. 폴 맥카트니(Paul McCartney) – Martha My Dear

아마 반려견에 대한 노래들 중 가장 유명한 노래를 꼽으라면 비틀즈 앨범에 실린 이 노래가 아닐까. 1968년 발표한 이 노래는 폴 매카트니가 본인의 반려견 ‘마사(Martha)’를 위해 쓴 노래다. 마사는 1981년 폴 매카트니가 소유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농장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이후 1993년에 발매된 폴 매카트니의 라이브 앨범 커버에는 마사의 자식인 애로우(Arrow)가 등장하기도 했으며, 2021년 폴 매카트니는 그의 아내와 함께 유기견 로즈를 구조해 키우고 있다. 마사에 대한 사랑으로 꾸준히 유기견 구조 활동과 동물 보호 운동에 힘 쓰고 있는 폴 매카트니. 우리도 귀여운 생명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보면 어떨지. 우선 당신 곁에 있는 반려동물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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