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드는 축배, 샴페인 바 4

고도주가 힘든 그대에게 추천하는 샴페인 전문 바 네 곳. 개츠비처럼 스타일리시하고 즐겁게 축배를 들 수 있다.

오라이샴팡 | 샴페인 마시러 오라이

용리단길 한복판 힙한 감성으로 존재감 제대로 뽐내는 샴페인 바. 감각적인 금속 인테리어, 모든 케이블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공간에 얼음을 넣어 칠링 할 수 있도록 만든 독특한 구조, 각 자리마다 부착되어 있는 QR 코드를 찍어 확인하는 메뉴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가득하다. 샴페인과 카바, 스파클링 와인 등 탄산이 있는 와인 위주의 구성과 스몰 디시들도 제공하는데, 청포도·적포도·블랙 사파이어를 얼린 ‘아이스 청포도’를 스파클링 와인에 넣어 먹어 보자. 청량감과 달콤함이 배가 된다. 외부 음식을 가져와 먹을 수도 있으니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준비해 가자. 개츠비 부럽지 않은 새해를 보내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라이.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6길 15 태화빌딩 1층
영업시간 월~목 19:00~01:00, 금~토 18:00~1:00, 일 18:00~24:00
인스타그램 @orai_champang

탄산바| 버블멍 하고 가세요

직관적인 상호에서 샴페인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곳. 매장 내 바 뒤를 둘러싼 거대한 버블 수조에서 샴페인 기포를 연상케하는 공기방울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버블멍 스폿’으로 유명하다. 마치 샴페인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이색적인 공간에서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을 베이스로 한 탄산감 있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독특한 콘셉트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꽃게 짬뽕. 달콤 쌉싸름한 샴페인과 깔끔 시원한 꽃게 짬뽕의 페어링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맛과 재미를 선사한다.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곳에서 축배를 들어보자.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24-8
영업시간 매일 19:00~02:00
인스타그램 @carbonic_bar

퍼시픽버블스 | 도심 속 청량함을 찾아

버블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상호와 킷사텐(일본의 오래된 카페) 풍의 분위기가 오묘한 하모니를 이루는 연남동 샴페인 다이닝 바. U자형 테이블, 외부로 이어지는 시원한 창의 테라스 공간,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는 플랜테리어와 조명 등 온통 감각적인 요소들 투성이다. 이곳은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스파클링 와인뿐만 아니라 디제잉 부스를 마련해놓을 정도로 음악에도 진심이며, 달콤한 중독성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웰컴 프리 메뉴 ‘핸드메이드 월넛 프라이’,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전통 케이크 ‘카사타’ 등 퀄리티 높은 홈메이드 요리도 선보인다. 특별한 날을 위한 샴페인 터뜨리기 제격인 곳.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38길 27-12
영업시간 목~일 18:00~02:00
인스타그램 @pacific_bubbles

금토일샴페인바 | 톡톡 튀는 매력에 빠질 거예요

금토일 3일만 운영하던 팝업에서 이제는 샴페인 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자리 잡으며 일명 ‘금샤빠’로 불리는 곳. 흥겨운 음악 소리와 호스트 게스트 구분 없이 함께 즐기는 신나는 분위기로 왁자지껄하다. 샴페인을 내세운 바인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하우스 스파클링부터 돔 페리뇽, 드라피에 등 하이 클래스 샴페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시즌별로 변경되는 요리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여러 셰프와 협업한 색다른 요리를 만날 수 있어 방문할 때마다 어떤 메뉴가 준비되어 있을지 기대된다. 분위기부터 퀄리티, 가성비까지 온통 사랑받을 이유가 넘쳐나는 곳.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 43-2 2층
영업시간 주중 17:00~01:00, 주말 15:00~01:00
인스타그램 @shabba_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