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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прель
2019

Новости за 07.04.2019

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은 역사 창조자"

Chosun Ilbo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에게 손흥민은 '역사 창조자'였다. 토트넘은 7일 공식 트위터에 손흥민의 게시물을 올렸다. 3일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새구장 첫 골을 넣은 손흥민의 사진을 편집해서 올렸다. 그 아래에는 '쏘니 : 히스토리-메이커'라는 멘션도 첨부했다. 손흥민이 새로운 경기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현지 방송의 멘트도 담았다. 손흥민의 첫 골을 기념하는 게시물이었다. 아래 URL을 복사, 웸브라우저에 붙여놓으면 이 게시물을 볼 수 있다. https://twitter.com/SpursOfficial/stat...

조영욱-신재원-이인규, 최용수 감독의 스타일이 바뀌었다

Chosun Ilbo 

'독수리'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스타일이 바뀌었다.지난 6일이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과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6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최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신재원(21) 조영욱(20) 이인규(19) 등 22세 이하(U-22) 선수 세 명을 최종 명단에 올렸다. 명단만 놓고 봤을 때는 U-22 규정을 맞추기 위함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최 감독의 어린 선수 활용법을 보면 결코 단순한 구색 맞추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이날 선발로 나선 신재원은 고려대를 거쳐 올 시즌 프로에 입문한 신인 중에서...

프로 두번째 경기 만에 우승컵 번쩍… 무서운 열아홉, 조아연

Chosun Ilbo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에 또 한 명의 무서운 신예가 나타났다.올해 나이 열아홉.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고 정식 훈련을 한 지 1년 후 출전하는 아마추어 대회마다 우승을 휩쓸다시피 하던 조아연이다.조아연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 72·6301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조정민(25·8언더파 280타)을 1타 차이로 제쳤다. 신인이 KLPGA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유소연(29) 이후 11년 만이다. 조아연은 2000...

美골프 김시우·고진영, 한국 남녀 동반우승 도전

Chosun Ilbo 

한국 골퍼들이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김시우는 7일(한국 시각) 미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사흘째 단독 1위를 달렸다. 대회 첫날인 지난 5일부터 리더 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는 3라운드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 코리 코너스(27·캐나다)에 1타 앞섰다. 김시우는 6일 2라운드 16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4타 차이로 앞섰다가 3라운드에선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날 6타를 줄인 코너스에 1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미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프로농구 KCC, 4강 PO 2패뒤 1승

Chosun Ilbo 

프로농구 전주 KCC가 7일 전주실내체육관 홈 팬들 앞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8~2019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4선승제) 3차전에서 87대79로 승리했다. 지난 1·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KCC는 이날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28점16리바운드)과 마커스 킨(23점3리바운드) 외인 듀오가 51점을 대거 합작했다. 이정현(12점) 송교창(7점) 최승욱(9점)도 제 몫을 다했다. 국내 최장신센터(221㎝) 하승진은 코뼈 부상을 안고도 4점 7리바운드 1블록슛...

1승만 더하면 전승 우승… 우리가 '진짜 어우두'

Chosun Ilbo 

지난 6일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두산과 인천도시공사의 정규리그 19번째 경기가 열린 청주 국민생활관.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코트의 함성이 체육관 밖까지 들렸다. 상대 팀은 짐도 풀지 않았는데 13명의 두산 선수단은 이미 코트를 수십 차례 좌우로 달리는 훈련을 소화해 유니폼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시즌 15차전에서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두산이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는 것은 2009년 핸드볼 코리아리그 출범 후 첫 '전승(全勝) 우승'을 이루기 위해서다. 이날 인천도시공사를 30대25로 눌러 19전 ...



염기훈, 프로축구 최단기간 '70골-70도움'

Chosun Ilbo 

후반 추가 시간 1분, 수원 삼성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염기훈(36)이 혼자 공 옆에 섰다. 잠시 공을 응시한 그가 날카롭게 왼발을 휘두르자 공이 수비벽을 절묘하게 타고 휘어 왼쪽 골대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팬들은 물론 중계진과 동료들 모두 환호성을 내질렀다. 잠시 머뭇거린 염기훈은 팬들 앞으로 달려가 두 손을 번쩍 들었다. 관중석에선 "염기훈은 왼발의 지배자"란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염기훈이 한국 프로축구 사상 두 번째 70골-70도움을 달성한 순간이었다.염기훈은 7일 강원FC와 벌인 K리그 원정 경기에...

한번 공격에 13안타 16점… 한화, 3회초에 끝냈다

Chosun Ilbo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한화전은 정규 9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7회초 강우 콜드게임으로 끝났다. 그러나 한화는 마치 더블헤더를 치른 것처럼 맹타를 휘두르며 16대1로 대승했다.한화는 이날 0―1로 뒤진 3회 13안타를 몰아치면서 16점을 뽑아내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13안타 16득점은 KBO 역사상 한 이닝 최다 안타 및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한 이닝 종전 최다 안타는 11개, 최다 득점은 13점이었다. 한화 팬들은 대승보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더욱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화는 타선의 세대교체를 추진 중...

'금녀의 벽' 허문 오거스타, 그 자리에 우뚝 선 박세리

Chosun Ilbo 

"제가 어렸을 때 이런 대회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여자 골프의 역사적인 날입니다."(박세리)"유튜브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보면서 연습했어요. 직접 쳐보다니 꿈만 같네요."(박세리 골프 장학생 출신 권서연)6일 오전 7시 45분(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미 PGA 투어 최고 대회인 마스터스를 여는 미국 골프의 심장부이면서도 백인 남성 부자들의 놀이터라는 비판도 받던 이곳에 박세리(42), 로레나 오초아(37·멕시코), 낸시 로페스(62·미국), 안니카 소렌스탐(49·...

갯벌 간 아이들 "조개 이만큼 잡았어요"

Chosun Ilbo 

7일 오후 인천 용유도 마시안 해변에서 가족과 함께 놀러 온 어린이가 갯벌체험을 하며 잡은 조개 더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기온이 20.3도까지 오르는 등 올 들어 가장 날씨가 따뜻해 전국 곳곳에서 가족들이 봄나들이를 즐겼다.

[부음] 강재은 넥슨코리아 대외정책실 부실장 별세 외

Chosun Ilbo 

▲강재은 넥슨코리아 대외정책실 부실장 별세, 조미영 남편상, 강태윤·강태희 부친상=7일19시21분 아주대병원, 발인 9일8시, (031)219-6654▲고언 별세, 홍순기 케이비엠 소장·홍엄기 한국 애보트 부사장·홍숙자 모친상, 오진도 장모상, 김정열·문정희·박현주 사빅코리아 전무 시모상=7일4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4시30분, (02)2227-7566▲김봉한 김봉한내과 원장 별세, 김성훈·김수범·김건수·김현정·김수연 첨단병원 신경과장·김내수 부친상, 이봉규 나주 이내과 원장·임동훈 조선대병원 비뇨기과 교수·최태순 서울...

[사설] KDI '경기 부진' 공식화, 청와대·정부에 경고 사이렌 울린 것

Chosun Ilbo 

국책 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4월 경제상황 진단에서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점차 부진해지고 있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경기 둔화'라고 표현했던 것에서 경고 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 4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부진'이란 표현을 쓰면서 경기 하강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진단을 공식화한 것이다. 온갖 악재에도 여전히 경제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는 청와대와 정부를 향해 KDI가 경고 사이렌을 울렸다.KDI는 경기 흐름을 지탱하는 생산·투자·소비·수출 등의 각종 지표들이 예외 없이 모두 부진하다...

[사설] 산불 4시간 지나서야 재난 특보한 KBS, 기간 방송 맞나

Chosun Ilbo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강릉·동해시, 인제군이 어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1800채가 넘는 주택·시설물 피해와 여의도 면적 두 배 가까운 530만㎡ 산림이 불타고, 돌아갈 집이 없어 임시 주거 시설에 머무는 주민들이 아직도 700명이 넘는다고 한다. 대형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2000년 동해안 산불, 2005년 양양 산불 이후 세 번째다. 그만큼 피해가 컸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산불은 꺼졌지만 재난 상황에 대한 지상파 ...

해충 없앤다는 논 태우기, 미세먼지만 뿜더라

Chosun Ilbo 

지난달 9일 충북 청주 교외 한 마을에서 농민들이 조그만 논(1000㎡·300평) 복판에 볏단 더미를 어른 가슴 높이까지 쌓고 성냥개비로 불을 댕겼다. 뿌연 연기가 뭉게뭉게 솟아올라 근처가 메케해졌다. 한 해 벼농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해충을 잡으려고 매년 해온 일이다.이날 대기오염을 연구하는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직원들이 농민들과는 전혀 다른 목적을 갖고 논두렁에 대기하고 있었다. 농민들이 불을 내자 연구소 직원들이 측정기로 대기 중 초미세 먼지 농도를 쟀다. 불 내기 전에는 24㎍/㎥이었는데, 5분 뒤 38㎍/㎥으로 오르더니, 15분...

[사설] 금융회사 배만 불리는 퇴직연금, 언제까지 방치하나

Chosun Ilbo 

월급쟁이들의 노후 보장 수단인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지난해 1.01%에 그쳤다. 은행 예금 금리의 절반 수준이며, 물가상승률(1.5%)을 감안하면 수익률이 사실상 마이너스다. 퇴직연금 수익률은 2016년부터 3년째 1%대에 머물러 있다. 기업은 '원금 보장 투자 상품'만 선택하고 근로자는 자신의 연금을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금융회사는 고수익을 내도 성과 보수가 없기 때문에 수수료만 챙기려 한다. 그 결과 190조원이나 되는 퇴직연금 적립금 대부분이 예금·채권 등 '저위험·저수익' 투자 상품에 들어 있다. 최근 5년간 퇴직연금 ...

[朝鮮칼럼 The Column]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실천해 온 소통의 본질

Chosun Ilbo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의 문제들, 급기야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들과 임명이 강행된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모습을 지켜보며 심경이 복잡했던 건 필자뿐만은 아닐 것이다. "물러나야 할 후보자들의 선후가 바뀌었구나."물러난 후보자들을 편들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다. 과학기술 연구 진흥의 최종 책임자로 부실 학회를 드나들고 연구비로 아들에게 다녀온 인사, 주택 건설 정책 수장 자리에 세 채의 집으로 재산을 불린 인물을 추천한 일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팍팍한 삶에 지친 ...

안양·대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38명으로 늘어

Chosun Ilbo 

경기 안양·대전 지역에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홍역 확진 환자가 전국적으로 38명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 안양(25명)과 대전(5명)이 가장 많았다.안양에선 지난 1일 첫 환자가 나온 뒤, 대학병원 의료진을 중심으로 홍역이 퍼졌다. 첫 환자를 포함해 전체 환자 25명 중 22명이 의사·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였다. 나머지 3명은 이 병원에 있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었다. 병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홍역이 확산된 것이다.대전에선 홍역에 감염된 아기가 어린이병원에 ...

[만물상] 트로트의 재발견

Chosun Ilbo 

1920년대 나신 아버지는 '애수의 소야곡'을 즐겨 부르셨다. 한잔 술에 거나해지신 저녁이면 반듯한 이마를 반쯤 숙이시고 낮게 곡조를 풀어냈다.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물끄러미 노래를 들으시던 어머니는 첫 대목부터 못마땅하셨다. 샐쭉한 목소리로 어깃장을 놓으신다. "당신이 눈물로 기다리는 '옛사랑'이 대체 누구예요?" ▶아버지가 뭐라 대꾸하셨는지 기억에 없다. 그러나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이 노래를 '집안 금지곡'으로 정하셨다. 해방동이부터 베이비붐 세대까지인 자식들 귀에 트로트는 구슬프고 청승...

유치원車 '하차 확인장치' 정부가 대주자, 학원들 "우리도 설치 비용 지원해달라"

Chosun Ilbo 

어린이 통학 차량에 '하차 확인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한 법(法) 시행을 일주일여 앞두고, 학원들이 "우리도 설치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정부는 통학 버스에서 어린이가 방치돼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작년 10월에 어린이 통학 차량에 어린이들의 하차 여부를 확인하는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했다. 일명 '슬리핑 차일드(sleeping child) 체크 시스템'으로 불리는 이 장치는 운전자가 운행을 끝낸 뒤 3분 안에 맨 뒷좌석 쪽에 설치된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린다. 이 법...

[태평로] 경제 난국 돌파 막는 수구 집단 누구인가

Chosun Ilbo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요즘 줄 잇는 억만장자 탄생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 2위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Lyft)가 상장과 동시에 현대자동차에 맞먹는 시가총액 25조원 기업으로 등장했다. 34세 동갑내기 공동 창업자인 로건 그린과 존 지머는 각각 7400억원, 5140억원 자산의 갑부가 됐다.며칠 더 있으면 더 엄청난 갑부들이 탄생한다. 세계 1위 차량 공유업체 우버와 사진 공유업체인 핀터레스트가 이달 중 상장할 예정이다. 우버의 상장 후 기업 가치는 1200억달러(약 136조원)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자동...

외교부 청사에 등장한 독립영웅

Chosun Ilbo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나흘 앞둔 7일 서울 외교부 청사 외벽에 김규식 대한민국임시정부 부주석, 유관순 열사, 도산 안창호(왼쪽부터) 선생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낙서화가인 레오다브(본명 최성욱)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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