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떠올리게 한 방탄소년단 정국의 월드컵 개막 의상!

마이클 잭슨이 떠올랐습니다.
당당한 태도, 흔들림 없는 목소리, 노련한 무대 매너는 정국을, 그리고 방탄소년단을 새롭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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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11월 20일(현지 시간) 카타르 북부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개막식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대회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를 열창했죠. 노래 중반부쯤엔 카타르의 인기 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Fahad Al Kubaisi)가 합류해 합동으로 공연을 마무리함으로써 월드컵의 취지를 보여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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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는 베르사체 의상으로 풀 세팅했습니다.
2023년 베르사체 S/S 맨즈 컬렉션의 이너를 착용하고, 2022년 F/W 맨즈 컬렉션 의상이었던 바로크 실루엣 봄버 재킷을 걸쳤고요. 하의로는 벨트 가운데 메두사의 비기가 떡하니 얹힌 카고 트라우저를 선택했죠. 슈즈는 보테가 베네타의 러그 부츠를 신었군요.

2023 S/S Versace Men’s RTW

2022 F/W Versace Men’s RTW

특히 봄버 재킷의 크리스털 장식이 움직일 때마다 빛을 내 그의 춤 선을 더 강렬하게 만들었죠. 부츠 스타일링으로 다소 벙벙해 보일 수 있는 전체 의상의 실루엣을 확 잡아준 것도 키포인트였고요.

마이클 잭슨이 즐겨 입던 봄버 때문일까요? 즐겨 하던 웨트 헤어 때문이었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넓은 무대를 혼자서도 꽉꽉 채워내는 존재감이 닮아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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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의 영상은 FIFA에 업로드된 지 3일 만에 조회 수 2,3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유튜브 공식 채널이 직접 “a performance to remember ”라며 댓글도 남겼습니다.

의상에 집중해서 한 번 더 영상을 보러 가볼까요?
공연 전체 영상은 유튜브 채널 BANGTANTV 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