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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조각 난 제프 쿤스의 ‘벌룬 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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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키치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 그는 생존 작가 중 최고가에 작품을 판매한 기록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죠.

그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벌룬 도그(Balloon Dog)는 세계 각지에 전시된 설치 미술품 중 하나인데요, 강아지 모양 풍선 도자기 조각으로 키치한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Jeff Koons, Balloon Dog(Blue), 2021. Jeff Koons Studio

그런데 벌룬 도그가 산산조각 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건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 윈우드(Art Wynwood) 아트 페어 개막을 기념하는 VIP 프리뷰 행사장이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이 벌룬 도그를 손으로 두드려 받침대에서 떨어뜨리는 바람에 결국 산산조각 나고 말았죠. 최소 100조각 이상으로 깨진 벌룬 도그는 4만2,000달러, 한화로 약 5,500만원의 가치를 지닌 작품입니다. 사고를 저지른 관람객은 연신 미안하다고 말하며 곤란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주변에 있었던 관람객은 작품이 깨지는 것을 보고 계획된 행위 예술로 착각했다고 하는데요, 놀란 직원들이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것을 본 후에야 사고라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Bel-Air Fine Art Contemporary Art Galleries

제프 쿤스의 벌룬 도그 시리즈는 수천 점이 있으며, 다양한 색과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파손된 작품은 높이 40cm, 길이 48cm의 파란색 자기 조각상입니다.

앞서 오렌지색 벌룬 도그는 지난 2013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5,840만 달러에 판매되며 그에게 생존 작가 중 최고 낙찰가의 기록을 안겼죠. 이 기록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 예술가의 초상이 9,030만 달러에 판매되며 깨졌지만, 2019년 쿤스의 작품 토끼가 9,107만5,000달러에 판매되면서 다시 최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에 깨진 조각들은 현재 보험사에서 검토 중인데요, 이 조각들도 비싸게 팔릴 전망입니다. 미술 작가이자 수집가 스티븐 갬슨은 갤러리 측에 해당 조각을 판매할 생각이 있는지 문의해둔 상태입니다.

이제 쿤스의 파란색 벌룬 도그는 총 799개에서 하나 줄어들어 798개입니다. 벨에어 파인아트 갤러리 프랑스 지역 책임자 세드릭 보에로는 작품이 하나 줄어 희소가치가 높아진 만큼 수집가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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