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가입자 1억 명 돌파, 트위터 앞지를까?

출시 5일 만에 1억 명이라니.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내놓은 SNS 스레드의 가입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섰다. 출시한 지 5일 만이다. 스레드의 가입자는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으로 늘었다. 7시간 만에 1천만 명, 16시간 만에 3천만 명을 각각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반 만에 7천만 명을 넘겼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7천만 명 돌파 소식을 전하며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심지어 스레드의 가입자 1억 명 달성 속도는 지금까지 나온 앱 가운데 가장 빠르다. 다른 기록을 보면 챗GPT가 약 두 달 만에 이용자 수 1억 명에 도달했고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 기반으로 운영되며 계정만 있으면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과연 스레드는 트위터를 앞지를 수 있을까? 일론 머스크가 밝힌 바에 따르면 트위터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2억 6천만 명 정도.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0억 명 정도다. 스레드 가입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