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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덴마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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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덴마크 프로축구리그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이번 이적이 옳다고 확신한다” 조규성이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한 말이다. 며칠 전 이강인이 프랑스 PSG로 이적한 데 이어 조규성이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태극기를 펄럭였다. 계약 기간은 5년, 조규성의 유럽 생활이 시작됐다. 그가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건 2019년 K리그2 FC안양에서다. 데뷔하자마자 188㎝의 큰 신장을 앞세워 데뷔 첫 해 14골을 기록했고, 이듬해 K리그1 명문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1년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김천 상무에 입단했다. 지난해 9월 전북으로 복귀했다. 김천과 전북에서 모두 활약한 지난 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며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그를 스타로 만든 건 2022 카타르 월드컵이다. 그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선수로 출전해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고, 2차전 가나전에는 선발로 출전해 연속 헤더골을 터트렸다. 월드컵 이후 관심이 쏟아졌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리그 셀틱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에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북의 설득에 동의해 K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조규성이 급하게 움직이지 않았던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이제 그는 미트윌란을 발판 삼아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 1999년 창단한 미트윌란은 덴마크 리그에서 통산 세 차례 챔피언을 차지했고, 컵대회에서 2회 우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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