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말론 9월 첫 내한, 티켓팅 일정은?

오는 20일 정오부터.

컴퓨터를 새로 맞춰야겠다. 조만간 피 튀기는 티켓팅 전쟁이 벌어질 예정. 바로 포스트 말론이 오는 9월 첫 내한 공연을 연다. 날짜는 9월 23일 오후 7시,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앞서 공연장이 작아 아쉽다는 일부 팬들의 불만이 있었다. 문제가 해결됐다. 킨텍스 1전시장 4홀과 5홀을 통합해 축구 경기장보다 넓은 공간에서 스탠딩, 지정석 등 3만석 규모로 진행한다. 킨텍스 공연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역시 포스트 말론이다. 사실 공연장을 결정하기까지 여러 논의가 있었다.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KBO, K리그 경기 스케줄로 인해 대형 공연장이 부족했는데 아티스트 측과 긴밀한 협의 끝에 킨텍스 2개 홀을 합쳐 공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정석은 계단식 가변좌석을 운영해 시야각을 확보할 예정이며 실내 음향 반사 제어, 잔향 제거를 위해 최첨단 기술까지 도입한다. 그동안의 킨텍스 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무대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995년생인 포스트 말론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힙합 아티스트다. 2011년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초창기에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주목받았다. 이름을 알린 건 데뷔곡 ‘White Iverson’이 빌보드 14위에 오르면서 부터다. 이후 정규 1집 ‘Stoney’가 2017년 미국 내에서 앨범 판매량 6위를 기록했고 정규 2집 ‘Beerbongs & Bentleys’는 2018년 미국 내에서 앨범 판매량 2위, 정규 3집인 ‘Hollywood’s Bleeding’은 2019년 미국 내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말에는 2집에 이어 3집이 스포티파이에서 10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이렇게 100억 회 스트리밍 앨범을 두 장 보유한 최초이자 유일한 아티스트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오는 28일에는 ‘Chemical’, ‘Mourning’ 등이 수록된 다섯 번째 앨범 ‘Austin’을 발매한다. 이번 내한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래서 2004년 9월 23일 출생자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일반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12시부터 예스24 티켓에서.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19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 59분까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