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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심이 담긴 표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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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밥은 매끼 먹는 음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아래 대화로 보는 한국인이 밥심으로 산다는 증거 7가지.

“그게 밥 먹여주니?”

중요한 일도 아닌 것 같은데, 그 일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을 나무랄 데 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흔히 부모와 자식, 혹은 선생과 학생 간 사이에서 사용된다. 돈벌이가 되지 않는 직업을 선택할 때, 연예인에게 시간을 쏟느라 학업에 집중하지 않을 때, 좋은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그 사람에게 집착할 때 등의 상황에서 많이 쓰인다. 이런 경우 ‘밥’이 ‘돈’과 비슷한 의미로 통용되면서 쓰이는 표현에 해당된다.

“밥은 먹고 다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자식에게 부모님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모든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궁금한 것은 ‘밥을 잘 먹고 다니는지’다. 잠은 잘 자는지, 하고 있는 일은 잘 되는지, 돈은 잘 벌고 있는지는 그다음 문제다. 독립을 했든 안 했든, 입맛이 없고 귀찮다는 이유로 자식들이 밥을 굶고 다닌다면 그렇게 안쓰러울 수가 없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을 챙기는 것보다 한 끼 식사를 제대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밥이 안 넘어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민할 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밥이 잘 안 넘어간다’라고 표현한다.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밥’이 잘 안 넘어갈 정도라고 말하는 건 그만큼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걱정할 일이 많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음식물이 소화가 잘 안되고 쉽게 체하기 마련이다. 주변에 소중한 사람이 밥이 잘 안 넘어간다고 말할 때는 걱정거리가 많다는 뜻이니 잘 다독여줄 필요가 있다.

“밥 먹을 시간도 없었어”

현대인에게 하루 24시간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흘러간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말 그대로 밥 한 끼 먹을 시간이 없을 만큼 빠르게 지나가기도 한다. 그렇게 내가 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바쁜 날의 연속일 때 ‘이번 주 내내 바빠서 밥 먹을 시간도 없었다’라고 말한다. 바쁜 일상 때문에 제대로 된 식사 시간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 가는 부분지만, 한편으론 밥 먹는 시간만큼은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밥은 먹고 살 수 있겠지?”

주로 월급이 나오는 직장보다 미래가 불확실한 진로를 선택할 때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회사원이 되면 적은 돈이라도 월급이 나오니 한 끼 정도는 제대로 먹을 수 있어 무리가 없다지만, 프리랜서 혹은 사업을 시작한 사람의 경우 제때 돈이 들어오지 않을 수 있어 당장 언제 굶을지 모르는 위험이 있다. 즉 ‘밥은 먹고 살 수 있을까?’는 안정적인 생활, 생계를 꾸려 나가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셈이다.

“밥값은 해야지”

우리가 자주 하고 듣는 말 가운데 ‘밥값은 해야지’라는 말도 있다. 크게 보면 두 가지 상황에서 쓰인다. 하나는 한 단체의 구성원이 돈이나 음식을 축내고 그 대가로 무엇인가 해내야 할 때 ‘사람이 밥값은 해야지’라고 표현한다. 또 하나는 주어진 임무나 위치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욕처럼 쓰기도 한다. 특히 뉴스에 나오는 국가 기관이나 정치 활동을 하는 공직자들을 두고 ‘제 밥값도 못한다’며 비난을 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언제 밥 한 번 먹자”

우리는 약속을 잡을 때 ‘언제 밥 한 번 먹자’라는 말을 자주 한다. 같이 밥 먹을 생각이 없더라도 나중을 기약하며 밥을 먹자고 한다. 간혹 TV 프로그램을 보면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이런 인사말을 두고 ‘밥 먹자고 했으면서 도대체 약속은 왜 안 정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국인에게 명확한 시간 및 약속 장소를 정하지 않은 ‘언제 밥 한 번 먹자’는 별로 안 친한 사람이거나 다시 만날 가능성이 별로 없는 사람과 대화를 마무리할 때 자주 사용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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