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에 가면 에버랜드가 공짜?

‘캐리비안의 해적’ 조니 뎁도 솔깃할 듯.

에버랜드가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기 시작했다. 먼저 다음 달 15일까지 40일간 여름 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에는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다음 달 20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후 1시부터, 캐리비안 베이 오후권 고객들은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걸 어떻게 활용해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기사를 다 쓰고 계산기를 두드려 봐야겠다. 또 다른 희소식도 들린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두 마리가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다. 두 마리 모두 암컷으로 이제 막 몸에 검은 무늬가 보이기 시작했다. 덕분에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은 업계 최초로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또 이벤트를 거는 에버랜드 마케팅팀(칭찬해). 에버랜드는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 세 자매처럼 세 자녀 이상 가족들에게 이용권을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바오 패밀리 50% 우대’는 세 자녀 중 한 명 이상이 만 15세 이하면 가능. 부모와 세 자녀 등 가족이 함께 방문하거나 각각 방문하더라도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쌍둥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앞으로 두 달간은 같은 숫자가 겹치는 8월 11일, 22일, 9월 11일과 22일에는 고등학생 이하 쌍둥이라면 무료로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 용인 방향으로 감사 인사 올리겠습니다. 아, 근데 나 외동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