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안 봤다고?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 세웠다

개봉 첫날에만 55만 관객을 동원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봉 첫 날인 광복절에 무려 관객 55만 2,942명을 동원했다. 이는 놀란 감독이 국내에서 세운 최고 기록이다. 앞서 놀란 감독은 <다크나이트 라이즈> 44만, <인터스텔라> 22만, <덩케르크> 22만, <테넷> 13만 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세운 바 있다. 최근 개봉한 외화 영화를 봐도 <아바타: 물의길> 31만, <밀수> 35만,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22만을 가볍게 뛰어넘는 수치다. <오펜하이머>는 최근 5년 광복절을 돌아봐도 가장 흥행한 영화로 꼽힌다. 2019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광복절에 기록한 55만 1,246명도 뛰어넘었다.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30만 3,123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3만 6,522명이다. 이 영화는 이병헌의 연기, 스토리 등 호평과 입소문을 타고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