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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봄/여름 뉴욕 패션 위크 DA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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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런웨이>의 패션 디렉터 니콜 펠프스는 뉴욕의 봄에 도피주의가 만연하다고 말합니다. 랄프는 우리를 해변으로 데려갔고, 마이클 코어스는 사막을 택했죠. 이튿날도 다르지 않습니다. 좀 더 자유로운 여성을 말하고 있달까요. 자유를 말하는 캘빈클라인, 여성의 강인함을 강조한 아레아와 알렉산더 왕이 있죠. 우리에게도 봄날이 펼쳐질까요? 뉴욕 패션 위크 2일 차에서 그 힌트를 얻어보시죠.

섬네일 디자인 허단비

캘빈클라인(@calvinklein)

베로니카 레오니의 두 번째 컬렉션입니다. 지난 2025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는 설립자 캘빈 클라인의 전폭적인 지원을 앞세웠다면, 이번 컬렉션은 온전히 레오니의 힘으로 만든 무대이자, 사실상 첫 시험대였죠. 그녀는 동네 편의점과 커피숍에 들르는 뉴요커의 이른 아침 풍경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모델들은 손에 키 체인을 들고 있었으며, 그들이 든 몇몇 가방의 가장자리가 닳아 있었죠. 남성용 복서 팬티에 롱 코트를 걸치고 있거나, 두툼한 테리 소재의 줄무늬 로브만 걸치고 나온 모습도 눈에 띄었죠. 실상은 아주 정교한 레이저 커팅 가죽으로 만들어 아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했고요. 일부 룩은 평범한 이스트 빌리지 소녀들처럼 보였습니다. 부츠와 청바지 위에 더블 칼라 트렌치 코트를 걸치거나 종이처럼 얇은 가죽 봄버 재킷에 치노 팬츠를 매치하는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도 있었죠. 레오니는 “이번 시즌을 두 가지 다른 시도로 나누려 했죠. 하나는 내 스타일이고, 다른 하나는 아이콘을 내 식대로 해석해보는 것이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구조화된 캘빈클라인이, 미니멀리즘과 테일러링에 중점을 둔 브랜드의 방향성과 맞을지는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Calvin Klein 2026 S/S RTW

아레아(@area)

피오트레크 판시치크(Piotrek Panszczyk)가 떠난 자리를 니콜라스 애번이 채웁니다. 발렌시아가 꾸뛰르 스튜디오에서 일했던 그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데뷔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는 “밤에 외출할 때 ‘오늘 밤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라는 느낌을 많이 고려했어요”라며 “아침에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멋질 거예요”라고 덧붙였죠. 실제로 쇼는 오전 10시 29분에 시작되었고요. <보그 런웨이>의 시니어 패션 에디터 라이아 가르시아 푸르타도는 첫 룩에서 애번이 말한 그 느낌을 받았다고 얘기했습니다. 슬림한 면 스웨트셔츠에 탱크 톱, 그것도 목걸이처럼 보일 정도로 아주 긴 지퍼가 달린 탱크 톱이었죠. 거기에 크롭트 카고 팬츠까지. 블랙 일색의 룩에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내가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도 엿보였죠.

10년 전 파티복으로 처음 컬렉션을 선보였던 아레아의 새로운 시작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이트클럽의 사진 속 인물들을 떠올리며 그가 만든 룩은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화려한 끈 장식으로 만든 초미니스커트와 크롭트 방도 톱, 뒤엉킨 듯한 크리스털 끈으로 만들어진 스커트는 쇼걸까지는 아니어도 화려한 밤은 예상되더군요. 아레아의 주요 아이템인 데님을 활용한 룩도 눈에 띄었습니다. 슬림 진 위에 조츠를 겹쳐 입은 듯한 스타일, 슬래시 처리로 검은색 반짝이 안감이 보인 와이드 레그 진, 바지를 엮어 만든 기묘한 리본 모양 미니스커트까지. 개인적으로 화려한 제기차기 같은 룩으로 마무리된 건 아쉬웠지만, 블랙의 이브닝 가운 시리즈로 이어지는 전개는 마음에 들더군요. 애번이 보여줄 뉴욕 여성의 삶이 약간 궁금해졌습니다.

Area 2026 S/S R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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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왕(@alexanderwangny)

미투 사건 이후, 알렉산더 왕이 거의 6년 만에 제대로 된 컬렉션을 꾸렸습니다. 남성 모델 성 추문 사건 이후 두문불출하다 브랜드 20주년을 맞아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죠. 그가 앞으로 다시 컬렉션을 선보이겠다는 의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는 이번 쇼를 ‘더 메이트리아크(The Matriarch)’, 여성 가장이라 명명하고 “알파 여성들에게 바치는 찬사”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어머니이자 성공한 비즈니스우먼 잉 왕(Ying Wang)을 향한 헌사였죠. 그는 집안의 어른이자 여성에게서 영감을 받았으며, 오늘날 런웨이와 스트리트가 서로 닮아가고 있음에 주목했다고 말했습니다.

곡선이 돋보이는 몰딩의 재킷, 가슴을 감싸는 셔츠와 초미니스커트, 가짜 모피와 엘리자베스 1세 여왕처럼 목을 감싸는 부풀린 칼라까지, 여성적이면서도 권위적이었죠. 또한 기술 접목에 일가견이 있는 알렉산더 왕답게 3D 프린터를 활용해 트레드 솔의 키튼 힐이 달린 뮬을 선보였습니다.

Alexander Wang 2026 S/S RTW
Alexander Wang 2026 S/S RTW
Alexander Wang 2026 S/S RTW
Alexander Wang 2026 S/S RTW
Alexander Wang 2026 S/S RTW
Alexander Wang 2026 S/S RTW
Alexander Wang 2026 S/S RTW
Alexander Wang 2026 S/S RTW
Alexander Wang 2026 S/S R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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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Wang 2026 S/S RTW
Alexander Wang 2026 S/S RTW
Alexander Wang 2026 S/S R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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