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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 막 돌아왔는데, ‘이 가방’이 어디에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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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합니다. 스트리트 스타일을 떠올릴 때 암스테르담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는 아니죠.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닐 겁니다. 파리, 뉴욕, 런던, 베를린, 도쿄 같은 도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독특한 스타일을 뽐내지만, 네덜란드의 수도는 그렇지 않죠.

Courtesy of Amsterdam Fashion Week

하지만 최근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암스테르담 패션 위크를 방문한 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그곳에서 본 스타일은 앞서 언급한 도시만큼 특징이 두드러지거나 외향적이지 않을 순 있죠. 그러나 암스테르담 스타일에는 특유의 절제된 세련미가 있습니다. 자전거로 이동하는 도시의 특성에 걸맞은 실용성을 바탕으로요.

암스테르담만의 감각을 잘 담아내는 로컬 브랜드가 몇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한 가지 가방이 자주 보였습니다. 암스테르담 태생의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반들러(Wandler)였죠. 엘자 반들러(Elza Wandler)가 2017년에 설립한 이 브랜드는 론칭과 동시에 건축적인 실루엣의 액세서리로 빠르게 명성을 얻었습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암스테르담 사람들과 유행에 민감한 패션 피플의 호감을 얻어냈죠. 호르텐시아(Hortensia) 같은 구조적인 하프 문 톱 핸들 백부터, 페넬로페(Penelope) 같은 느슨한 느낌의 폴드오버 메신저 백까지, 모든 가방은 선명한 실루엣을 자랑하면서도 깔끔한 라인의 세련미가 특징이죠. 어떤 옷차림에도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데다 존재감을 잃지도 않고요.

Courtesy of Amsterdam Fashion Week
Courtesy of Amsterdam Fashion Week

패션 컨설턴트이자 전략 에이전시 굿 에그스(Good Eggs)의 설립자 이다 피터슨(Ida Petersson)은 “네덜란드인에게 반들러는 덴마크 사람들이 가니를 보는 것과 비슷해요. 국보급 패션 브랜드라고 여기는 것 같아요. 반들러를 착용하면서 자부심을 느끼죠”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다 피터슨은 반들러의 첫 주요 리테일 파트너였으며, 브랜드 최신 제품 ‘이다(Ida)’는 그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죠. “암스테르담을 방문해 반들러 백을 메고 있으면, 거리에서 다른 여성들이 저를 멈춰 세우고 브랜드에 대해 칭찬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봤어요!”

반들러가 특별한 개성을 지니는 이유 중 하나는 그 독특한 ‘도시적’ 감각에 있습니다. 엘자는 가방 그 자체를 넘어, 암스테르담에 잘 알려진 예술·디자인 신과 협업하는 실험실로 브랜드를 발전시켜왔습니다. 훌리오 론도(Julio Rondo)나 디자인 스튜디오 솔리드네이처(SolidNature)와의 협업이 대표적이죠. 솔리드네이처는 석재로 만든 가방 받침대, 그릇, 북엔드 같은 홈 오브제 컬렉션을 암스테르담 패션 위크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실용성이 모든 디자인에 스며 있다는 거죠. 엘자는 “사람들은 스타일뿐 아니라 기능성 때문에라도 반들러 백을 구매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암스테르담에 살고 있고 늘 자전거로 이동하기 때문에, 가방에 투자해야 한다면 반드시 충족해야 할 요건이 있어요.”

합리적인 가격대 또한 세계적인 수요를 끌어올리는 주원인입니다. 약 500파운드(94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저렴하다고 할 순 없지만, 대형 명품 브랜드와 비교할 때 충분히 접근 가능한 가격입니다. “조금씩 돈을 모으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엘자는 말했죠. 그녀는 “우리는 대형 럭셔리 하우스가 아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원하는 사람이라면 저축해서라도 살 수 있는 진정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안입니다”라고 설명했죠. 올해는 더치 스타일도 고민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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