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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는 지겨워, 올봄 줄 서는 1990년대 초슬림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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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게 빨리 지겨워질 줄은 몰랐어요. 집에 갖가지 소재의 아디다스 운동화가 10켤레 넘게 있지만, 손은 자꾸만 이 슈즈들을 클릭하고 있죠. 가느다란 끈이 달린 초슬림 스트랩 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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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적, 그러니까 1990년대 중반에는 막내 고모가 늘 이런 스트랩 슈즈를 신었습니다. 아니면 벽돌만큼 두툼한 통굽 위에 올라가 있었죠. 어린 제게는 스트랩 슈즈가 눈에 띄었어요. 플랫폼 샌들은 저도 신을 수 있었지만, 가느다란 스트랩이 달린 샌들은 허락되지 않는 영역이었거든요. 발등을 감싸는 아슬아슬 가느다란 끈이 과연 걷는 동안 끊어지지 않고 견딜 수 있을지 늘 의문이었고요. 그리고 드디어 어른이 된 제게도 기회가 왔습니다. 1990년대 그 슈즈가 유행하기 시작했거든요. 켄달 제너가 신었으면 말 다 한 거죠.

지난주 밀라노 패션 위크에 간 켄달 제너가 아르마니 쇼장 근처에서 포착됐습니다. 우아한 차림새가 현지인처럼 보였고요. 미디 길이의 심플한 네이비 컬러 바디콘 드레스는 등이 깊이 파여 있었죠. 그 위로 정교한 자수를 놓은 우아한 숄을 둘러 보온 효과를 더했습니다. 에스프레소나 아페리티보 한 잔 마시러 가는 이탈리아 여성처럼, 세련되고 격식 있으면서도 여유로운 앙상블이었죠.

하지만 우아한 드레스 이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건 그녀의 트렌디한 샌들이었습니다. 이미 봄을 살고 있는 그녀는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시원한 슈즈를 선택했죠. 미니멀리즘을 향한 깊은 애정을 과시하듯, 절대 유행을 타지 않는 초슬림 스트랩의 미들 힐 샌들을 선택했습니다. 클래식한 선글라스에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강조하면서도 발끝에 여운을 남기는 여성스러운 슈즈였죠. 다리가 길어 보인다는 슈즈의 이점은 사실 그녀에게는 그리 큰 장점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살이 드러나는 비율이 늘면서 옷의 묵직한 느낌을 상쇄해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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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켄달은 도시에 완전히 몰입해 밀라노의 메소드 드레싱을 실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죠. 그녀가 밀라노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아이 엠 러브> 속 틸다 스윈튼의 룩을 떠올리게 하니까요. 유행을 좇기보다 은은하고 세련된 접근 방식을 취하는 켄달의 스타일로 해석했다는 게 다르지만요. 밀라노든, 뉴욕이든 그곳이 어떤 도시든 켄달은 미니멀한 스트랩 슈즈를 신을 거거든요.

여름까지 마음껏 신을 가느다란 슈즈를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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