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부터 일본 경제는 성장을 멈췄다.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늘지 않고 소니·도요타 등 대표 기업들은 활력을 잃었다. 도쿄 긴자 거리에는 빈 택시가 수백m씩 줄지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 경제를 그로기 상황으로 몰아가 선진국 최장기라는 20년을 넘어 '잃어버린 30년'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그런데 아베 총리가 다시 등장했다. 2007년 집권 1년 만에 존재감 없이 물러났던 그였기에 누구도 예상하거나 기대하지 않았다. 2012년 말 두 번째로 집권한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