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공산당원 어디에 있든 당조직 있어야”
미 국무부는 8일로 예정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회담 연기를 알리면서 "서로의 일정이 허락할 때 다시 모이게 될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화는 계속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어느 쪽이 회담 연기를 요청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국무부가 고위급 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한 지 불과 하루 사이에 회담을 무기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 변화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이번 고위급 회담은 미 중간선거가 끝나고 열린다는 점에서 다른 정치적 변수를 최소화한 채 실질적인 북한의 비핵화 실천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
이른바 '계엄 문건' 합동수사단이 수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직 기무사령관이 외국에서 조사에 불응해 진상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다. 합수단은 검찰과 군(軍) 검찰 37명을 투입해 104일 동안 204명을 조사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 대통령 기록관까지 90곳을 압수 수색했다. 그러나 '내란 음모'나 '쿠데타 모의'를 보여주는 증거나 진술은 찾지 못했다고 했다.애당초 무리한 수사였다. 문건은 탄핵 찬성 세력뿐 아니라 반대 세력에 의한 폭동 등에 대비해 비상 계획과 법 절차를 검토한 것이다. 실제 그런 최악 상황은 일어나지 않...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복지부가 보고한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 지시를 내렸다. 소득의 9%인 현재 보험료율을 11~15%로 올리거나, 기초연금을 현행 2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 정부가 세금으로 부담하는 방안 등 4가지 개혁안을 복지부가 보고했지만 사실상 퇴짜를 놓은 것이다. 청와대는 "국민이 기대하는 수준과 눈높이에 맞추라는 것이 문 대통령이 생각하는 연금 개혁의 대원칙"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질 않았다.청와대는 일단 복지부 안(案)이 부실하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그간 국민연금 재정 확충을 위한 해결...
요즘 금연을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인지 흡연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전자담배가 인기를 끌면서 거리 곳곳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들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달리 냄새와 연기가 적게 나기 때문에 실내나 공공장소에서 피워도 괜찮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금연구역에서 피우다 적발되면 "전자담배인데 왜 단속하느냐"며 건물 관리인이나 단속원들에게 오히려 큰소리를 치기도 한다. 길거리나 버스정류장은 물론, 카페나 식당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피우기도 한다.흡연 단속 규정이 애매한 것도 문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규제 완화와 분배 확대를 위한 '빅딜'을 제안한 점에 상당히 주목한다"고 말한 데 대해 박용만 회장이 곧바로 "빅딜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여당 대표와 경제 단체 수장이 부딪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회장과) 얼마 전에 만나서 오래 같이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때 얘기한 것을 공식화해 (빅딜을) 제안한 것 같다"며 "박 회장 취지를 잘 파악해 조만간 대한상의와 우리 당이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