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리포트] '데뷔' 오타니, 25일 밀워키와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등판
북한이 22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맞춰 남측에 파견한다고 통보해 왔다. 통일부는 "남북 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訪南)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결론부터 말해서 정부는 김영철이 대한민국 영토를 밟게 해서는 안 된다. 2010년 3월 26일 북의 정찰총국장이었던 김영철은 우리 병사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폭침(爆沈)을 주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10년 5월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 때 누가 주역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實刑)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우 전 수석이 미르재단·K스포츠 재단과 관계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관련 비위를 인지하고도 감찰에 나서지 않아 직무를 유기했다는 공소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우 전 수석은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일부 교육감 등 공직자와 민간인들을 불법 사찰한 혐의에 대해서도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민정수석은 경찰, 검찰, 국정원 등을 관장하는 실세(實勢) 중 실세다. 만일 우 전 수석이 국가 사정 기관으로 하여금 대...
민주당의 홍익표 정책위 수석 부의장이 한국GM 경영난에 대해 "강성 노조, 고임금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GM(의 경영)이 좋지 않아서 문제가 된 것이지 노조 문제가 아니다"라며 "기업 위기 책임을 관성적으로 노동자에게 돌리는 태도야말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만성 적자인데도 거의 매년 파업을 벌여온 한국GM 노조에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한국GM이 부실해진 데는 노·사 양측 모두에 책임이 있다. 사측은 경영을 잘못했고 노조는 강경 투쟁으로 경쟁력을 떨어트렸다. 한국GM의 임금은 전 세계 자동차 공장 중 최...
방송부터 우리말 쓰기 앞장서야 〈외래어·외국어 넘치는 올림픽 중계방송 씁쓸〉(2월 21일 발언대)에 전적 공감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중계하는 아나운서와 해설위원이 외래어와 외국어를 너무 많이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방송의 외국어 과다 사용은 중계방송 때만이 아니다. 거의 일상화되어 어제오늘 일도 아니다. 그렇다면 방송심의규정('방송은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우, 국어 순화 차원에서 신중해야 한다')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 국어는 우리의 민족 얼을 계승하는 지주다. 그런데도 국가 기간 방송과 공영방송까지 온갖 외래어·외국어를 남용하니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