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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Новости за 02.08.2018

한여름밤 전주서 '가맥' 한 잔?

Chosun Ilbo 

전북 전주의 독특한 음주 문화인 '가맥'을 즐길 수 있는 '2018 전주 가맥축제'가 오는 9일부터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다. 가맥은 '가게에서 마시는 맥주'의 줄임말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간이 탁자 몇 개를 놓고 오징어나 과자 같은 안주에 맥주를 파는 가게가 생겨나면서 시작된 전주의 음주 문화다. 간단한 안주와 함께 시원한 맥주 한잔을 즐기는 모습은 이제 전주에서 흔한 풍경이 됐다.올해 가맥축제에서는 당일 만든 신선한 맥주가 나온다. 가로세로 10m 넓이의 연못에서 얼음 마사지를 마친 맥주가 관광객을 맞는다. ...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뒤바뀐 主客

Chosun Ilbo 

〈제9보〉(101~114)=한 집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돌은 귀[隅]와 변(邊)에선 각각 2, 3개인데 중앙은 4개다. 천원 부근은 사방이 터져 있어 귀나 변에 비해 울타리를 치기가 훨씬 불편하다. 그래서 중원 세력은 '건축 단지' 아닌 요새(要塞)나 보급 부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배운다. 실리에서 뒤진 백이 바빠진 국면. 집칸이라도 장만해 추격할 만한 곳은 중원뿐인데 단지 규모가 계속 쪼그라들고 있다.103 단수에 백은 받지 못하고 104로 귀를 틀어막았다. 참고도 1이면 하중앙 영토가 다소 확장되는 사이 2, 4로 상변 ...

[스포츠 브리핑] 정현, ATP 투어 시티오픈 16강 진출

Chosun Ilbo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정현(22·세계 2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티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대회 32강에서 91위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를 상대로 2대1(6-7〈2-7〉 6-4 6-3) 역전승을 거뒀다. 바그다티스는 지난 2006년 세계 랭킹 8위까지 오른 33세 베테랑이다. 정현은 스티브 존슨(34위·미국)-알렉스 드 미나르(72위·호주) 경기 승자와 16강전(시간 미정)을 치른다.

MLB "추신수 트레이드 가능성"

Chosun Ilbo 

올해 미 프로야구의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7월 31일(현지 시각)이었다. 이는 엄밀하게 말하면 구단과 구단끼리 자유롭게 선수를 거래할 수 있는 '논 웨이버(non-waiver) 트레이드' 시장이 끝났다는 뜻이다. '논 웨이버'란 구단에 속한 선수를 말한다.8월 이후에도 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이때는 '웨이버(waiver) 트레이드'라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웨이버는 구단이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선수를 뜻한다. 작년 8월 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둥지를 옮겨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투수 저스틴 ...

베테랑 정근우, 첫 역전 굿바이 홈런

Chosun Ilbo 

한화 정근우는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휘둘렀다. 직구 하나만 노리고 있었는데, 시속 148㎞짜리 공이 높게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시원하게 뻗어나간 타구는 대전 구장 왼쪽 관중석 중간에 꽂혔다. 2―3으로 뒤지던 9회 말 2사 2·3루에서 터뜨린 끝내기 3점 홈런이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3위 한화(승률 0.567)는 2일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5대3으로 이겼다. 2위 SK(승률 0.570)엔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진다.국내 리그의 간판급 2루수로 활약...

"그는 구단의 미래… 두고 보면 알 거다"

Chosun Ilbo 

2일(한국 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 발렌시아와 레스터시티의 친선 경기가 끝나고 국내 취재진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으로 향했다. 17세의 발렌시아 기대주 이강인을 만나기 위해서였다.이강인이 모습을 드러냈고, 취재진이 다가가 질문하려는 순간 발렌시아의 미디어 담당관이 이를 급하게 막아섰다."이강인은 아직 만 18세가 되지 않아 인터뷰할 수 없다. 일단 그가 축구에만 전념하게 하고 싶다."결국 이강인은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란 인사말만 남기고 구단 버스를 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이날 레스터시티전은 이강인이 1군...

경기 조율하는 능력과 전진 드리블 함께 갖춰

Chosun Ilbo 

한국 축구를 이끌 새로운 스타일의 초대형 유망주. 수년간 이강인(17)을 봐온 전문가들의 분석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렇다. 전문가들은 이강인이 단순한 유럽파 스타를 넘어 한국 축구사(史)에 발자취를 남길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유럽 축구 전문가인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이강인에 대해 "한국 축구 패러다임을 바꿀 선수"라고 평했다. 한 위원은 "이강인은 기본기가 매우 뛰어나다. 또 축구라는 스포츠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경기하기 때문에 미드필드 전후좌우 어느 위치에서나 뛸 수 있다. 날카로운 왼발 킥이란 무기도 갖고 있다. 그...



케이로스 이란 축구팀 감독, 페이스북 통해 사의 밝혀

Chosun Ilbo 

카를루스 케이로스(65·포르투갈·사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실상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감독을 맡은 지) 7년 반이 지났다. 환상적인 여행이었다. 이란 대표팀의 일원이었다는 감사함, 자부심, 존경심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썼다. 지난 7월 31일 감독직 계약이 만료되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당초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과 결별한 뒤 알제리 사령탑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알제리축구협회는 2일 대표팀 전(前) 주장 자멜 벨마디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케...

이강인은 '월반 전문가'… 서너살 위 형들과 플레이

Chosun Ilbo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툴롱컵 국제축구대회는 이강인(발렌시아)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됐다. 21세 이하가 참가할 수 있는 툴롱컵에 한국은 전력 점검 차원에서 19세 이하 대표팀을 내보냈다. 반면 한국의 조별 리그 상대인 프랑스·토고·스코틀랜드는 모두 21세 이하로 대표팀을 꾸렸다. 한국 대표팀의 막내로 이제 열일곱 살인 이강인의 입장에선 그라운드에서 맞부딪치는 상대 대부분이 자신보다 서너 살이 많았던 셈이다.그래도 이강인은 빛났다. 토고를 맞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자신의 장...

첫 호흡 맞춘 여자 농구 단일팀 "우승 위해 파이팅!"

Chosun Ilbo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 농구 단일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남북 선수들은 1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만나 인사를 했다. 지난달 4~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경기에서 만난 지 4주 만의 재회였다. 단일팀 12명 중 북한 출신인 로숙영(25·181㎝), 장미경(26·168㎝), 김혜연(20·171㎝)은 지난달 29일 입국했다. 그런데 한국 선수들이 대만에서 열렸던 윌리엄 존스컵을 4위로 마치고 같은 날 귀국하면서 상견례가 늦춰졌다. 단일팀은 1일 오후 선수촌 농구장에서 가볍게 몸을 푼 데...

[TV조선] 위험천만 퍼포먼스 할아버지

Chosun Ilbo 

TV조선은 3일 밤 10시 '시그널'을 방송한다.제작진은 매일 새벽 농수산물 시장에서 특이한 복장을 하고 쓰레기통에서 채소와 과일을 주워 먹는다는 73세 노인을 만난다. 할아버지는 "예전에 해외에서 대사관 운전기사로 일하며 어려운 사람을 보고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버려진 채소와 과일을 주워다 먹는 것도 이를 위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의 집은 주워다 쌓아 놓은 재활용품 때문에 비위생적이고 열악하다. 또 할아버지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줘야 한다며 중심가에서 퍼포먼스를 한다. 3m 넘는 사다리에 플래카드를 매달아 등에 멘 ...

"40년 연기했지만 이번 역할은 유난히 떨렸죠"

Chosun Ilbo 

"뒷방 늙은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공감 받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시청률 30%를 넘나드는 KBS 주말 드라마 '같이살래요'에서 36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과 설레는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배우 유동근(62)은 "40년 가까이 연기했지만 이번 역할은 유난히 참 떨린다"고 했다. 아버지이기 전에 남자 박효섭(극 중 이름)의 이야기로 봐달라는 그를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났다."그동안 주말극에서 아버지는 늘 양보하고 자식들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하는 캐릭터로 그려졌죠. 이제 세상이 바뀌었잖아요. 나이 든 사람들의 사랑을 충분히 다룰 ...

[주말 극장가] 뻔하고 유치해도 보게 된다

Chosun Ilbo 

■ 이번 주 이 영화 : 신과 함께―인과 연전형적인 상업 영화를 흥행시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뻔하고 유치하고 알 것 같아도 보게 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일 개봉한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은 작년 겨울 1400만명 관객을 모았던 '신과 함께―죄와 벌'의 속편이다. 현란한 컴퓨터그래픽과 쉽고 명확한 전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울컥하는 어머니 얘기가 결합된 1편은 그야말로 울고 싶은 사람 뺨 때려준 영화였다. 1편의 성공만으로 이미 시리즈 두 편까지의 손익분기점(1200만명)은 넘긴 상태다.속편은 한결 복잡하다. ...

"대사로만 격돌하는 '구강 액션'… 이 악물고 한 장면씩 돌파했죠"

Chosun Ilbo 

"답을 찾지 못해서 너무 힘들었다"고 배우 황정민(48)이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그는 "어찌나 어려운지 찍는 내내 숨도 잘 못 쉬었다"고 했다. 엄살이라고 하기엔 표정이 무척 진지했다.'관객 5000만 배우' 또는 '다작(多作) 흥행 배우'로 불리는 그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 단역으로 출연한 이래 47편의 영화를 찍었고, 그가 출연한 영화 관객은 누계 5000만명을 넘었다. 그런 황정민이 "자괴감을 느낄 만큼 연기가 쉽지 않았다"고 하는 영화는 8일 개봉하는 '공작'(감독 윤종빈)이다. 지난 5월 칸...

20여개 신생아 질환 10월부터 건보 적용

Chosun Ilbo 

보건복지부는 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신생아 선천성 대사 이상 및 난청 선별 검사, 임신·출산 진료비 등 20여개 비급여 항목을 급여화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약 32만명의 신생아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 신생아가 대사 이상 질환 검사를 받는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1인당 10만원 정도 비용을 직접 부담했다. 난청 검사도 비급여 가격이 5만~10만원에 달한다.복지부는 또 태어난 지 1년 이내 아기들에게 외래 진료비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방안을 심의·의...

4國 대학생들에게 고등학교에 대해 물었더니… 한국은 81%가 "사활을 건 전장", 일본은 76%가 "함께하는 광장"

Chosun Ilbo 

우리나라 대학생 열 명 중 여덟 명이 고등학교를 '사활을 건 전장(戰場)'이라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일 '저신뢰 각자도생 사회의 치유를 위한 교육의 방향' 보고서에서 "작년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4국 대학생을 국가별로 1000명씩 설문 조사한 결과 고교에 대한 인식 차가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해당 설문은 각국 대학생들에게 '함께하는 광장' '거래하는 시장' '사활을 건 전장' 등 세 가지 이미지 가운데 고교와 어울리는 이미지를 고르게 했다. 그 결과 한국 대학생은 응...

[알립니다] 사진 배우며 인생2막 '찰칵'

Chosun Ilbo 

올여름 당신의 두 번째 인생을 위한 사진 강좌가 열립니다. '조선일보 시니어 사진교실' 기초 강좌는 50세 이상 사진에 관심 있는 시니어분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고품격 강좌입니다. 사진 촬영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도 촬영의 필수 이론을 배우고, 기수별 동우회와 함께 서울 근교 출사(出寫)를 다니며 전문가로 태어나실 수 있습니다.▲일시: 8.17(금)~9.18(화) 매주 화·금 오후 4~ 6시. 총 10회(이론 6회, 실습 4회)▲장소: 광화문 조선일보 C스퀘어 지하 1층 연수실▲인원: 강좌당 30명▲강사: 김경우 작가▲수강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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