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금고지기'도 등돌려… 트럼프, 점점 더 수렁으로
매출액 기준 세계 20대 군수 업체 가운데 중국 기업이 7개를 차지했다고 디펜스뉴스가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 보고서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미국(9개)과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매출액 파악이 힘든 중국 업체들을 포함한 글로벌 군수 업체 순위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군수 업체 중에서는 중국병기장비그룹(CSGC)이 2016년 매출 220억달러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소총, 탄약, 대테러 장비 등을 제조하는 CSGC의 매출은 이번 조사에서 1위에 오른 미국 록히드 마틴의 절반 규모에 이...
80대 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일본 남성 회사원 A씨. 그는 올봄에 아버지 명의의 예금 60만엔(약 602만원)을 찾으러 도쿄 시내의 신용금고를 찾았다. 아버지의 치료비에 쓸 목적으로 인출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신용금고 측은 "본인의 의사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돈을 내 드릴 수 없다"고 거절했다. 신용금고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치매에 걸린 당사자를 위해서도 금융기관에 맡긴 돈을 쓸 수 없는 '예금 동결'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치매 환자가 보유한 금...
유영,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유영(14·과천중)이 26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이번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유영은 이번 대회서 쇼트프로그램(64.45점)과 프리스케이팅(119.53점), 총점(183.98점) 모두 자신의 역대 최고점을 받으며 지난 시즌 데뷔한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입상했다.안선주, JLPGA 투어 우승… 통산 27승안선주(31)가 26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가 첫발을 헛디뎠다.한국은 26일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1차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6안타 빈공 끝에 1대2로 패했다. 2006년 카타르 도하 대회 이후 이어가던 13연승 행진도 허망하게 마감해다. 한국은 도하대회 때 1, 2차전을 대만과 일본에 패한 뒤 3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10년 중국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 때 전승(각 5승) 우승을 차지하는 등 13연승을 기록 중이었다.전원 프로야구 선수로 구성된 한국 팀과 달리 대만은 선수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3대3 농구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안영준(SK), 김낙현(전자랜드), 박인태(LG), 양홍석(KT) 등 프로농구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남자 대표팀은 26일 결승전(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바스켓홀)에서 중국에 연장 접전 끝에 18대 19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은 8강에서 대만에 패했다. 3대3 농구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선을 보인다.예선을 치르며 3대3 농구에 녹아든 대표팀은 승승장구했다...
올해 상반기 49개 프로그램이 음주 미화와 지나친 폭력 묘사 등 청소년이 시청하기 부적절한 내용을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방송해 법정 제재나 행정지도를 받았다.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한 수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6일 "올 상반기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 관련 심의 규정 위반으로 16건의 법정 제재, 33건의 행정지도를 내렸다"고 밝혔다.내용별로는 음주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주거나 음주를 미화하는 자막을 사용한 경우가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3월 방심위는 출연자가 '소주 기행'을 주제로 여행하고 '소주 분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