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총격 사정권' 안전문제 불거져… 정부, 파주·철원 'DMZ내 둘레길' 연기
한국행에 나선 탈북민들이 지난 1일 베트남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쫓겨나기까진 약 36시간이 걸렸다. 북한 인권 단체 관계자들과 탈북민 가족들은 3일 "구조 요청을 받은 우리 외교부가 신속하게 대응했다면 강제 추방을 막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은 "탈북민 구출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김정은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 같다"고 했다.이번 탈북을 주도한 북한 인권 단체 관계자 A씨는 "천신만고 끝에 베트남에 들어갔는데 다시 중국으로 쫓겨나는 바람에 북송(北送)당할 위험이...
청와대가 공직을 마치고 재취업하는 직원들에게 '취업 컨설팅'을 하기로 했다. 최근 청와대 출신 직원이 잇따라 민간·유관 기업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낙하산' '특혜' 논란이 일자 뒤늦게 점검하겠다는 것이다.청와대가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청와대 근무자의 퇴직 후 재취업 관련 방안' 문건에 따르면 청와대는 "(청와대 퇴직자들에 대한) 엄정한 취업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취업 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또 "퇴직자의 국정 보좌 경력을 활용해 사회 공익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3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10억원 대출 서류 조작' 의혹과 관련, KB국민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특별 검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사실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김 의원은 이날 당 회의에서 "김 전 대변인의 은행 대출 서류 조작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미흡할 경우 금감원을 통해 검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전 대변인이 지난해 25억원짜리 서울 흑석동 재개발 건물을 구입할 당시 대출을 위한 서류가 부풀려진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건물...
지금 40대 중·후반 여성 10명 중 1명은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은 했지만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도 30년 전 부모 세대보다 네 배 이상 늘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출산을 대부분 마치는 나이인 40대를 기준으로 조사해보니 현재 44~48세인 1971~1975년생 여성들은 지금까지 평균 1.62명을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 여성들(1941~ 1945년생·3.73명)의 절반이 채 안 된다.연구진은 그 이유를 '비혼 여성'과 '기혼 무자녀 여성'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모 세대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0...
고령자 이동권 제한해선 안 돼〈서울 어르신 면허 반납 2주 만에 3000명 넘어서〉(4월 1일 A12면)를 보면 고령자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 70세 이상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이 적극 추진된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운전이 부적합하다고 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건 옳지 않다. 고령자의 사회활동 기간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노인 세대는 상대적 박탈감과 자신감 결여,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이동권과 행복추구권도 제한받을 수 있다. 쇼핑센터나 병원 방문 제한으로 생기는 불편함은 어떻게 해결하나. 운...
이런 인사청문회 왜 계속하나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 7명 중 2명이 낙마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야당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후보자까지 정식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들은 하나같이 부동산 투기, 위장 전입, 세금 미납, 논문 표절, 막말 논란 등 도덕성과 기본 자질을 의심받고 있다. 후보자들은 말 바꾸고 무조건 사과로 버티기만 하고, 청와대는 통과의례 정도로 생각해 낙마시킬 의향이 없고,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비전·자격에 대한 송곳 검증 없이 윽박만 지르니 과연 이런 청문회를 계속해야 하는지 회의가...
○ 탈북자 구조 요청에 시간만 끌다 '추방 참사' 부른 외교부, 국제사회 지적받고도 '北 인권'은 眼中에 없나.○ 대화 거부한 민노총, 탄력근로제 심사 막겠다며 국회 담장 부수고 행패. 法治를 무너뜨린 것.○ 시카고, 동성애자 흑인 여성 市長 선출. 갈등·증오 목소리 높은 세상서 피어난 관용. 美國 이래서 강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