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낙태 처벌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오후(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단독회담에서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 뒤 ‘단독회담에서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 대북 지원 문제를 논의할 것이냐’는 기자들 물음에 "적절한 시기가 되면 지원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적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적기가 되면 북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대로 합의가 이뤄지면,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이러한 지원을 할 수 있다"며 "일본, 미국, 중국, ...
"스웨덴을 나가서는 스웨덴 말을 쓸 수 있는 나라가 없다."스웨덴에서 태동한 국제적인 어학교육기관 EF(Education First)가 지난해 스웨덴인 100명에게 영어를 배우는 이유를 물었더니, 이런 답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스웨덴은 인구 1000만명의 소국이다. 스웨덴 말이 통하는 사람이 1000만명 정도라는 뜻이다. 많은 스웨덴 사람이 "작은 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바깥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 스웨덴 경제는 내수 시장이 작고 수출 중심이며, H&M·이케아·스카이프 등 세계를 무대로 한 기업이 많다...
지난 4일 강원 산불 때 KBS가 재난 방송을 늦게 한 것과 관련, 정부 당국이 그런 상황을 사실상 '방치'했던 것으로 11일 드러났다. 또 KBS 기자가 산불이 난 고성에 가지 않고도 고성 현장에 간 것처럼 '거짓 중계방송'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발전기본법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재난 예보·경보 발령 때까지 재난 방송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방송사에 대해 '지체 없이' 재난 방송을 하도록 요청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런데 지난 4일 소방 당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한 시각은 오후 9시 44분이었으나 KBS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에 대해 엉뚱한 '훈수'를 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지난해 4월 트럼프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를 버지니아주 마운트버논에 있는 워싱턴의 생가로 초대했을 당시 일화를 10일(현지 시각) 소개했다.트럼프는 당시 마크롱과 생가를 둘러보며 관련 내용을 듣는 투어를 하면서 "워싱턴이 똑똑했다면 자기 이름을 이곳에 붙였어야 한다. (땅이나 건물에) 자기 이름을 붙이지 않으면 아무도 그 사람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각) 연방수사국(FBI)과 뮬러 특검의 트럼프 선거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 수사를 '미수에 그친 쿠데타 시도'라고 규정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FBI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스파이 활동'이라고 언급하며, 별도의 수사팀을 구성해 이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지난달 트럼프 진영과 러시아 간 공모 사실을 찾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를 밝힌 데 따른 트럼프 진영의 본격적인 역공이 시작된 것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FBI 전직 관료나 민주당 정치인들이 기소될 수도 있어 큰 정...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시한을 오는 10월 31일로 연기하기로 11일(현지 시각) 합의했다. 2016년 6월 브렉시트를 결정한 영국은 원래 지난 3월 29일 EU를 탈퇴할 예정이었지만 시한을 4월 12일로 한 차례 미뤘고, 이날 다시 한 번 연기한 것이다. 영국을 제외한 EU 27국 정상들은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브렉시트 시한을 연기해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10월 31일 이전이라도 영국이 브렉시트 해법을 도출하면 즉시 탈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써 영국이 합의 없이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