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픽! K-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 아우터 4

완연해진 봄 날씨에 맞춰 신상 아우터 쇼핑을 계획 중이라면?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스타들의 OOTD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국내 브랜드 네 곳에서 스타들이 선택한 스프링 아우터와 추천템을 소개합니다. #1. 차정원의 ‘렉토’ 데님 아우터 데님 특유의 경쾌한 매력이 빛을 발하는 계절, 봄! 차정원은 그레이 티셔츠에 오버듀플레이의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하고 브라운 컬러 밴딩 디테일이 돋보이는 […]

완연해진 봄 날씨에 맞춰 신상 아우터 쇼핑을 계획 중이라면?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스타들의 OOTD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국내 브랜드 네 곳에서 스타들이 선택한 스프링 아우터와 추천템을 소개합니다.

#1. 차정원의 ‘렉토’ 데님 아우터

데님 특유의 경쾌한 매력이 빛을 발하는 계절, 봄! 차정원은 그레이 티셔츠에 오버듀플레이의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하고 브라운 컬러 밴딩 디테일이 돋보이는 데님 점퍼를 더했어요. 레이스 스커트의 로맨틱한 감성과 데님 아우터의 스포티한 무드가 어우러지도록 룩의 밸런스를 멋스럽게 조율했는데요. 이 데님 점퍼는 렉토의 2023 S/S 컬렉션 아이템입니다.

렉토가 이번 컬렉션에서 집중한 키워드는 ‘보헤미안 터치’예요. 핸드 드로잉으로 완성한 플로럴 프린트부터 손맛이 느껴지는 크로셰 디테일 등 컬렉션 곳곳에서 팜 트리와 선셋, 홀리데이 무드가 느껴지죠. 데님 아이템 역시 결을 같이합니다. 렉토가 제안하는 데님 아우터 팁은 데님 온 데님, 즉 청청 패션입니다. 차정원이 선택한 점퍼에 동일한 워싱의 하이웨이스트 데님을 매치한 것이 그 예시죠. 여기에 오프화이트 롱 드레스 카디건과 크로셰 미니 백으로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무드의 룩을 연출했습니다.

또 다른 분위기의 데님 아우터가 궁금하다면? 렉토 특유의 테일러링이 인상적인 오버사이즈 핏 데님 재킷을 추천해요. 구조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재킷으로 매니시한 무드가 인상적이죠. 포멀한 느낌이라 오피스 룩으로도 제격입니다.

#2. 이시영의 ‘잉크’ 레더 볼레로

날이 더워지기 전, 봄에 즐기기 좋은 소재를 꼽는다면? 정답은 바로 가볍고 부드러운 스프링 레더! 여기에 잘 어울리는 잉크의 블랙 레더 볼레로로 근사한 데일리 룩을 완성한 이시영의 룩을 보세요. 탄탄한 보디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크롭트 톱에 잔잔한 플로럴 프린트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했습니다. 룩의 키포인트로 활용한 레더 볼레로 셔츠는 케이프 스타일로도 활용 가능한 아이템입니다.

알파벳에서 영감받아 매 시즌 근사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디자이너 이혜미의 잉크. 2023 S/S 시즌의 슬로건은 ‘W for W.W.W(World Wild West)입니다. 개척 정식이 깃든 웨스턴 시대의 진취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었다는군요. 이 웨스턴 스타일에 활동적이고 야생적인 매력을 지닌 레더 아우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이시영이 선택한 레더 볼레로를 렉토는 어떻게 스타일링했을까요? 맥시 스커트를 매치하고 볼레로의 리본 디테일로 낭만적인 무드가 느껴지도록 연출했습니다. 이외에도 클래식한 멋이 느껴지는 더블브레스트 블랙 레더 블레이저도 눈길을 끕니다. 언밸런스한 뒤태가 드라마틱한 멋을 자아내는 아우터예요.

#3. 김나영의 ‘앤유’ 카디건

봄을 맞아 싱그러운 그린 룩을 연출한 김나영. 그린과 블랙 컬러를 믹스한 부클 소재의 크롭트 풀오버에 에메랄드 그린 컬러 팬츠로 ‘초록초록’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여기에 김나영이 선택한 아우터는 앤유의 아이보리와 네이비 컬러 믹스 스트라이프 니트 카디건! 편안한 착용감과 클래식한 색감이 돋보이는 카디건은 요즘 같은 봄 날씨에 활용도가 무척 높습니다.

셀럽들이 사랑하는 앤유는 매 시즌 모티브로 삼은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세계 곳곳 도시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유의 감성으로 풀어내는 것이 인상적인데요. 이번 S/S 시즌을 위해 앤유가 찾은 목적지는 이탈리아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지, 포지타노입니다.

김나영이 픽한 카디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해안 절벽에 있는 다섯 마을 친퀘테레를 니트 자카드 디테일로 구현한 바시티 니트 카디건 역시 눈여겨보면 좋을 아우터예요. 일상에서는 물론 앤유의 제안처럼 여행지에서 두루 착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4. 정은채의 ‘닐바이피’ 트위드 재킷

핑크 컬러와 트위드 재킷!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과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이죠? 블라우스와 데님 팬츠, 플랫 슈즈까지 모두 화이트로 통일한 정은채는 닐바이피의 핑크 트위드 재킷으로 로맨틱한 봄날의 데일리 룩을 완성했어요. 여기에 더한 진주 네크리스는 룩을 우아하게 마무리해주는 키 액세서리!

창립자이자 디자이너 박소영이 이끄는 닐바이피는 온라인 마켓을 이용하는 동시대 2030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패션 브랜드입니다. 변화무쌍한 트렌드에 안테나를 세우는 대신 옷장에서 매 계절 살아남는 베이식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이 닐바이피 인기 비결이죠. 부담 없이 모던함과 심플함의 미학을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정평이 났습니다. 

코튼 캔디나 마카롱이 떠오르는 달콤한 핑크 컬러의 트위드 재킷 외에 클래식하고 화사한 아이보리 트위드 재킷도 추천 아이템입니다. 닐바이피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보이 핏 재킷 디자인에 맞춰 매 시즌 뉴 컬러와 패브릭으로 선보이는데요. 올봄엔 트위드 소재로 제작해 레이디라이크 룩은 물론 닐바이피의 제안처럼 화이트 톱과 데님에도 잘 어울리는 아우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