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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нь
2023

170년 전통 ‘헌터부츠’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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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는 브렉시트에 인플레이션, 이상기후까지 겹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고 어센틱 브랜드 그룹에 매각됐다.

장마철 필수 아이템이자 한때 유행을 선도했던 헌터가 파산했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헌터가 경영상 어려움 때문에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고 한다. 헌터는 2019년 이후 심각한 적자를 기록했다. 브랜드 부채 교모는 약 1억 5000만 파운드, 약 1900억 원 수준이라고 한다. 헌터는 약 170년이나 이어온 전통 있는 브랜드다. 1856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노스브리티시러버라는 회사가 그 시초. 특히 ‘헌터 웰링턴 부츠’는 영국 왕실에 부츠를 납품하며 고(故) 다이애나비 등 왕실 가족들, 유명 팝스타들의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탔다. 심지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영국 왕실 보증서(Royal Warrant)를 부여받은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였다. 2018년까지는 괜찮았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면서 공급망에도 문제가 생겼다. 이상기온으로 수요가 준 것도 타격이 컸다. 매출은 점점 줄었다. 2020년 이후 매출은 20% 감소했다. 지난해 북미 시장 매출은 15.4% 줄었다. 결국 헌터부츠의 지적재산권 등을 미국 브랜드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인 어센틱 브랜드 그룹에 매각했다.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스포츠 브랜드 리복을 인수한 회사다. 그렇다고 집에 있는 헌터를 당근마켓에 내놓을 것까지는 없다. 아직 건재하다. 브랜드는 팔렸지만, 제품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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