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쉬는 날 119일, 이틀 더 쉰다

주 5일 근로자들은 내년에 119일 쉴 수 있다.

2024년 쉬는 날을 따져보자. 내년에 쉬는 날은 모두 119일이다. 주 5일 근로자들 기준이며 회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로 천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매년 발표한다. 2024년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일요일, 관공서 공휴일은 52일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0일도 내년 공휴일에 포함됐다. 국경일, 설날 등 공휴일 18일을 더하면 70일. 아쉽게도 설날과 어린이날이 일요일이라 68일로 줄었다. 종합하면 공휴일 68일, 여기에 토요일 52일을 합치면 총 120일이 휴일이다. 단, 2월 10일 설날 연휴가 토요일과 겹친다. 그렇다면 최종적으로 119일을 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내년에 가장 긴 연휴는 추석 연휴다. 9월 14일 토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5일을 쉴 수 있다. 달력에 적어두자. 심지어 연차를 더하면 미국, 유럽 여행도 가능하다. 내년은 2월이 29일까지 있는 윤년으로 1년이 366일이 된다. 윤년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이 정확히 365일이 아니어서 생긴 개념이다. 이렇게 4년마다 2월 29일이 생긴다. 기억했다가 내년 2월에 소개팅할 때 어깨를 으쓱하며 대화 주제로 써먹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