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다운 여행, 섬 스테이 추천 5

여름방학엔 더 멀리, 더 한적한 곳으로 가야 맛이다. 한국섬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5. 경북 울릉군, 울릉도 우리나라에서 9번째 큰 섬인 울릉도는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섬으로 대부분 지역이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암벽등반지다. 도동의 해안절벽, 저동 용바위, 장군바위, 삼선암, 송곳 바위 등이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등반 코스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

여름방학엔 더 멀리, 더 한적한 곳으로 가야 맛이다. 한국섬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5.

경북 울릉군, 울릉도

우리나라에서 9번째 큰 섬인 울릉도는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섬으로 대부분 지역이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암벽등반지다. 도동의 해안절벽, 저동 용바위, 장군바위, 삼선암, 송곳 바위 등이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등반 코스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이 절경이다. 태고의 신비로움이 보존되고 있는 울릉도의 자연경관을 오롯이 느낄 수도 있는 해안 산책가에서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시원하게 걷기 좋고,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킨 스쿠버도 즐길 수 있다.
주소 경상북도 울릉군 도동2길 66 울릉군청

전북 군산, 말도·명도·방축도

올해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으로 세 곳이나 선정된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말도에는 11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등대와 바위 속에 뿌리를 내린 신비의 천년송, 천연기념물로 선정된 말도 습곡구조가 절벽에 노출되어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명도는 간조 시 무인섬 광대도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축도에는 동백숲길과 해변 산책로가 어우러져 트래킹 하기 좋으며, 무인섬 광대도와 연결된 출렁다리에서 서해를 지키는 제일 관문인 독립문 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1길 13-1

인천 옹진군, 대·소이작도

인천 옹진군의 이작도는 대이작도와 소이작도로 되어 있는데, 이태리 ‘이’(伊)자에 지을 ‘작’(作)자를 쓰는데 옛날에 해적들이 이 섬에 숨어 살았다고 하여 이적도라 불렀다. 산과 바다, 풀등(강이나 바닷속에 모래가 쌓이고 그 위에 풀이 수북하게 난 곳)이 어우러진 곳. 부아산 정상에서 보는 푸른 바다와 썰물 때만 나타나는 바다 위 신기루 풀등은 대이작도의 백미. 소이작도 근처까지 약 30만 평의 거대한 모래벌판이 나타나면 마치 해신의 마술쇼를 보는 듯하다.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

충남 보령, 삽시도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보령시 삽시도는 여름철 선선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트래킹 하기 좋다. 삽시도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물망터와 면삽지를 비롯해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거멀너머, 진너머, 밤섬 해수욕장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물망터는 밀물 때는 바닷물 속에 잠겨있다가 썰물이 되어 바닷물 속에 잠겨있던 바위와 백사장이 드러나면서 짠 갯물을 걷어내고 시원한 생수가 바위 틈에서 콸콸 솟아오르는 신비로운 명물이다.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전남 신안군, 도초도

<자산어보> 등 영화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도초도는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큰 섬이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일부에 속할 만큼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시목 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넓고 물빛도 깨끗해서 가족 단위의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섬 곳곳에는 다도해 지방 특유의 장례 풍속을 보여주는 초분(草墳)이 남아 있으며, 온전한 형태의 초가와 돌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995년에는 이 섬의 화도 마을과 비금도의 수대 마을 사이에 연도교가 놓임으로써 두 섬을 왕래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주소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수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