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vs 양치, 우선순위는?

메이크업을 지워주고 씻어주는 기계는 언제쯤 발명될까요? 일단 기계가 나오기 전까지는 직접 씻어야 하니 열심히 루틴을 지켜봅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우리 모두가 해야 하는 세수와 양치. 둘 중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하는지도 논쟁의 주제가 되곤 하는데요, 그 답을 알려드립니다.

전문가들은 얼굴을 씻기 전 양치를 먼저 할 것을 권합니다. 피부과 전문의 조이스 박 박사는 틱톡을 통해 양치를 먼저 해야 하는 이유를 공유했습니다. 그녀는 “치약 잔여물과 타액 등이 턱과 턱선에 남아 여드름 등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죠.

실제로 양치 후 잔여물을 제대로 씻지 않아, 턱에 원인 모를 뾰루지가 생기거나 붉게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이런 증상은 불소 및 라우릴황산나트륨(계면활성제) 성분 등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평소 민감성 피부거나 여드름 피부인 경우는 더욱더 양치를 먼저 한 후 세수를 해야 합니다.

양치 후 세수할 때는 미온수를 충분히 끼얹은 다음 클렌징 폼으로 턱 부분을 먼저 가볍게 씻어내세요. 이후 얼굴 전체를 클렌징하면 볼과 이마 등 다른 부위도 자극하지 않습니다. 세수 후 스킨케어를 통해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