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로비의 아름다운 순간 25
배우에게 변화란 숙명과도 같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 퀸부터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샤론 테이트까지 다양한 배역을 맡은 마고 로비는 그 누구보다 ‘메이크업의 힘’을 잘 알고 있는 배우다.
앞머리를 자르고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거나, 때때로 강렬한 색조 화장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그뿐일까? 그녀는 메이크업을 활용해 자신의 영화와 배역을 홍보하는 데도 능하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프리미어 중 생전 샤론 테이트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브레이드 헤어를 하고 등장한 것이 완벽한 예. 영화 <바비> 개봉을 기념해 <보그>가 마고 로비의 ‘베스트 뷰티 모먼트’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