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가 선택한 올여름 다재다능한 슬립 드레스

헤일리 비버가 2023년 여름 스타일을 슬립 드레스로 결정했습니다. 몇 년간 프레피 룩의 선두 주자로 미니스커트에 두툼한 청키 샌들을 매치해온 그녀지만, 이번만큼은 확실히 천을 덜 쓰기로 결정한 모양새거든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켄달 제너 등 란제리 드레스에 빠진 모델이 한두 명이 아닌 듯 보이지만, 헤일리 비버만큼은 아닙니다. 헤일리는 저녁 식사 자리에 1990년대 빈티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럭셔리 빈티지 […]

헤일리 비버가 2023년 여름 스타일을 슬립 드레스로 결정했습니다. 몇 년간 프레피 룩의 선두 주자로 미니스커트에 두툼한 청키 샌들을 매치해온 그녀지만, 이번만큼은 확실히 천을 덜 쓰기로 결정한 모양새거든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켄달 제너 등 란제리 드레스에 빠진 모델이 한두 명이 아닌 듯 보이지만, 헤일리 비버만큼은 아닙니다.

헤일리는 저녁 식사 자리에 1990년대 빈티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럭셔리 빈티지 취급 업체인 빌라 아모르 빈티지가 발굴한 새틴 드레스는 은은하게 반짝이는 화이트 컬러로 스트랩리스에 섬세한 레이스 보디가 돋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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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누드 컬러의 생 로랑 Le 5 à 7 백에 역시 생 로랑의 두툼한 골드 이어링, 펨(Femme)의 크림 컬러 시칠리아 슬리퍼까지 차분한 톤으로 맞춰 드레스가 더욱 빛났죠.

헤일리는 지난 17일에도 저스틴 비버와의 데이트를 위해 존 갈리아노 빈티지 컷아웃 미니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이때도 반짝이는 화이트 크림 컬러에 펨의 시칠리아 슬리퍼를 신었죠. 여기에 보테가 베네타의 조디 백, 그녀의 시그니처 선글라스를 더해 오롯이 아름다운 드레스로 시선이 모이게 스타일링했고요.

올여름 헤일리는 힐이든 스니커즈든 슬립 드레스에 맞춰 스타일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란제리풍 드레스일 때는 스니커즈를 신어 섹시함에 캐주얼을 더하고, 좀 더 드레시한 슬립일 때는 적당한 높이의 힐을 신어 옷의 전체 라인이 눈에 보이도록 했죠.

어떤 약속인지를 염두에 두고 그날의 무드를 슬립 드레스로 정해보세요. 섹시하고, 캐주얼하고, 우아하기까지! 올여름 옷장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아이템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