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선짜 반도 깊은 곳의 차원이 다른 럭셔리

베트남 선짜 반도 깊은 곳에서 발견한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지금 패션계를 지배하는 키워드는 ‘콰이어트 럭셔리’, 즉 조용한 럭셔리다. 과시하지 않고, 본질에 집중하는 트렌드는 패션뿐 아니라 여행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여행에서 조용한 부의 과시는 아름다운 자연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인터컨티넨탈 다낭 썬 페닌슐라 리조트는 베트남 중부 휴양도시 다낭의 선짜(Son Tra) 반도에 있다. 인천에서 출발하면 5시간 정도 비행시간이 걸리며, 다낭 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을 달려야 한다. 선짜 반도의 깊숙한 곳, 몽키 마운틴(Monkey Mountain)의 울창한 정글과 드넓은 바다로 둘러싸인 그곳에 리조트가 자리 잡은 지 올해로 11년이 되었다. 간결한 흑백 팔레트와 강렬한 패턴, 베트남 고유의 건축양식과 가구를 활용한 디자인은 ‘리조트의 왕’이라고 불리는 건축가 빌 벤슬리(Bill Bensley)의 손길로 탄생했다. 그는 이 리조트 설계를 위해 베트남의 모든 절을 방문했을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무엇보다 빌 벤슬리가 염두에 둔 지점은 바로 ‘자연’이다. 인터컨티넨탈 다낭 썬 페닌슐라 리조트가 위치한 선짜 반도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그들의 터전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설계의 관건이었다. 선짜 반도의 산기슭을 따라 조성된 39만㎡ 규모의 리조트는 201개 객실을 갖췄다. 독립적으로 설계된 모든 객실에서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리조트 내부에는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가 이끄는 프렌치 레스토랑 라 메종 1888(La Maison 1888)과 정통 베트남 요리를 선보이는 시트론(Citron), 해변에 위치한 베어풋(Barefoot), 50m로 길게 펼쳐진 롱 바(L_o_n_g Bar), 우아한 분위기의 버팔로 바(Buffalo Bar)가 있어 하이 퀄리티의 음식을 원하는 대로 맛볼 수 있다. 리조트는 헤븐(Heaven), 스카이(Sky), 어스(Earth), 시(Sea) 총 네 개 레벨로 구성되며, 리조트 중앙을 가로지르는 트램과 건물과 건물 사이를 오가는 버기를 이용하면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다. 시(Sea) 레벨에는 수영장과 키즈 존, 미 솔 스파(Mi Sol Spa)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안온한 휴식을 제공한다. “인터컨티넨탈 다낭 썬 페닌슐라 리조트의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개념은 더욱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여행이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발전했습니다. 11주년을 맞아 흥미로운 업그레이드와 함께 새로운 시설을 추가했어요. 완전한 휴식을 원하는 고객을 맞이할 준비가 됐습니다.” 현실을 벗어나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며 쉬고 싶은 이들에게 이곳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V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