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은은하고 부드러운 잔향으로 남고 싶다”
눈앞의 태연은 느슨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가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이라는 것쯤은 익히 잘 알고 있다. 지난해에 대한 반추와 올해의 새로운 요구로 머릿속이 바쁠 것이라는 점도 짐작 가능하다. “지난해엔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어요. 저의 잣대가 지나쳤나 봐요.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을 보냈어요. 아쉬움에 사로잡히기보다 삶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완벽주의 성향의 사람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