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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нварь
2018

Новости за 03.01.2018

文케어 설계자 김용익 "건보료, 정부 발표보다 더 오를 것"

Chosun Ilbo 

"문재인 케어 방식으로 건강보험 제도를 정비하지 않고 고령화 시대로 가는 건 '자살 행위'나 다름없습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66) 신임 이사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고령화 사회에서 의료비가 국민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는 것을 통제하려면 문재인 케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시 보건 복지 대선 공약 전반을 다루면서, 이른바 '문케어'를 설계했다.김 이사장은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건보료가 정부 발표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케어만 놓고 보면 정부 ...

[사설]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평창올림픽과 그 敵들

Chosun Ilbo 

평창올림픽이 5주 앞으로 다가왔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서울올림픽은 세계의 변방이던 'KOREA'를 지구촌 중심으로 옮겨놓은 역사의 무대였다. 외환 위기와 2000년대 이후 국가적 정체기를 거치며 다시 한 번 도약이 필요했던 우리는 3수(修)를 하는 지난한 노력 끝에 다시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그것도 선진국들만의 올림픽이라는 동계올림픽이었다.올해 우리는 국민소득 3만달러, 인구 5000만명을 넘는 국가를 뜻하는 '30-50 클럽' 가입이 유력하다고 한다. 경제력과 인구를 동시에 갖춘 선진국으로, 현재는 미...

'복지 선심' 부메랑… 5대 보험료 줄줄이 인상

Chosun Ilbo 

정부의 복지 확대 정책에 따라 국민과 기업들이 부담하는 5대 보험료가 올해부터 줄줄이 인상된다. 5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린 건강보험료와 8년 만에 인상된 장기요양보험료가 당장 이달부터 적용되고, 4년간 동결됐던 산재보험료도 올해 인상됐다. 여기에 정부는 내년부터 고용보험료를 5년 만에 올리는 방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고, 20년간 묶여 있던 국민연금 보험료도 올 상반기 중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5대 보험료가 연쇄적으로 인상되는 것은 유례가 드문 일이다.◇5대 보험료 잇따라 인상3일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

[사설] 제왕적 대통령 권력 분산 위한 '원 포인트' 개헌을

Chosun Ilbo 

국회 헌법개정특위 자문위원회가 만든 좌파 성향 개헌안 초안에 대해 사회 각계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무력화한 조항에 놀라지 않을 사람이 드물 것이다. 이대로는 개헌 논의가 아예 중단될지 모른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개헌이 실패하면 한국 정치에 희망이 없다.이번 개헌은 대통령 탄핵사태를 거치며 한국 대통령 불행사(史)에 종지부를 찍자는 뜻에서 국론이 모아진 것이다. 이승만 이후 9명 대통령 중 8명이 처참한 몰골이 됐고 나머지 한 명도 지금 공격을 ...

野 "편향 논란 개헌 자문위案, 여당 속내 그대로 담겨"

Chosun Ilbo 

더불어민주당은 3일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가 전문에서 삭제되고 '양심적 병역 거부'를 허용하는 등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는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의 개헌 초안에 대해 "법적 구속력도 없는 안(案)"이라고 했다. 그러나 야권(野圈)은 "자문위 안에 집권 세력의 속내가 담겨 있다"고 했다. 정부·여당의 정책 기조와 이번 개헌안이 유사하다는 것이다.야당은 이날 "자문위 개헌안의 사회적 경제 등 부분은 민주당이 추진해온 개헌 방향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자문위 안에는 '국가는 사회적 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

[권대열 칼럼] 우리는 언제까지 내주기만 할 건가

Chosun Ilbo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부는 하루도 안 돼 "환영한다"면서 "만나자"고 했다. 여권(與圈)에서는 "크루즈를 보내주겠다"느니 "경평(京平) 축구 대회도 하자"느니 하는 제안도 나온다. 이 대목에서 냉정히 한번 생각해보자. 북한의 평창 참가가 그렇게 김정은에게 뭘 주면서까지 매달려야 했을 사안인가.여권에선 "북한이 우리 대화 제의에 화답한 것"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올림픽은 평화의 상징이다. 거기 참가하는 선수와 나라들을 겨냥해서 북한이 소란을 일으킨다? 오히려 김정은으...

우리는 언제까지 내주기만 할 건가

Chosun Ilbo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부는 하루도 안 돼 "환영한다"면서 "만나자"고 했다. 여권(與圈)에서는 "크루즈를 보내주겠다"느니 "경평(京平) 축구 대회도 하자"느니 하는 제안도 나온다. 이 대목에서 냉정히 한번 생각해보자. 북한의 평창 참가가 그렇게 김정은에게 뭘 주면서까지 매달려야 했을 사안인가.여권에선 "북한이 우리 대화 제의에 화답한 것"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올림픽은 평화의 상징이다. 거기 참가하는 선수와 나라들을 겨냥해서 북한이 소란을 일으킨다? 오히려 김정은으...

한때는 영어로 '상대성이론' 설명해야 했는데… 낙하산 공관장들, 어학시험도 안 보고 무혈입성

Chosun Ilbo 

지난 2일 임명된 신임 대사·총영사 중 직업 외교관이 아닌 특임공관장들 상당수는 '대사(大使) 고시'로 불리는 어학 시험을 보지 않은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직업 외교관들은 이 시험을 통과해야 공관장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것과 대비된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특임공관장들은 별도의 어학 시험을 보지 않더라도 해외 대학 학위나 의원 외교 활동, 국제기구 경력 등이 있으면 자격이 있는 것으로 봤다"고 했다. 독일에서 학위를 받은 정범구 주독일 대사, 언론사 국제부장 출신의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 국회의장 비서실장 출신의 박금옥 주노르웨이...



[만물상] 진은숙

Chosun Ilbo 

유태인 출신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1987년 7월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예술감독을 맡았다. 5년 계약이었다. 바렌보임은 이듬해 주빈 메타 같은 유명 지휘자와 연출가들을 끌어들여 오페라를 공연할 계획을 야심 차게 발표했다. 하지만 1989년 봄 갑자기 해고됐다. 그 전해 대통령선거에서 사회당 출신 미테랑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자크 시라크 총리 때 임명된 바렌보임이 '우파'로 몰렸기 때문이다. ▶지휘자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물러나는 일은 드물지 않다.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도 그랬다. 박현정 당시 대표와 갈등을 빚은 데다 서...

洪 "정권이 방송 빼앗아" MB "그것도 적폐네" 洪 "적폐 아닌 강도죠"

Chosun Ilbo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신년 인사차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방문한 자리에서 "좌파 정권이 들어서니까 SBS도 뺏겼다. 지금 부산에 KNN(부산경남방송)밖에 없는데 KNN도 회장이 물러났다. (정권이) 아예 방송을 빼앗는다"고 했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그것도 적폐네"라고 했고, 홍 대표는 "적폐가 아니라 강도죠"라고 했다.이 전 대통령은 홍 대표에게 "가장 어려울 때 야당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어려울 때 야당 역할을 정말 잘해야 한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 정부에서 지금 추진하는 것은 올해부터 (과거 정권) 핑계를 댈...

판문점 채널 연 北… "평창 성공" 또 언급

Chosun Ilbo 

북한은 3일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참가를 논의하기 위한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통했다. 우리 정부가 지난 2일 판문점 채널 복원 제안을 한 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북한은 먼저 우리 측에 연락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날 우리 정부의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 수락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통일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평양 시각 오후 3시)쯤 북측이 먼저 판문점 연락관 회선으로 연락했다"며 "통신선 점검 등 기술적 내용 위주로 대화했다"고 했다. 20분간 이뤄진 첫 통화에서 북측 연락관은 먼저 자기 이름을 밝히며 우리 연락관과 통성...

[정민의 世說新語] [449] 자모인모 (自侮人侮)

Chosun Ilbo 

정온(鄭蘊·1569~1641)이 50세 나던 해 정초에 '원조자경잠(元朝自警箴)'을 지었다. 서두는 이렇다."어리석은 내 인생, 기(氣) 얽매고 외물(外物) 빠져. 몸을 닦지 못하니, 하루도 못 마칠 듯. 근본 이미 잃고 보매, 어데 간들 안 막히랴. 부모 섬김 건성 하고, 임금 섬김 의리 없어. 나도 남도 업신여겨, 소와 말로 대접하네(余生之惷, 氣拘物汨. 儳焉厥躬, 如不終日. 本旣失矣, 何往不窒. 事親不誠, 事君無義. 自侮人侮, 牛已馬已)."공자는 나이 50을 지천명(知天命)이라 했고, 거백옥蘧伯玉)은 50세가 되자 지난 49년...

UAE와 군사협정, 이명박 아닌 노무현 정부때 체결

Chosun Ilbo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특사 파견이 양국 간 군사 협력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것이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양국 정부가 군사협정을 체결한 시점이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본지가 입수한 '대한민국 정부와 UAE 정부 간의 군사 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2006년 11월 15일 아부다비에서 황규식 당시 국방차관과 알 카아비 UAE 중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 협정(조약 제1848호)은 그로부터 6개월 뒤인 2007년 5월 13일 발효(유효기...

"김정은 신년사에 안심한 사람은 샴페인을 너무 마셔서 취한 것"

Chosun Ilbo 

북한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지금 로켓맨(김정은)이 처음으로 남한과 이야기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아마 좋은 뉴스일 수도, 아니면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이날 오후 남북한이 접촉을 재개한 가운데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훨씬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김정은 신년사를 듣고 안심한 사람이 있다면 분명 연휴 동안 샴페인을 너무 마셔서 그럴 것"이라며 "김정은 신년사는 한국과 미국을 멀...

[동서남북] 디지털 시대 오디오의 재발견

Chosun Ilbo 

2016년부터 책을 '눈'이 아니라 '귀'로 듣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에서 전자책을 사고, 전자책의 음성합성기술(TTS)을 이용하면 오디오북을 사지 않고도 책을 들을 수 있다. 지난해 이런 방식으로 70권을 읽었으니 나름대로 알찬 독서 생활을 한 셈이다. 올해도 새로운 책이나 읽고 싶은 고전을 오디오로 만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이른바 '귀 독서' 매력을 맛보고 나서 주변 사람에게 전자책의 TTS 기능을 적극 권한다. 하지만 생각만큼 반응이 시원치 않다. 다수가 "역시 독서는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종이 책으로 읽어야 한다"고 ...

대학 중퇴 게임광, 3兆 게임회사 키웠다

Chosun Ilbo 

전남 완도에 있는 쌀가게 아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PC게임에 빠졌다. 중학교 때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독학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다. 고3 벼락치기 끝에 한양대 안산캠퍼스 컴퓨터공학과에 겨우 입학했지만 대학교 2학년 때 아예 학교를 그만뒀다. 세계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올해 38세인 그는 자신의 꿈대로 시가총액 2조9000억원대(코스닥 6위)의 게임 기업을 일군 주인공이 됐다. 펄어비스의 김대일〈사진〉 이사회 의장 이야기다. 개인 자산도 1조원대에 육박한다. 청년들이 유례없는 취업난을 겪고 있고 '한국엔 더 이상...

[기자의 시각] 눈감는 것도 외교다

Chosun Ilbo 

위대한 역사는 사기극에서 시작됐다. 최근 유네스코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한 조선통신사 이야기다.조선통신사는 조선 국왕이 일본 막부(幕府) 최고 권력자 쇼군(將軍)에게 보낸 외교사절. 특히 임진왜란이 끝난 뒤인 1607~1811년 12차례에 걸쳐 건너간 통신사는 양국 간 평화 시대를 여는 데 크게 기여했다.500명 규모 통신사 일행은 일본 각지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각 번(藩)이 통신사 1회 접대에 쓴 총비용이 요즘 돈으로 약 200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히로시마현은 통신사에게 매끼 진상한 '국 3가지, 요리 15가...

개·폐회식은… 한반도기 들고 공동 입장 가능성 높아

Chosun Ilbo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논의가 진행되면서 남북 단일팀 구성, 북한 응원단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3일 "회담이 열리게 되면 선수단 숙소와 방남(訪南) 경로, 공동 입장, 응원단 문제 등 제반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南北 단일팀으로 공동 입장하나 남북이 개·폐회식에 공동 입장한 것은 2007년 창춘(長春) 동계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이다.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주요 국제대회마다 함께 입장했다. 하지만 2007년 이후엔 11년간 공동 입장이 없었다. 남북이 공동 입장을 하게 되면 ...

중국이 제재 반대한 선박 5척, 모두 중국인 소유

Chosun Ilbo 

안보리 제재를 어기고 북한과 불법 '선상 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제3국 선박 5척의 법적인 대표가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중국 정부는 선박을 이용한 북·중 간의 불법 거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 선박들과 중국 간의 '연결 고리'가 드러난 셈이다.지난달 미국은 유류·석탄 등을 북한과 거래한 혐의가 있는 선박 6척을 제재 대상으로 등록해 달라고 안보리 대북 제재위에 요청했다. 하지만 중국은 작년 11월 전남 여수 여천항에 입항했다가 우리 당국에 억류된 홍콩 선적의 유조선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

[한현우의 팝 컬처] 영화 '1987' 감상법

Chosun Ilbo 

영화 '1987'을 보고 나오던 밤, 가족으로 보이는 세 명과 함께 극장 엘리베이터를 탔다. 롱패딩을 입은 10대 딸이 말했다. "내일은 '신과 함께' 보여줘." 아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엄마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아휴, 영화 보니까 괜히 심란하다."30년 전 부모는 영화 속 대학생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 시절 엄마 아빠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딸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아빠는 영화 끝나고도 비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고 엄마는 '심란하다'고 말함으로써 답답증을 풀어보려 했다. 딸아이는 야속하게 내일 볼 영...

직원 20명→850명… 돈 쓸어 담는 빗썸만 신났다

Chosun Ilbo 

국내 최대 가상 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직원 400명을 새로 채용하겠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근무 중인 전체 직원(450명)과 맞먹는 규모다. 전산·해외영업 등 본사 100명과 콜센터 300명의 신규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근무 중인 콜센터 상담원 230명도 올해 안에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빗썸이 자랑하는 직원 처우는 대기업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야근수당, 추가 근로수당, 스톡옵션, 성과급은 물론 야근 교통비, 하루 세 끼 식비 지원, 무제한 도서 구입 지원, 피트니스센터 회원권에 한방 진료와 마사...

[윤희영의 News English] '죽음이 삶에 대해 가르쳐줄 수 있는 것'

Chosun Ilbo 

죽음 벼랑에 다다른 사람들의 동반자가 돼주는(companion people on the precipice of death) 임종(臨終) 봉사자를 호스피스라고 한다. 미국의 호스피스 교육 단체 '메타 인스티튜트'의 설립자 프랭크 오스타세스키가 숱한 임종을 경험하고 쓴 책이 있다. 제목은 'Five Invitations'〈사진〉, 부제는 'What Death Can Teach About Living'이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지혜를 후회 없는 삶의 교훈들로 정제했다(distill their wisdom into some lessons...

[Chosun Today] 어학 시험도 없는 '낙하산 공관장' 외

Chosun Ilbo 

어학 시험도 없는 '낙하산 공관장' 정부가 지난 2일 임명한 대사·총영사 가운데 비(非)외교관 출신 상당수가 어학 시험을 면제받은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 시험은 난도가 높아 '대사(大使) 고시'로 불린다. 민주당은 야당 시절 이런 관행에 대해 "낙하산을 공관장으로 보내면서 어학 능력도 검증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었다.  ―기사 A5면  전·현직 대법원장 집안싸움 끝은…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전·현직 대법원장이 동시에 검찰 수사 대상이 된...

민노총의 역효과… 대학 청소근로자 일자리 되레 줄었다

Chosun Ilbo 

지난해 7월 민노총 소속 이화여대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본관을 점거했다. 문재인 정부가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을 약속한 때였다. 며칠 뒤 이대는 시급을 7780원으로 올려달라는 노조 요구를 수용했다. 민노총이 최순실 사태로 어수선하고, '촛불 총장'으로 불린 김혜숙 총장이 취임한 이대를 압박해 요구를 관철했다는 말이 나왔다. 이 일은 최저임금 인상 요구의 도화선이 됐다. 연세대·홍익대 등 다른 대학들도 민노총의 임금 인상 요구를 수용했다.그로부터 약 6개월이 지났다. 올해 들어 서울 고려대·연세대 등은 학...

[장석주의 사물극장] [27]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숲속 일기 '월든'

Chosun Ilbo 

사물은 사람이 살려고 만든 문명의 도구이다. 삽과 쟁기가 손과 발의 연장이고, 망원경과 현미경이 눈의 연장이듯이 사물은 우리 신체의 연장이다. 인류는 이 사물을 쓰며 산다. 사물로 채워진 문명 세계에 진절머리를 치며 야생으로 떠난 자도 최소한의 도구-사물에 기대지 않고는 살아갈 수는 없었을 테다.헨리 데이비드 소로(1817~1862)는 잡역부, 은둔자, 자연주의 문학가, 초월주의 사상가다. 1845년 7월부터 1847년 9월까지 숲속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고 고독을 벗 삼아 산 것으로 유명하다. 소로는 이 숲속에서 하루만 일하고 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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