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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in Korean
Январь
2018

Новости за 09.01.2018

변호사에게 40억 맡겨… 박 前대통령에게 유영하란?

Chosun Ilbo 

검찰은 지난 8일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에 대해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했다. 그 과정에서 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 재산 40억원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유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에게서 1억원짜리 수표 30장과 현금 10억원을 받아 보관 중이라는 것이다. 의뢰인이 가족도 아닌 변호사에게 이런 거액을 맡기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검찰에 따르면 이 돈은 대부분 지난해 4월 박 전 대통령이 옛 삼성동 집을 67억5000만원에 팔고 내곡동 집을 28억원에 사면서 발생한 차...

[전문가의 '뉴스 저격'] 한국 防産수출, 세계 13위 도약… FA-50 공격기, K-9 자주포가 견인

Chosun Ilbo 

#1. 작년 12월 한화지상방산은 노르웨이 국방부와 K-9 자주포 2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6대를 2020년까지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사업 규모는 2452억원. K-9 자주포는 지난해에만 세 번 수출에 성공해 국산 무기 중 '수출 1위'가 됐다. 핀란드 48문, 인도 100문에 이어 노르웨이 24문까지 합하면 지난 1년 새 계약액만 81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웬만한 국내 중견기업 연간 매출액보다 많은 것이다. 사거리 40㎞급인 K-9 자주포는 1998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됐다.#2. 첫 국산 초음속 고등 훈련기인...

北공작원 중국내 거점 칠보산 호텔 폐쇄

Chosun Ilbo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따른 해외 북한 기업 및 식당의 폐쇄 시한인 9일 중국 내 대표적 북한 호텔인 랴오닝성 선양의 칠보산호텔이 폐쇄됐다. 이 호텔은 북한이 해외에 세운 유일한 고급 호텔로, 북한의 중국 내 공작 거점으로 알려진 곳이다.호텔 측은 이날 정문에 "선양시 공상행정관리국의 폐쇄 요구 통지에 따라 오늘부터 공식 폐쇄를 결정했다"며 "호텔의 모든 경영활동도 중단한다"는 칠보산호텔유한공사 명의의 공고문을 붙였다. 앞서 오전에는 '칠보산호텔'이라고 쓰인 간판을 철거했다.이 호텔은 조선류경경제교류사라는 북한 기업이 지분의 70%...

남경필·김세연 한국당으로… 劉 긴급의총 소집

Chosun Ilbo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세연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에 합류하겠다며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이학재 의원도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가는 등 추가 탈당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추진해 온 국민의당과 통합 작업이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남 지사는 이날 오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는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할 수 없다"며 "보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선(先) 보수통합 후(後) 중도로 나아가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남 지사는 조만간 한국당으로 복당...

[핫 코너] "내 딸도 유튜브 스타로" 엄마는 1인 미디어 열공

Chosun Ilbo 

작년 말 서울 역삼동 구글캠퍼스에서 열린 '키즈 크리에이터 강좌'. 어린 자녀와 함께 온 부모 100여 명으로 강의장이 붐볐다. '키즈 크리에이터'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채널에서 1인 방송을 하는 어린이를 말한다. 김성태(39)씨는 "딸의 장래 희망이 '크리에이터'라고 해 채널을 만들어주려고 강의를 신청했다"고 했다. 딸 아영(9)양은 "발레 영상을 올리고 싶어 아빠를 졸랐다"고 했다.'어린이 1인 방송' 열풍이 불면서 자녀를 위해 유튜브를 공부하는 부모가 많다. 최근 초등학교에는 '키즈 크리에이터 되는 법' 같은 방과후 수업...

[전문가의 '뉴스 저격'] 중동 위협 맞서 첨단무기 올인… 세계 3위 안에 들 제품만 개발

Chosun Ilbo 

경상북도 크기의 면적에 인구 800만명 남짓한 이스라엘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산 수출국이다. 2016년 방산 분야 규모(약 100억달러)는 제조업 총생산액의 11%에 달한다. 방산 종사자만 6만여명으로 제조업 고용 인구의 14%가 넘는다. 네 차례의 중동전 등 아랍국가들과의 전쟁, 팔레스타인의 위협으로부터 생존을 위해 방산에 매달린 이스라엘은 국내 수요만으로는 무기 생산, 연구·개발에 한계가 있어 수출을 통한 제품 첨단화를 꾀했다.특히 이스라엘 정부와 기업은 방산 제품을 내놓았을 때 세계 3위 이내 경쟁력을 갖지 못할 것으로 예상...

공판나온 탁현민 행정관 "박 前대통령 재판하는 데… 기자님, 거기 취재가야죠"

Chosun Ilbo 

9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법.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된 탁현민〈사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두 번째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예정된 시각보다 30분 일찍 법원에 나왔다. 그는 여성 비하 논란으로 여권에서도 해임을 요구했지만 끄떡없을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 신임이 두터운 인물이다. 대선 전엔 문 대통령과 네팔 히말라야 등반을 함께 떠나기도 했던 사이다.이날은 평소와 달리 그의 주변에 취재진이 없었다. 다른 법정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106차 공판이 열리고 있었다. 취재진은 그쪽에 몰렸다. 탁 행정관은 변호사 3...

[발언대] 글로벌 시대 역행하는 방과후 영어 금지 강행

Chosun Ilbo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 수업을 금지하기로 했다. 연말·연초 오락가락하다가 현재 입장은 '계획대로 없애되, 시행 시기는 복지부 등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무분별한 유아 영어 교육과 너무 이른 이중 언어 교육으로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한다고 생각한 듯하다. 하지만 제대로 가르치면 영어 조기교육은 아동의 언어능력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이 정설이다.교육 정책은 백년대계다. 그러나 우리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바뀐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싱가포르 방문 때 외국어가 중요함을 언급하면서 인천 송도 ...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 5.8㎞ 연장해 13일 개통

Chosun Ilbo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역이 13일 문을 연다. 기존의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역의 노선을 5.8㎞ 연장해서 개통한다. 이에 따라 공항철도는 서울역∼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역까지 모두 13개의 역사를 갖게 됐다. 전체 운행 시간은 66분이며, 운임은 4750원이다.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역의 첫차는 오전 5시 23분에 출발하며, 오후 11시 50분까지 5~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전체 구간을 중간에 서지 않고 한 번에 운행하는 급행 노선인 직통열차는 운행 시간이 각각 43분(제1여객터미널역), 51분(제2여객터미널역)이다. 운임...

취재진 1만3000명, 미디어 올림픽 시작됐다

Chosun Ilbo 

9일 오후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 센터 뒤 대형 임시 건물. 구역별로 나뉜 사무 공간 한 곳 창고에 500여개의 컵라면과 250여개의 즉석밥, 우동·카레 등 인스턴트 식품 40~50개가 산처럼 쌓였다. 일본 아사히신문이 평창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이곳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며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 온 비상식량이었다. 함께 입주한 요미우리신문도 비슷한 양의 즉석식품을 챙겨왔다. 아사히의 사진기자 엔도 히로키(36)씨는 "올림픽은 늘 전쟁터 같았다"며 "조금이라도 더 빨리 먹고, 더 생생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가져온 것...

中 "한반도 긴장완화 기대"… 日 "북한 압력 정책 변함 없어"

Chosun Ilbo 

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일본은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환영한다"고 했다.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의향을 보이는 것은 자세 변화이고, 그 점은 평가한다"면서도 "한·미·일이 연계해 북한이 정책을 바꾸도록 모든 수단을 써서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일 국방장관은 이날 전화 회담을 갖고 "대화를 위한 대화가 돼선 안 된다"고 확인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회담을 마친 뒤 "한·...

가상화폐 채굴시켜 北 김일성大로 송금… 악성코드 발견됐다

Chosun Ilbo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 시각) 가상 화폐 중 하나인 '모네로(Monero)'의 채굴을 지시하고, 채굴된 모네로를 북한으로 송금하게 하는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WSJ는 이날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에일리언볼트'를 인용해 작년 크리스마스이브에 뿌려진 이 악성코드가 컴퓨터를 감염시켜 모네로를 채굴하도록 한 뒤, 채굴된 모네로를 자동으로 북한 김일성 대학 서버로 보내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 해커가 사용하는 김일성 대학의 서버 암호는 'KJU'로, 이는 북한 김정은 이름의 알파벳 첫 자를 딴 것으로 보인다고 WSJ...

높아지는 '트럼프 장벽'… 美, 엘살바도르 이민자 26만명 체류권 박탈

Chosun Ilbo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년 가까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머물러온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 26만명의 체류 권한을 박탈하기로 했다. 불법 이민자 추방 강화와 함께 합법 이민자에 대한 벽도 계속 높이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 등은 8일(현지 시각) 미 국토안보부가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임시 보호 지위'(TPS·Temporary Protected Status)를 더 이상 갱신해주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TPS는 지진·가뭄 등 대규모 자연재해나 내전을 겪은 나라 출신자가 미국에 임시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인도적 ...

NYT "남한이 북한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Chosun Ilbo 

미국에선 남북 고위급 회담을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각으로 밤 8시에 회담이 시작돼, 미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대표적인 리버럴(liberal) 매체인 뉴욕타임즈(NYT)조차 한국이 북한 뜻대로 끌려갈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는 칼럼을 내보냈다.NYT는 8일(현지 시각) 인터넷판에 '남한이 북한에 놀아나지 않으려면?'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북한 전문가 니콜라스 에버스타트가 쓴 이 칼럼은 "북한이 평창올림픽 개최를 한 달 앞두고 한국에 대화를 제안한 이유는 한국이 국제...

우윳빛 '달항아리'의 온기… 일상으로 스며들다

Chosun Ilbo 

강원 평창과 서울 용산, 그리고 집집마다에 우윳빛 보름달이 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전시실에서 보던 달항아리가 생활과 건축, 디자인으로 스며들고 있다.지난해 11월 서울 용산에 문을 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하얀빛을 뿜어내는 네모반듯한 건물이다. 이 건물을 설계한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출시된 '올림픽 헤리티지 컬렉션 2018 달항아리 에디션'은 높이 7㎝ 달항아리 24개에 동계올림픽 역사를 새긴 기념품이다. 스페인 패션 브랜드 로에베는 전 세계 매장 쇼윈도에 가...

평창 동계올림픽 '릴레이 웹툰'

Chosun Ilbo 

국내 유명 만화가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 웹툰을 선보인다. 김금숙·마일로·권혁주 등 만화가 10명이 2월 2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특별 페이지(olympic.komacon.kr)에 게재하는 '릴레이 웹툰'. 이두호·원수연·김보통 등 30명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한 컷 만화도 연재한다. 해외 만화가들이 보내온 영상 메시지와 2017 평창 동계올림픽 창작 웹툰 공모전 수상작도 무료 감상할 수 있다.

"TV 속 호통치는 아저씨, 우리 부장님인 줄"

Chosun Ilbo 

지난 1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출연한 배우 장신영씨는 "약혼자 강경준씨가 미안하다며 반성했다"고 말했다. 강씨가 사과한 이유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내용 때문이다. 당시 강씨는 짧은 치마를 입고 데이트하러 나온 장씨를 집으로 돌려보내 청바지로 갈아입혔다. 강씨는 방송에서 "여자 친구에게 치마를 못 입게 한다"고 했다. MC들도 "남자라면 그럴 수 있다"고 맞장구쳤다. 방송 직후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여자 친구를 인형으로 취급하느냐' '복장 검사하는 직장 상사냐'는 비난이 올라왔다. 연인을 통제하려 드는...

국내외 문인 200명, 평창서 평화를 말하다

Chosun Ilbo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국내외 문인 200여 명이 모여 문학과 평화를 이야기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서울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인문포럼'이 오는 19~22일 열린다. 소설 '채식주의자' 영문 번역으로 유명한 데버러 스미스를 비롯해 평양 출신의 카자흐스탄 국적 고려인 소설가 알렉산드르 강, 팔레스타인 작가 칼레드 흐룹 등이 참석하고, 국내 소설가 김연수·장강명·조해진·손홍규 등이 합류한다.첫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20일 서울대에서 젠더와 빈곤·분쟁, 언어와 문화 다...

서예와 조각의 조화… 거장의 생애를 만나다

Chosun Ilbo 

1세대 조각가 우성(又誠) 김종영(1915~1982)은 '현대 추상조각의 선구자'라 불린다. 나무와 돌이 주재료인 그의 조각은 자연 본래의 모습을 띤 것이 많다. 불필요한 새김을 줄이고, 있는 그대로의 원형을 살렸기 때문이다. "표현은 단순하게, 내용은 풍부하게"를 지향한 그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불각(不刻)의 미(美)'라 칭했다.'김종영―붓으로 조각하다'전이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2월 4일까지 열린다. 김종영의 조각, 서화, 서예, 드로잉, 사진과 유품 180여 점을 선보인다.경남 창원 명문 선비 집안에서 태어난 김종영...

[기자수첩] '김상곤 성토장' 된 교육계 신년교례회

Chosun Ilbo 

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교총 주최로 열린 교육계 신년 교례회에 정부·국회·교육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 원형 테이블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하윤수 교총 회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등이 앉았다.밝은 얼굴로 연단에 오른 김 장관은 인사말에서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새 정부와 함께 우리 교육부도 잘못된 관행과 정책을 고치고, 혁신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앞으로 소통 잘하는 교육부가 되겠다" "사회 여러 부문을 갈라놓은 경계와 칸막이를 잘 트는 장관이 되...

[팔면봉] 정부, 위안부 합의 파기도 이행도 아니다…. 외

Chosun Ilbo 

○정부, 위안부 합의 파기도 이행도 아니다…. 칼 빼들었는데 뭘 잘랐는지, 도처에 불만 목소리만 들리네.○지하철 화장실 휴지통 치우자…변기, 쓰레기에 막혀 기능 상실. 구린 곳, 더 구린 시민 의식.○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전 총리 93세에 총리 또 도전, 老政客의 우국충정? 아니면 老慾?

[일사일언] 정원사의 책

Chosun Ilbo 

아내는 가끔씩 집 안 가구 배치를 바꾸는 것을 좋아한다. 책장도 예외가 아닌데, 그럴 때마다 책들을 다시 정리하면서 위치도 바꾸게 된다. 자주 들여다보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책들이 가장 좋은 위치에 꽂히고 그렇지 않은 책들은 손이 잘 안 닿는 구석으로 밀린다.직업이 정원사이다 보니 식물과 원예, 정원 관련 책들이 으레 상석을 차지한다. 이 서적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식물도감이나 이론서 등 진지한 공부를 위한 전문 서적이다. 두 번째는 꽃과 정원을 글감으로 한 교양서와 에세이다. 후자 부류의 저자들은 대부분 소설가...

돌아온 거포 "홈런 기대하라"

Chosun Ilbo 

"다시 넥센 유니폼을 입으니 마음이 편하고, 집에 돌아온 것 같아요."2016년부터 두 시즌 동안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박병호(32)는 9일 등 번호 '52'가 새겨진 넥센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었다. 52번은 넥센 시절(2011~2015) 그가 달았던 배번이다. 2년 미국 생활을 접고 이날 귀국한 박병호는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큰 꿈을 안고 미국에 도전했을 때 많이 응원을 해준 팬들에 실망만 안겨 드리고 이렇게 돌아왔다"며 "좋은 말 듣기 어렵겠지만, 다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왜 양말을 안 신지?

Chosun Ilbo 

2010 밴쿠버올림픽 당시 이상화(29)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결선을 앞두고 잠시 스케이트화를 벗었다. 취재진 카메라에 잡힌 이상화의 발은 곳곳이 물집과 굳은살로 덮여 누런색으로 변해 있었다. 기록을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발이 저렇게까지 됐을까 하는 안타까움과 함께 드는 궁금증이 하나 있다. 대체 왜 양말을 안 신는 거지?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일반인과 달리 보통 석고로 발을 본뜬 '맞춤 제작 스케이트'를 신는다. 이 부츠는 발에 꼭 달라붙는데, 부츠의 발등과 측면은 딱딱한 카본 재질이다. 일반인이 맨발로 ...

낮엔 컬링, 밤엔 명품시계 수리

Chosun Ilbo 

스위스의 도미니크 마키(27)는 '투잡족(族)'이다. 명품 시계 수리공이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컬링 선수이기도 하다.5세 때 컬링을 시작한 마키는 주니어 시절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다. 세계 주니어수권대회에서 2010년 금메달, 2011년 은메달을 땄다. 성인 대표 선수처럼 노련하게 플레이한다는 평가를 받았다.19세 땐 한국의 고3 졸업반 학생처럼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당시 그는 낮엔 컬링을 하고, 저녁엔 168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의 한 시계 전문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마키는 컬링과 시계를 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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