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단일팀 여자 아이스하키가 일본에 1대4로 졌다. 간절했던 올림픽 첫 골에 대한 갈증은 풀었다.14일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B조 예선 3차전. 2피리어드(P) 9분, 0―2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수 랜디 그리핀이 박윤정이 건네준 퍽을 받고 일본 골대를 향해 쇄도했다. 일본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그리핀은 정확하게 상대 골리(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노리고 스틱을 휘둘렀고, 퍽은 그대로 그물을 갈랐다. 경기장은 5000여 관중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지난 2경기 스위스와 스웨덴을 상대로 각각 0대8로 패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