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의 국감…野, 김경수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 ‘맹공’ 예상
최재형 감사원장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을 폭로한 사건 관련 질의 과정에서 나왔다.장제원 한국당 의원이 "청와대에 대한 감사에서 업무추진비 관련 문제가 거론됐느냐"고 묻자, 최 원장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감사가 부실했다"고 했다. 최 원장은 "(청와대에 대한) 감사 당시 (업무추진비 내역) 전수조사는 하지 못하고 ...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촌장이 해외 전지훈련을 가서 일정에 없던 '곰 사냥'에 나서고, 국가대표 선수들은 진천선수촌 숙소 내에서 술판을 벌이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대한체육회 감사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대표 선수촌장을 포함한 체육회 임직원들은 지난해 11월 대한바이애슬론 대표팀 해외 전지훈련지인 러시아 투멘에서 일정에 없는 '곰 사냥'에 나섰다는 지적을 받았다. 감사실은 조사에 착수해 "출장 목적과 무관한 곰 포획 현장에 가서 총을 들고 기념사진...
외교부가 주일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할 외교관을 모집한 결과, 신청자 미달로 재모집까지 받은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최근 외교부는 내년 초 주일 대사관에 부임할 서기관급 외교관 3명을 모집했다. 하지만 지원자가 없어 모집 재공지를 통해 인원을 선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현재는 지원자가 여러 명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외교부 내 일본 전문가 그룹인 '재팬 스쿨'의 현실이라는 말도 나온다. 과거엔 인기 근무지였던 주일 대사관이 동일본 대지진과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다.한 전직 외교관은 "일본 ...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과 그 친·인척, 청와대 고위 인사들을 사칭한 범죄 사례를 보고받고 "대통령 및 청와대 주요 인사를 결부시킨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에 속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라"고 특별 지시를 했다고 청와대가 22일 전했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사칭 범죄' 6건을 소개했다. 첫 사례는 사기 전과자인 A씨가 지방 유력 인사들에게 문 대통령 명의로 '(나를) 도와주라'는 가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수억원을 챙긴 사건이었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
내년 초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김무성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가 최근 주변에 "출마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두 사람은 그동안 당 안팎에서 대표 불출마 권유를 받아 왔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여전히 두 사람이 출마로 돌아설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김무성 의원과 가까운 한 중진 의원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김 의원이 이번에는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주변의 다른 가까운 의원들에게도 그런 의사를 내비쳤다"고 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
남북은 22일 개성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에서 산림 협력 회담을 열고 연내 10개 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 추진, 내년 3월까지 소나무 재선충 공동 방제 진행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 보도문에 합의했다. 그러나 북측은 "민족이 바라는 기대만큼 토론됐다고는 볼 수 없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북측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은 이날 종결회의 모두 발언에서 "앞으로 성과를 기대하자면 소나무처럼 외풍과 역풍에도 흔들림 없이 손잡고 나가야 되겠다는, 이러한 정신적 각오를 더 가다듬어야 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 시각) "북한에 관한 한·미 간 의견 차이가 벌어지면서 양국의 70년 동맹 관계가 위험에 빠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미 언론이 대북 제재 문제 등을 놓고 양국 마찰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한 데 이어 유럽에서도 우려가 불거진 것이다.FT는 "지난 수개월 동안 북한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놓고 서울과 워싱턴 간 외교적 다툼이 벌어졌다"며 "대북 제재를 해제하자는 한국의 제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한국)은 우리 승인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일축하면서 (한...
북한이 4·27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열린 장성급 회담과 군사 실무 회담 등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는 대신 북측의 일방적 해상 경계선인 경비계선을 주장해 온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북한이 NLL을 인정했다고 한 청와대의 설명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각종 군사회담에서 NLL 대신 경비계선을 주장했느냐"는 질문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했다. 기자들이 "북한의 경비계선 주장이 사실인가, 아닌가만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도 같은 답변을 되풀이하거나 답을 ...
2차 미·북 정상회담이 내년 1월로 지연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북 간 종전 선언을 바탕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연내에 매듭짓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걱정하지 말라"며 참모들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두고 보라"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유럽 순방 중 제기했던 대북(對北) 제재 완화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국가들과 프랑스·영국 등 유럽연합(EU) 국가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이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이번 순방은 ...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 계획이 실제보다 절반이나 낮게 계산한 태양광 발전 비용을 근거로 삼은 사실이 확인됐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데 92조원이면 된다고 했다. 1㎾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투자 비용을 151만원으로 계산한 것이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산업부가 현장 조사로 확인한 실제 투자 비용은 이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26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원전을 뒷받침하려고 국민을 속이려 한 것이란 의혹이 나온다.정부 계획은 허점투성이다. 태양광 발전소 부지 매입비를 산...
정규직 전환 때 임직원 친·인척 잔치판을 벌인 서울교통공사는 전체 직원 가운데 99.8%가 응답한 자체 조사 결과 1912명(11.2%)이 친·인척 관계였고, 이 중 지난 3월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뀐 사람이 108명이라고 해왔다. 이 조사가 엉터리였다. 부서별 조사에서 소속 직원 중 응답한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경우들이 있었다. 그랬어도 해당 부서가 직원을 상대로 조사를 시도하기만 했다면 그 부서 직원 전체를 응답자로 처리했다. 조사하는 시늉을 한 것이다.겉핥기 조사의 실태는 야당이 "실제 응답률은 11.2%에 불과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9일 "앞으로 열흘을 전후해 나와 북한 쪽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에게 맞는 (정상회담) 날짜와 시간, 장소를 찾으려 노력하는 중"이라고 했다. 비핵화 실무 회담을 북한이 계속 거부해 또 '정상회담 먼저'라는 순서로 가게 됐다는 뜻이다.핵 폐기를 하려면 핵 신고와 검증, 폐기의 자세한 사항에 대한 합의를 해야 한다. 북은 그 실무 회담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다. 미측 실무 책임자인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달 초 폼페이오와 함께 방북했을 때 북측 실무...
○與 '고용 세습, 통계청 인사, 탈원전 논란'이 모두 가짜 뉴스라는데, 政權에 불리하면 온 세상이 가짜.○주민 반발로 올 들어 하나도 못 만든 수상 태양광에 농어촌공사 5조원 투입. 한국 대통령은 제왕 확실.○절대왕정 사우디, 비판 언론인 살해했다가 "왕세자 물러나야" 비판 직면. 펜, 강제로 꺾일지언정 칼보다 강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8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한국 상위권 대학 순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아시아 30위 이내에 든 7개 한국 대학 중 서울대(10위), 고려대(12위), 성균관대(15위), 연세대(17위), 한양대(25위) 등이 전년보다 순위가 1~5계단 올랐다. 카이스트는 8위, 포스텍은 24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국립대가 2년 만에 다시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수상 태양광 사업 등을 놓고 지역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태양광 사업에 7조원 넘게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 돈은 농어촌공사 연간 전체 예산의 2배 가까운 금액이다.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2022년까지 수상 태양광에 5조3000억여원, 육상 태양광에 2조1000억여원 등 총 7조4861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941개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최규성 전 민주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