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정규 1위 탬파베이, 충격의 4연패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2023년 여자 월드컵을 남북 공동이 아닌 한국 단독 개최로 유치 신청서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당초 남북 공동 개최를 추진했지만, 북한 측과 제대로 협의할 기회가 없어 유치신청서 접수 마감일이었던 16일에 한국 단독 개최로 유치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한 일본 기업이 한국 사업 철수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 사법부 판단의 독립성 문제'를 철수 사유로 거론해 논란이 일고 있다.일본 반도체 소모품 제조사 '페로텍 홀딩스'는 지난 16일 "한국 자회사 FTKA가 반도체 관련 'CVD-SiC(실리콘 카바이드)' 제조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페로텍 측은 한국 사업 철수 사유로 자회사와 직원이 한국 검찰에 기소된 사실과 수익 확보가 곤란한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할 생각이지만, 작금의 일본계 기업에 대한 한국 사법부 판단 등을 감안하면 사법의 독립성이 완벽하게 ...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월 반북(反北) 단체인 '자유조선'으로부터 넘겨받은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의 물품을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 시각) "스페인 법원이 북한 대사관에서 (자유조선에) 빼앗긴 물건을 FBI로부터 건네받은 뒤, 외교 정보 보호 관례에 따라 이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북한 측에)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사법 당국의 소식통에 따르면 FBI는 자신들이 건네받은 물품을 2주일 전 스페인 법원에 넘겼다.지난 2월 22일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침입한 에이드리언 홍(한국명 홍...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정부 소식통이 현지 언론에 밝혔다. 17일(현지 시각)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포럼 참석에 앞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김정은이 '즉흥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일정 변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 TV아사히도 이날 러시아 정부...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 관련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를 놓고 경호처가 대대적인 '내부 제보자 색출 작업'을 벌인 데 대해 청와대는 17일 그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절차대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경호처 직원들이 입사할 때 '내부 정보 유출에 따라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할 수 있다'는 보안서약서에 서명했으니 문제가 없다는 설명도 내놨다. 청와대가 문제 삼은 언론 보도는 주 처장이 부하 직원을 가사 도우미로 썼다는 의혹을 다룬 것이었다. 그러나 감찰 대상이 된 경호처 직원들은 "통화 내역 등의 제출을 거부하면 의심을 받기 때문...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이 부하 직원을 가사 도우미로 썼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 경호처가 대대적인 내부 제보자 색출 작업에 나섰다. 전체 직원 490여 명 가운데 150명 이상에게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록을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불응하면 '유출자 용의 선상에 올리겠다'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청와대 인근 통신사 지점들에는 통화·문자 기록을 뽑으려는 경호처 직원들이 한꺼번에 몰려 업무가 일시 마비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주 처장은 노무현 대통령 때 부인 권양숙씨의 운전기사를 문재인 대통령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내년 총선에서 240석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지역위원장 총회에 참석해 "(현재 지역구) 115석에 원외지역위원장 125명이 다 당선되면 240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여기에) 비례대표 의원까지 합하면 260석쯤 될 것"이라며 "실제로 (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지역 기반이 좋아졌기 때문에 충분히 꿈꿔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 총 의석수는 300석이다. 260석이면 단독 개헌선(200석)을 ...
국내 첫 외국계 영리병원으로 승인받은 제주도 '녹지국제병원'이 논란 끝에 결국 허가가 취소됐다. 앞으로 국제 소송전까지 벌어질 조짐이다. 녹지국제병원은 2002년 김대중 정부 시절 경제자유구역법 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 뒤 16년 만에 탄생한 국내 첫 영리병원이다. 한국은 세계 대부분 나라가 허용하는 영리병원을 금지하는 몇 안 되는 희귀 국가다. 미국과 대부분 유럽 국가는 물론 공공 사회복지 체제를 강조하는 영국조차 영리병원을 허용한 지 오래다. 우리도 이제는 낡은 규제를 풀어야 한다. 건강보험 틀을 유지하되, 건보 적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