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흡수력 통기성 우수… 땀냄새도 없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돌며 진행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각 시·도로부터 요구받은 지역 개발 사업 예산이 총 130여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여권이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해 대규모 국가 재정이 들어가는 선심성 사업을 줄줄이 추진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본지가 민주당이 예산정책협의 당시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사업 건의서를 분석한 결과, 내년도 예산안부터 반영해야 할 지역 현안 사업 410개의 예산 규모는 8조5644억원에 달했다. 또 국비와 지방비, 민자(民資)...
민주당의 예산정책 협의 과정에선 지역 간 갈등도 터져 나오고 있다. 특정 지역에 예산이나 사업을 몰아주고 다른 지역은 상대적으로 홀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PK와 호남 간 감정싸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민주평화당은 17일 전북 전주의 국민연금공단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제3 금융 중심지 사업 보류'에 대해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을 제3 금융 중심지로 만든다는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추진됐지만, 제2 금융 중심지인 부산과 갈등을 빚었다. 정동영 대표는 "금융가에서는 이전부터 '어부전', 즉 '어차...
산업통상자원부가 500억원 규모의 원전 해체 펀드를 조성하고 기술 개발에 나서 2022년까지 원전 해체 분야에서 전문 인력 1300명을 배출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원전 해체 분야 시장이 국내 22조원, 세계적으론 550조원 규모라면서 이걸 미래 핵심 먹거리로 키워보겠다는 것이다.정부 주장은 탈원전으로 원전 건설·운영 분야에서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가 사라지더라도 이를 원전 해체 분야 육성으로 만회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이는 마치 현대기아차를 없애고 대신 번듯한 폐차장을 차려 자동차 산업의 일자리와...
미국의 2월 무역적자가 2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가 계절조정 494억달러(약 55조9950억원)로 1월보다 약 17억 달러(약 1조9270억원·3.4%) 줄었다고 17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만에 최소 규모다. 미국 무역 적자는 지난해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엔 14.6% 깜짝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다.2월에는 수출(1.1%)이 수입(0.2%)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적자가 줄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9월 이후로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달 말 방미, 오는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49번째 생일 축하연에 참석한 뒤 그다음 날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할 예정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7일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자국의 중대한 이벤트인 내달 1일 새 일왕 즉위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유지라는 중대한 미션을 위해 방미에 나선다는 것이다.폴리티코는 "일본이 5월 1일 새 일왕 즉위식을 할 때 아베 총리는 시차 때문에 피곤한 상태일지 모른다"며 아베 총리가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