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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нь
2019

Новости за 20.06.2019

[윤평중 칼럼] '6월 홍콩'과 제국의 황혼

Chosun Ilbo 

'6월 홍콩'은 세계사의 변곡점이다. 인구 700만인 도시에서 200만 시민의 평화시위는 압도적이다. 홍콩 시민들의 '피플 파워'가 '범죄인 송환법'에서 중국 정부의 후퇴를 강제했다. 한국 현대사가 '5월 광주'를 호명한 것처럼 중국사도 '6월 홍콩'을 끊임없이 불러낼 것이다. 민심의 바다를 이룬 홍콩 거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중국어로 합창되고 '촛불'이 거명된 것도 경이롭다. 민주주의 한류(韓流)의 보편적 호소력이 입증되었다.그럼에도 한국 공론 영역의 호응은 크지 않다. 촛불 정부를 자임하는 문재인 정부이건만 중국에는 저자...

美·베트남, 갈수록 군사 밀착

Chosun Ilbo 

미국과 베트남이 군사적으로 갈수록 밀착하고 있다. 44년 전 적국으로 전쟁을 벌였던 역사를 완전히 뒤안길로 넘겨버린 모양새다.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말 베트남 공군 당 둑 토아이 대위는 미국의 '비행 리더십 프로그램' 과정을 졸업했다. 이 과정은 미국이 주요 우방국 파일럿을 샌안토니오 공군기지에 초청해 1년간 교육하는 장학 프로그램으로, 당 대위는 베트남 파일럿 중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졸업했다.스티브 콰스트 미 공군 교육훈련사령관은 "베트남군의 비행 리더십 프로그램 참여는 미군과 베트남군의...

[만물상] 탈북자가 휴대폰부터 찾는 시대

Chosun Ilbo 

얼마 전 서울에서 평양의 중국인 친구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으로 안부를 주고받았다. 일반 북 주민과 달리 외국인은 해외 인터넷 연결이 되는 심 카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서울~평양 간 채팅이 가능하다. 음성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북 주민도 중국 휴대전화가 터지는 국경 지역에서 중국 폰으로 한국에 있는 가족과 통화한다. 탈북민 3만2700여명 가운데 북 가족과 연락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북에서 탈북민 가족이 천대받는 것도 옛날이야기라고 한다. 요즘은 결혼 상대자로 인기라는 말까지 들린다. 탈북민이...

[태평로] 탈원전 2년, '온실가스 폭탄' 터졌다

Chosun Ilbo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지 수상(水上)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것은 작년 초였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서 농어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최규성씨가 사장으로 부임해 7조원을 들여 전국 저수지 900여곳에 태양광을 깔겠다고 했다. 태양광 설치는 지자체 개발 허가, 환경영향평가 등을 받아야 한다. 1년 정도 걸리는 이 기간을 줄이기 위해 농어촌공사는 희한한 일을 벌였다. 민변 출신 변호사에게 착수금 1000만원을 주며 '지자체 개발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 유권해석을 받아오면 4000만원 성공 보수를 주겠다'고 계약하고, '태...

"탈락, 탈락, 탈락" 세번이면 이혼… 인도 관행 바뀌나

Chosun Ilbo 

인도 정부가 이슬람 악습으로 꼽히는 '트리플 탈락(Talaq·아랍어로 이혼)'을 법으로 금지한다. 트리플 탈락은 남편이 부인에게 '탈락'을 세 번 말하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혼이 성립하는 이슬람 관습이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말 출범한 모디 2기 내각이 트리플 탈락 금지 법안을 지난 17일 시작한 의회 첫 회기 내에 상정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현재 트리플 탈락은 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 이슬람 국가 22곳에서는 폐지된 상태다. 왜 무슬림 비율이 14억 인구 중 14% 정도에 불과하고 힌두교가 대다수인 인도에...

[기자의 시각] 손혜원에 침묵하는 민주당

Chosun Ilbo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목포 부동산 투기' 혐의로 기소된 지 이틀째인 19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침묵했다. 손 의원 기소로 여의도 정가(政街)가 떠들썩했지만, 민주당에선 누구도 공개적으로 손 의원 얘기를 하지 않았다. 이날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이해찬 대표 등 9명이 공개 발언을 했지만 '손혜원'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민주당은 "왜 말이 없느냐"는 야당의 압박에도 논평 하나 내지 않았다. 기자가 만난 민주당 사람들은 대부분 "탈당한 손 의원은 민주당 사람이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그러나 검찰의 기소 내용을 보면 이번...

카슈끄지 살해범들 "제물로 바칠 동물 도착했나"

Chosun Ilbo 

잔혹 영화를 연상케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 전모를 자세히 밝힌 중립적인 국제기구의 조사 보고서가 처음으로 나왔다.아녜스 카라마르 유엔 특별보고관이 작성한 이 조사보고서는 사건의 배후로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살만(34)의 실명을 거론하며 지목했다. 사우디에 비판적인 서방 언론과 사우디 경쟁국인 터키가 사건 배후로 빈살만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독립적인 국제기구가 이같이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카슈끄지는 미국에 거주하며 워싱턴포스트(WP)에 사우디 왕실 비판 칼럼을 기고하던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으...

[東語西話] 화산은 재앙, 그리고 축복

Chosun Ilbo 

제주도 토박이 스님과 함께 비양도가 가장 가깝게 보이는 찻집을 찾았다. 섬과 바다를 동시에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에는 눈맛까지 더해진다. 배 시간에 맞춰 다시 돌아온 한림항 한쪽에는 비양도 선착장이란 이름을 따로 붙였다. 일행인 10여명의 본섬 주민들도 4년 만에 가는 길이라고 한다. 물리적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섬 속의 또 섬인지라 심리적 거리는 이미 다른 섬인 까닭이다. 본섬에서 보는 비양도는 분명 딴 섬이었다. 하지만 비양도에서 본섬을 바라보니 큰 개울(?)을 사이에 둔 한 섬이었다. 본섬을 향한 자리에만 옹기종기 마을 집이...



'무덤 도둑'까지 설치는 베네수엘라… 매일 4800명이 대탈출

Chosun Ilbo 

전대미문의 경제난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폭정을 피해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국민이 이달 초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말까지 탈출 난민은 330만명이었으나, 이후 7개월 사이 100만명이 더 늘었다. 매일 4800명씩 베네수엘라를 탈출하고 있는 것이다.유엔난민기구(UNHCR)의 에두아르도 스테인 베네수엘라 담당 특별 대표는 19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지금 추세라면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는 국민이 올해 말 500만명을 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베네수엘라 전체 국민(약 32...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43] 바람 피하는 항구

Chosun Ilbo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로 시작하는 우리 예전 가요가 있다. 1954년 나온 '홍콩(香港) 아가씨'다. 이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홍콩을 그렸다. 홍콩의 역사·문화적 지칭은 '바람 피하는 항구'다. 중국인들은 피풍당(避風塘)으로 적는다.그곳은 본래 중국 대륙에서 빠져나온 이민자들의 도피처였다.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 중국 건국 뒤의 문화대혁명 등 극심한 혼란기에 대륙을 탈출한 사람들이 모여든 사회였다. 따라서 중국 현대사에 번졌던 여러 얼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초기 이민자들의 삶은 보통 바다를 떠나기 힘들...

[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42] 韓·日 도자기 역사가 남긴 교훈

Chosun Ilbo 

17세기 중반 이삼평을 시조로 하는 조선 뿌리의 일본 도자기 유파인 '아리타야키'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다. 중국 경덕진(景德鎭)에서 유행하던 오채(五彩)자기를 모방한 '가키에몬' 양식 등 화려한 채색 자기가 생산되면서 조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아리타에서 첨단 채색 자기가 생산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제 무역항 나가사키의 존재가 있었다. 나가사키에는 중국의 강남(江南) 상인들이 드나들었고, 이들에 의해 최신 도자기 샘플, 기술, 재료가 일본으로 직통으로 유입되었다. 아리타야키는 조선·중국을 아우르는 ...

[촌철댓글] '손대는 건 뭐든지 반대로 간다… 진짜 마이너스의 손' 외

Chosun Ilbo 

▲손대는 건 뭐든지 반대로 간다… 진짜 마이너스의 손(khli****, 6월 20일 네이버)'文케어 2년, 중소 병원이 쓰러진다' 기사 : '문재인 케어' 2년 만에 병원 양극화 현실로 나타나. 지난해 국내 '빅 5' 병원 시장점유율은 8.5%로 사상 최대치인 데 반해 100병상 내외 중소 병원은 폐업 건수가 처음으로 개업 건수 넘어서. '선택진료비'를 없애 환자들이 대형 병원으로 몰리는 쏠림 현상 일어난 것. 국민은 "뭐든 손만 대면 양극화"라며 씁쓸한 반응.▲(생략) 통일부 월급 김정은에게 받아라(서정호, 6월 19일 조선닷컴)...

지하철 없는 울산, 도심 잇는 트램 추진

Chosun Ilbo 

울산시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경전철의 하나인 트램(노면 전차) 도입을 추진한다.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18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개 노선, 48.25㎞의 트램 도시철도망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트램은 도심 대부분을 지나는 4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사업비는 1조3316억원(국비 60%·시비 40%)으로 추산된다. 울산시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울산은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대중교통이 버스밖에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시는 노선 1·2를 먼저 추진한다. 노선 1은 남구 태화강역에서 신...

고성에서 삼척까지 자전거로 달려볼까

Chosun Ilbo 

강원 고성군과 삼척시를 잇는 강원 동해안 자전거 길〈사진〉이 완전히 개통됐다.행정안전부는 최근 강릉 옥계역부터 동해 망상해변까지 총 3.8㎞의 동해안 자전거 길 단절 구간 연결 사업이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삼척 고포마을까지 이어지는 총 272㎞의 길이 하나로 연결됐다. 강원 동해안 자전거 길은 지난 2015년 개통됐지만, 국도 7호선 확장 공사 등의 이유로 옥계역부터 망상해변까지 3.8㎞ 구간은 끊겨 있었다. 특히 이번 단절 구간 연결로 강원도에서 시작해 경북을 지나 부산까지 이어지는...

"인구 유출·관광객 급감, 유·무형 피해 14兆… 포항 재건 위해 특별법 절실"

Chosun Ilbo 

지난 4월 2일 경북 포항 도심에서 '지진 피해 보상 및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58·사진) 포항시장은 예정에 없던 삭발을 했다. "시민의 안전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해 반성한다"고 했다. 지난 14일 포항시청에서 만난 이 시장의 머리는 여전히 짧았다. 이 시장은 "제 머리카락이 다 자랄 때쯤에는 포항 시민들의 상처가 모두 나았으면 좋겠다"며 "정부에서 포항 재건을 위한 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해 지진의 고통을 하루빨리 씻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포항 지진 이후 1년 7개월이다....

힘 못쓴 여자배구, 실력인가 성장통인가

Chosun Ilbo 

한국여자배구가 20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시즌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3대1로 승리했다. 한국은 3승12패로, 16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벨기에와 일본, 폴란드를 이겼을 뿐 다른 나라를 상대로 모두 쓴잔을 마셨다. 한국 여자배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 4강, 2016년 리우올림픽 8강에 올랐다. 구기종목 중 가장 경쟁력이 높았다. 도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여자배구가 부진한 성적을 내자 '이러다 오는 8월 올림픽 예선에서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는 게...

[TV조선] 수사 대상자들 죽음의 진실

Chosun Ilbo 

TV조선은 21일 밤 10시 '탐사보도 세븐'을 방송한다. 현 정권에서 검찰 조사를 받다 숨진 수사 대상자는 모두 다섯 명이다.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재수 전(前)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지난해 12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5월 25일에는 자유한국당 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채용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들의 죽음 뒤에 감춰진 사실을 추적한다.이 전 사령관은 수사 과정에서 사건과 무관하게 자신과 친했던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며 극심한 괴로움을 토로했다고 한다. 강...

[신문은 선생님] [알립니다] 진로 체험! 신문·방송 기자가 되어보세요

Chosun Ilbo 

자녀의 진로 고민되시죠? 자녀에게 '조선일보 미디어 체험관(뉴지엄)'에서 신문기자, 방송기자가 되어 볼 수 있는 진로 체험 경험을 선물하세요. 뉴지엄은 자신이 쓴 기사로 신문을 제작하고 방송 뉴스 리포터도 되어 보는 미디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체험을 마치면 직접 만든 신문과 수료증을 기념품으로 드립니다. 또 미디어 체험자는 당일 3층 조선일보 신문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 체험 신청은 뉴지엄 홈페이지(newseum.chosun.com)에서 가능합니다.▲장소: 서울시 동작구 현충로 124 조선일보 뉴지엄▲대...

[조선일보 독자권익보호위원회 6월 정례회의] 국가 채무 상한선보다 '빚 상환 능력'에 보도 초점 맞춰야

Chosun Ilbo 

조선일보 독자권익보호위원회(위원장 조순형 전 국회의원)가 지난 10일 정례 회의를 열고 지난 한 달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토론했다. 조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범(서울대 서문학과 교수), 김성철(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성호(연세대 정외과 교수), 김준경(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김태수(변호사), 이덕환(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교수), 정유신(핀테크지원센터장), 한은형(소설가), 홍승기(인하대 로스쿨 원장) 위원이 참석했다. 손지애(이화여대 초빙교수), 위성락(서울대 객원교수) 위원은 따로 의견을 보내왔다.―〈"국가채무 ...

전력 설비에 IoT·빅데이터 적용… 이상 징후 사전에 발견

Chosun Ilbo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송·배전용 중전(重電) 기기와 대형 전동기 등 산업 설비, 에너지 시스템 분야 등을 기반으로 국내외 전력 산업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스태콤과 HVDC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스마트 전력망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조현준 회장은 "효성중공업이 빅데이터, IT를 융합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 설루션 공급 업체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수소충전소·ESS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효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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