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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Новости за 05.08.2019

[사설] 실물 침체 이어 주가·원화 폭락, 금융 흔들리면 안 된다

Chosun Ilbo 

미·중 갈등 증폭과 일본 무역 보복의 후폭풍이 주식시장으로 번지면서 5일 코스닥지수가 7% 이상 폭락하고, 코스피도 2.5%나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주식 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3년여 만에 발동될 만큼 시장이 패닉에 몰렸다. 외국인·개인이 투매한 주식을 국내 기관들이 사들이며 떠받치지 않았으면 하락 폭은 훨씬 더 컸을 것이다. 충격은 외환시장으로도 옮겨붙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하루 만에 17.3원이나 올랐고 금값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투자가들 불안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이날 일본·중국 증시도 1%대의 동반 하락세...

[사설] 美의 對韓 안보 청구서에 中은 협박 시작, 무슨 대비 있나

Chosun Ilbo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중동 호르무즈해협의 민간 선박 보호를 위한 다국적 군(軍) 연합체 결성과 관련, "일본·한국처럼 이 지역에서 물품·에너지를 운반하는 나라들이 참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사실상 한국·일본에 파병을 요구한 것이다. 이번 주 미 신임 국방장관 방한을 계기로 공식화될 가능성이 크다. 호르무즈해협은 한국으로 향하는 원유의 70~80%가 통과하는 길목이다. 우리가 무임승차만 바랄 수는 없다. 다만 유엔 결의가 없는 현 상황에서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일본은 이란과의 관계를 고려해 호르무즈 외곽 지역에 ...

[朝鮮칼럼 The Column] 1步 아닌 5步 후퇴

Chosun Ilbo 

필자는 30년 넘게 국제 관계와 외교 정책을 연구하고 가르쳤다. 미국 정부를 위해 외교 분야에서 몇 년간 일하는 행운도 있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외교라는 것이 현실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두 가지 결론을 얻게 됐다.첫째, 외교는 모든 상황에서 모든 목표를 달성하는 게 아니다. 협상에서 모든 목표 달성을 원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게 안 될 경우 협상장을 박차고 나가기보다 부분적 성공을 받아들여야 한다. 일부 만족이란 때론 원하는 것의 50% 정도만 얻는 걸 뜻하지만, 실용적 관점에서 볼 때 전무(全無)보다는 훨씬 낫다.둘째, 외교는...

[만물상] '기분 좋은' 외신 보도

Chosun Ilbo 

그제 TV 방송들이 도쿄에서 벌어진 '아베 정권 반대' 집회를 일제히 주요 뉴스로 내보냈다. 한 방송은 "일본 도쿄 최대 중심가인 신주쿠역 광장에서 아베 규탄 집회가 열렸다" "시민들은 맹렬한 폭염 속에서도 아베 정권의 외교적 폭주를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권 타도' 구호까지 외쳤다"는 등의 리포트와 함께 현장을 중계했다. 다른 TV는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후 벌어진 첫 시위"라고 했다. 이런 뉴스를 보고 일본 국내에서도 아베 비판 여론이 만만치 않고, 한국을 편드는 정치인과 지식층이 제법 되는구나 하고 생각...

[동서남북] 조국이 훼손한 선배들의 전통

Chosun Ilbo 

1997년 3월 서울대에서 교수 휴직 논쟁이 붙었다. 중앙노동위원장(장관급)으로 내정된 경제학부 배무기 교수가 휴직원을 낸 것이 계기였다. 법률적으로는 휴직에 문제가 없었다. 이보다 3개월 전 정·관계에 진출하는 교수의 휴직을 허용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학부 교수들의 반대는 거셌다. "서울대 교수직을 유지하고 정·관계에 진출하면 연구와 교육에 치명적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게 반대 이유였다. "장관이라는 명예와 정년이 보장되는 서울대 교수라는 실리를 다 챙기려는 기회주의적 태도"라는 비판도 ...

[김철중의 생로병사] 항암에 새 兵器… 낙천성·투지에 '평상심' 가세

Chosun Ilbo 

K씨는 직원 대여섯 명을 두고 작은 사업을 꾸려가는 자영업자였다. 일감이 뚝뚝 떨어지던 'IMF 파고'는 용케 넘겼지만, 2000년대 후반에 닥친 세계 금융위기는 비켜가지 못했다. 직원들 월급을 못 줄 정도로 사업은 휘청거렸고, 경영 상태는 바닥을 향했다. 50대 중반에 맞은 인생 위기였다. 무력감과 절망감은 그를 매일 술로 이끌었다. K씨는 밀린 직원들 급여를 모두 송금하고, 소주 한 병을 단숨에 마셨다. 그러고는 생을 마감할 작정으로 농약을 들이켰다.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그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위장관을 넣어 남아...

[기고] 소재 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그 밥인데 새 나물이 안 보인다

Chosun Ilbo 

일본의 경제 보복(수출 규제)으로 온 나라가 비상 상황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까지 모이고 있으니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외교적 노력은 물론이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소재·부품 산업 육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적 분업 체계 구축, 일자리 창출 등을 당면 과제로 열거하면서 이런 정책은 "이번 사태가 없어도 가야 할 방향"이었다고 설명한다.사실 소재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과거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던 정책 과제이...

[기자의 시각] '과거 윤석열' 내쫓는 윤석열

Chosun Ilbo 

지금의 윤석열을 만든 건 2013년 10월 21일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였다. 그는 그때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이었다. 전국에 생중계되는 국감장에서 그는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심각했다"고 말했다. 외압의 주체로 당시 황교안 법무장관을 지목하기도 했다. 정치권 평가는 극단으로 갈렸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그를 '정치 검사'라고 했지만 야당 민주당은 '의인(義人)'이라고 했다. 그를 추켜세운 세력이 집권하자 그는 초고속으로 검찰총장이 됐다.인상적이었던 건 그의 '정체'보다 '배짱'이었다. 그는 당시 국감장에서 "(국정원 댓글 사...



[윤희영의 News English] 6·25 참전 미군 유해, 옥수수의 흔적

Chosun Ilbo 

북한이 6·25 참전 미군 유해(remains)라며 지난해 미국에 보낸 상자 55개에서 확인된 250여 명 중 80여 명은 한국군으로 추정된다는(be presumed to be Korean soldiers) 감식 결과가 나왔다. 미 국방부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은 지난 1일 한국전쟁 미군 실종자 가족 연례 회의에서 "80여 명은 한국군, 170여 명은 영국군이나 호주군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전사한 지(be killed in action) 70년이나 된 유해의 신원을 어떻게 확인한 걸까(verify their ident...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33] 스파이트(spite)

Chosun Ilbo 

형태와 더불어 행동도 유전된다. 그래서 자식은 생김새만 부모를 닮는 게 아니라 행동과 성향도 얼추 비슷하다. 1964년 진화학자 해밀턴(William Hamilton)은 '포괄 적합도(inclusive fitness)' 개념으로 이타성(altruism)의 진화를 설명했다. 자신의 행동 덕에 본인과 친족이 얻을 포괄적 이득이 남에게 베풀며 겪는 자신의 피해보다 크면 남을 돕는 행동이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이타성의 진화와 더불어 정반대 성향인 'spite'도 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말로 악의(惡意)쯤으로 번역할 수 있...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285] 5세 女兒 눈빛에 담긴 자신감

Chosun Ilbo 

벨기에 화가 페르낭 크노프(Fernand Khnopff·1858~1921)가 작곡가 구스타프 케퍼의 주문을 받아 그의 다섯 살 난 딸 잔을 그렸다. 크노프와 케퍼는 브뤼셀의 미술가, 음악가, 작가 모임인 '20인회'에서 만나 함께 전위예술을 논하던 사이다.정사각형 그림 틀 속에는 수많은 직사각형이 있다. 문틀과 문짝, 그 안의 창틀, 창틀 아래의 네모난 장식과 바닥에 이르기까지 온통 곧게 뻗은 직선 가운데 작은 몸집의 어린아이가 파묻히듯 서있는 것이다. 풍성한 머리카락을 곱게 싼 모자, 옅은 갈색 톤의 코트와 색을 맞춘 하의, 완벽...

[서지문의 뉴스로 책읽기] [162] 교육청과 교육부, 놀부인가 악마인가?

Chosun Ilbo 

2000년대 초 중국에서 몇 달 머물 때, CCTV 영어 채널에서 매주 방영하는 중국의 대표적 지성인·문화인들의 일대기를 열심히 시청했다. 그런데 이 학자, 사상가, 예술가들의 생애에는 예외 없이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후반까지 공백기가 있었다. 말할 나위 없이 문화혁명기인데 '문화혁명'은 언급하지 않았어도 그 인물들이 당한 고난은 간략하지만 분명히 서술했다. 그 대목에서 내레이터의 목소리는 가라앉는 듯했다. 중국인에게는 얼마나 부끄럽고 원통한 일인가!마오쩌둥의 '문화혁명'은 공산혁명의 순수성을 지켜내기 위해서 자본가와...

밭일·요리하는 치매 환자들… 네덜란드에 이런 농장 1000개

Chosun Ilbo 

네덜란드 동부 소도시 헹엘로에서 버스로 20여분을 달리면, 들판 한가운데에 붉은 벽돌로 쌓아올린 농가 세 채가 보인다. 1912년에 문을 연 에르베 니퍼트 케어팜이다. 우리말로 '케어팜(care farm)'은 '돌봄 농장'이란 뜻. 복지 시설에 갇혀 여생을 보내야 하는 치매 노인들이 자기 집에 머무는 것처럼 농사를 짓고 요리도 한다. 그러면서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얻는 대안 복지 모델이다. 바헤닝언 케어팜연구소의 조예원 대표는 "농업 국가인 네덜란드엔 1000곳이 넘는 케어팜이 있다"고 말했다.13년간 치매를 앓았던 내 할머니는 삶...

[일사일언] 엄마는 아빠를 좋아해

Chosun Ilbo 

엄마는 나를 좋아한다. 볼 것도 많고 갈 데도 많은 서울 역시 좋아한다. 그러므로 내가 있는 서울은 엄마에게 천국과도 다름없다. 하지만 엄마는 이 좋은 서울에 자주 오지 못한다. 바깥에서 먹는 밥은 끼니로 치지 않는 내 아버지에게 조석(朝夕)으로 밥상을 차려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엄마는 아빠가 집을 비울 때를 맞춰 서울에 올라온다. 이번에는 1박2일의 짧은 여정이었다. 하루 더 주무시고 가라고 붙잡아도 아빠 배곯으실까 봐 그렇게는 못 한단다."아빠가 밥 좀 알아서 먹었으면 좋겠지? 그럼 더 놀다 가도 되잖아." 나는 엄마의 반란을...

[팔면봉] 日 보복에 경제 휘청거려도, 北이 미사일 쏴도, 해법은 平和 경제 외

Chosun Ilbo 

○日 보복에 경제 휘청거려도, 北이 미사일 쏴도, 해법은 平和 경제. 오로지 北만 바라보는 '정신 승리'.○KBS 9시 뉴스 진행자, "제 볼펜은 國産입니다" 클로징 코멘트. 참, 장~하십니다.○"트럼프 인종차별 발언, 총격 테러에 영향 끼쳤다" 분석. 지도자의 분열·증오 발언, 사회의 猛毒이란 얘기.

'어머니 배 속 피폭자' 日 미토 고세이 "과거사 안 가르치면 과오 반복될 것"

Chosun Ilbo 

74년 전인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상공에 B-29 폭격기가 나타났을 때 미토 고세이(三登浩成·73)씨는 어머니 배 속에 있었다. 이 폭격기에서 투하된 첫 핵폭탄 '리틀 보이'로 인해 14만명이 사망한 이듬해 태어나 '태내(胎內) 피폭자'로 진단받았다. 알 수 없는 질환에 시달리며 학창 시절을 보낸 후 고교 영어 교사로 일하다가 퇴직했다.지난달 만난 미토씨는 13년 전부터 매일 자전거를 타고 핵무기 참상의 상징이 된 원폭돔(옛 히로시마현 산업장려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일본어는 물론 영어·러시아어 등 10여개 국가의 안내...

'강다니엘♥지효' 아이돌 스타 커플 탄생

Chosun Ilbo 

아이돌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아이돌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왼쪽)과 걸 그룹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22)가 열애 중이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5일 밝혔다.이날 오전 인터넷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강다니엘과 지효가 데이트하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만나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이돌 중에서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두 사람이라 이미 소문이 자자했다"고 했다.팬들은 이들을 응원...

환경부 김휘린 연구사, 세계기상기구 과장에 발탁

Chosun Ilbo 

환경부는 5일 한강홍수통제소 김휘린(42·사진) 연구사(수자원공학 박사)가 유엔 전문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 수문예보(水文豫報)·수자원 과장에 채용됐다고 밝혔다. '수문예보'란 하천이나 호수 등의 수위, 유량에 대한 예보로, 이 직책의 업무는 세계 하천의 갈수·홍수 예보, 주요 수자원 개발 계획 조정까지 포함한다. 193국이 가입한 WMO에서 아시아 국가 출신이 과장급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며, 최연소 여성 과장이라고 환경부는 밝혔다.

[부음] 권대섭 별세 외

Chosun Ilbo 

▲권대섭 별세, 박동준 울산지방경찰청 홍보계장 장인상=5일19시23분 문경제일병원, 발인 7일11시30분, (054)550-7842▲성정기 별세, 배정환 경상일보 디지털뉴스부장 장인상=5일17시30분 양산부산대병원, 발인 7일10시, (055)389-0600▲신홍규 별세, 신익수 매일경제신문 여행전문기자·신성수·신지원 부친상=5일2시39분 부산대병원, 발인 7일8시, (051)240-7161▲안영심 별세, 고영일 우리 회계법인 대표·김병우 前 엘베스트엘코 상무·김병록 대성엔지니어링 대표 모친상=5일7시2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외

Chosun Ilbo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전보▷안전관리과장 박용우▲교육부▷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김태훈▲법무부◇4급 전보▷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 김정열▷법무연수원 교정훈련과장 강의곤▲국방부◇부이사관 승진▷감사관실 직무감찰담당관 박진영▷계획예산관실 인력운영예산담당관 신태복▷인사기획관실 인력정책과장 이인구▲농림축산식품부◇과장급 전보▷홍보담당관 이덕민▷식량산업과장 송지숙▷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장 김보람▷〃경남지원장 조정래▷운영지원과장 최정록▷간척지농업〃 김춘기▷농림축산검역본부 운영지원〃 김정빈▷〃 인천공항지역본부 특수검역〃 안규정▷국립농산물품질관리...

총격범들의 메가폰, 극우 사이트 '8chan'

Chosun Ilbo 

지난 3월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 4월 캘리포니아 유대교 회당 테러, 그리고 이달 3일 텍사스 엘패소 쇼핑몰 테러의 범인들은 모두 사전에 범행을 암시하는 글을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 극우 성향 커뮤니티 사이트 '에잇챈(8chan)'이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 시각) "에잇챈이 총기 난사범들을 위한 확성기(megaphone)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에잇챈은 프로그래머 프레더릭 브레넌이 2013년 표현의 자유를 극단적으로 주장하며 개설한 인터넷 커뮤니티다. 개설 당시에는 조그만 게시판에 불과했지만, 원조 격인 거...

바이러스처럼 퍼진다… 혐오 범죄의 '자가복제'

Chosun Ilbo 

미 텍사스주 엘패소 총기 난사범 패트릭 크루시어스(21)는 지난 3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에서 총기를 난사해 51명을 숨지게 한 테러범 브랜턴 태런트(28)와 닮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둘 다 범행 전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인 '8chan'에 성명서를 올렸다. 크루시어스는 그 성명서에서 "태런트를 지지한다"고도 했다. 그의 성명서에는 태런트의 성명서에도 나왔던 백인 우월주의 음모론인 '대전환(The Great Replacement)'이 언급됐다. 또 무슬림·라틴계 등 이민자들을 '침략자'로 규정한 점, 비디오...

美 인종 증오 총격범들 '트럼프 미러링'

Chosun Ilbo 

지난 주말 미국 텍사스와 오하이오에서 잇따라 발생한 총기 난사가 백인우월주의 등에 기반한 증오 범죄로 알려지면서 '트럼프 책임론'이 달아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폭주하듯 이어온 이민자 혐오와 인종차별 발언, 관련 정책이 극우 인종주의자들을 자극했다는 것이다. 이 문제가 2020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커졌다.텍사스주 엘패소 검찰은 지난 4일(현지 시각) 20명을 사망케 한 용의자 패트릭 크루시어스(21)를 단순 범죄가 아니라 연방법상 '증오 범죄'이자 '국내 테러' 혐의로 다룰 것이며, 사형을 구형할 것이...

홍콩 총파업… 항공 230여편 취소, 지하철·버스도 마비

Chosun Ilbo 

아시아의 금융 허브 홍콩이 5일 하루 사실상 마비됐다. 범죄인 인도법 완전 철폐를 요구하는 '8·5 총파업'이 벌어져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고 지하철과 버스 등 시내 교통이 마비되는 등 도시 전체가 전례 없는 대란을 겪었다. 이날 밤에는 긴 목봉으로 무장한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시위대를 공격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흰색 셔츠 차림 남성들이 반중 시위대를 공격한 지난달 21일의 '백색 테러' 사태가 재연된 것이다.이날 홍콩 국제공항은 발이 묶인 승객들로 새벽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2개 활주로 중 한 곳만 운영되면서 시간당 이착륙 가...

일본, 중국에 온라인 비자 허용키로… "한국 관광객 줄었지만 중국인 늘어 괜찮다"

Chosun Ilbo 

일본 정부는 한국의 수출 심사 우대국(화이트 국가) 지위 격하 이후 한·일 관계의 악화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 외무성의 고위 관계자가 '지금부터는 장기전'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아사히신문에 지난 3일 보도됐다. 이 신문은 아베 내각엔 '한국에 굴복하면 정권의 지지가 단번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고도 했다.이에 따라 일본은 추가 보복 조치를 준비하는 한편 지난해 일본 전체 외국 관광객 3119만명의 24%(754만명)를 차지한 한국인 관광객이 감소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일 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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