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北 소식 오는대로 협상 시작할 준비 돼 있다"
정부가 내년에 데이터·인공지능 등 6개 미래산업 분야에 4조7000억원의 국민 세금을 투입하는 '혁신성장 2020' 방안을 내놓았다. 이 정책 역시 결정적 하자를 안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기존 규제를 통째로 뽑아내는 혁명적 조치가 사전에 이뤄져야 한다. 미국·일본 등이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먼저 한 것이 규제 철폐였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규제는 그대로 놔두고 세금만 퍼붓겠다고 한다. 시멘트 바닥을 깨부수지 않고 그 위에 씨앗을 뿌리는 격이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와 인공지능은 개인정보보호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반대에 부딪...
야당들은 21일에도 각종 의혹에 휩싸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조 후보자 논란에 유보적 입장을 보였던 친여(親與) 성향 정의당도 22일 각종 의혹에 대한 소명요청서를 조 후보자 측에 보내기로 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조 후보자 측에 의혹 소명요청서를 보내 내일부터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면밀하고 충실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정의당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딸의 장학금 수령과 입시 과정, 일가 소유의 웅동학원 채무 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정리 작업을 최...
조국(54) 법무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딸 조모(28)씨의 대학·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이 쏟아진 21일 출근길에 "딸이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특히 딸의 장학금과 논문 저자의 문제 비판에 대해서는 제 가족이 요구하지도 않았고 절차적 불법도 없었다는 점을 내세우지 않고 국민들의 질책을 받고 또 받겠다"고 했다.그러자 온라인 등에선 '장학금이나 논문 저자 등재를 요구하지도 않았고 불법성도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부가 IMF 금융 위기 직후 서울과 부산의 아파트 세 채를 매입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에 따르면 당시 부동산 거래는 IMF 구제금융이 본격화하던 1998년에 두 차례, 1999년 한 차례 이뤄졌다. 조 후보자는 금 모으기 운동이 한창이던 1998년 1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대림가락아파트를 경매로 2억5000만원에 낙찰받았다. 전국 아파트 값이 반 토막 난 시점에서 시세보다 35% 싸게 구입했다.이어 조 후보자 아내 정모씨는 1998년 12월 '매매 예약'이라는 생소한 거래 방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한영외고 2학년이던 2008년 12월 단국대 의대 연구소에서 작성된 '소아병리학' 관련 영문 논문에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이 연구 과제의 공식 연구 기간은 2007년 6월 30일에 종료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2007년 고교 1학년이었던 조씨가 연구 기간이 종료된 이후인 그해 7월 뒤늦게 인턴으로 들어가 제1 저자의 위치까지 올라갔다는 것이다. 조씨는 2007년 7월 23일~8월 3일 약 2주간 인턴을 지냈고, 그로부터 1년 5개월이 지나서야 제1 저자에 등재됐다.자유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의 각종 '스펙'에 대해 자유한국당 등 야당과 학계에선 "당초 알려진 것보다도 비상식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단국대 의대 연구소 인턴 경력뿐 아니라 다른 인턴 활동, 학술대회 참가 경력 등에 '특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당초 조씨는 2008년 여름에 단국대 의대에서 인턴을 하고 그해 겨울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조 후보자 측은 이날 조씨의 인턴 기간은 고1이던 2007년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라고 정정했다. 이 연구소는 이로부터 1년...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목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이날 새벽까지, 충청도와 경북 북부는 낮,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