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도로공사 '사회 공헌' 기부금 20%가 親與·좌파 단체에…"집권 세력이 불우 이웃?"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집행한 불우 이웃 돕기 등 사회 공헌 예산 15억4000여만원 중 3억1000만여원(20%)이 친여(親與)·좌파 단체들에 지원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야당에선 “집권 세력과 가까운 이들이 불우 이웃이냐”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지난해 6억8000만여원, 올 8월까지 각각 8억6000여만원을 사회 공헌 사업 명목으로 기부했다. 노인, 산업재해 자녀, 심장병 수술 어린이 등 소외계층을 돕겠다는 명목이었다. 그런데 그 중 20%인 3억1000여만원이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