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당대표 욕심' 통합당 중진들이 무산시킨 '김종인 비대위'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비상대책위 구성에 실패했다. 통합당은 김종인 총선 선대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기려 했으나 당내 중진들의 반발로 4개월 임기의 관리형 비대위로 결론 났고, 김 위원장이 이를 거부한 것이다. 비대위가 무산된 것은 당내 중진들의 조직적 반발이 이유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당을 혁신하려면 비대위원장이 2년 뒤 대선을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임기와 실질적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려던 당내 중진들이 불만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이 1970년대생 경제 대통령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