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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нь
2020

Новости за 04.06.2020

[사설] 어느 한 기업에 대한 4년간의 수사와 재판

Chosun Ilbo 

검찰이 4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주가조작과 분식 회계를 지시한 혐의가 있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 측이 검찰 수사가 타당한지 따져달라며 검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하자 검찰이 즉각 '구속영장 청구'로 맞대응한 것이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면 심의위 판단 결과를 본 뒤 해도 됐다. 결과적으로 이 부회장은 사실상 심의위의 판단을 받을 수 있는 기회조차 봉쇄당했다.이 사건의 시작은 정부가 기업에 '지배구조를 개선하라'는 압력을 가한 것이다. 국회에선 ...

화재 차량서 인명 구한 최철호씨 'LG의인상'

Chosun Ilbo 

LG복지재단은 사고로 불이 난 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한 최철호(51·사진)씨를 122번째 LG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0시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서부산유통단지 입구 도로를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된 차량을 목격하고는 즉시 갓길에 자신의 차를 세우고 달려갔다. 사고로 뒤집힌 차량 내부에 불길이 번지고 연기가 가득했지만 최씨는 "살려달라"는 운전자의 외침을 듣고 문을 열어 갇혀 있던 운전자를 구해냈다.

[최보식 칼럼] 현 정권보다 지금의 통합당이 더 두렵다

Chosun Ilbo 

여당이 압승한 뒤였다. 한 대학교수가 신문에 써오던 칼럼을 중단했다. 정권 홍위병들에게 표적이 될 것 같아 두려운 마음이 생기더라고 했다. 선거에서 절대적 지지를 얻어 이제 더 날뛸 텐데 무슨 일을 못 벌이겠느냐는 것이다.나도 비슷한 심정이다. 다만 현 정권보다 통합당이 더 두렵다. 현 정권이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되기에 마음의 준비라도 한다. 진짜 두려움은 예측되지 않는 두려움이다. 지금 통합당을 보면 예측이 안 된다. 어떤 가치와 노선을 지키려는지 과연 그런 게 있는지 모호하다. "보수나 자유 우파라는 말을 싫어한다"는 80세 노...

[셀럽 라운지] '1일 1깡 열풍' 일으킨 비, 새우깡 광고 접수

Chosun Ilbo 

가수 비(본명 정지훈·38·사진)가 '깡 신드롬' 열풍 속에 농심 과자 '새우깡'의 모델로 발탁됐다. '깡'은 비가 2017년 발표했던 노래로, 당시에는 유행하지 못했다가 최근 유튜브 등에서 뮤직비디오에 달린 댓글과 패러디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4일 "가수 '비'가 새우깡을 홍보하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아, 비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노래 '깡'은 비가 가수·배우로서 자신의 생활에 대해 노래한 것인데, 과한 자아도취 내용의 가사와 춤이 특징이다. 당시엔 혹평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1일 ○깡(하루...

'IT 갑부 2세' 골퍼 맥닐리 "코로나 기간 한국어 공부"

Chosun Ilbo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매버릭 맥닐리(25)가 "코로나 사태로 집에 머물며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공동 창립자인 스콧 맥닐리(66)의 아들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을 올린 재미교포 대니엘 강(28)의 연인이다.맥닐리는 최근 골프닷컴 인터뷰에서 "대니엘에게 '격리 선물'로 한국어 교재를 받아 1단계를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은 타인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걸 대니엘과 대화하면서 깨달았다"며 "외국어 교육 앱을 활용하고, 대니엘도 ...

[만물상] 조국씨 부부의 거짓말 연기

Chosun Ilbo 

영국 중서부 샌턴브리지라는 시골에서는 매년 11월 '세계 최고의 거짓말쟁이 대회'가 열린다. 19세기 이 동네에 살았던 윌 릿슨이란 노인을 기리는 행사로, 술집 주인이었던 릿슨은 늘 그럴듯한 거짓말로 손님들을 즐겁게 했다고 한다. 누구나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지만 정치인과 변호사는 참가할 수 없다. "거짓말 기술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짓말 하면 정치인을 떠올리는 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정치인들은 대개 적극적인 거짓말보다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말을 많이 한다. 이를테면 "위장전입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정치인...

연상호·임상수 감독 작품, 칸 영화제 공식 초청

Chosun Ilbo 

프랑스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를 포함한 56편을 올해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해 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상식을 취소하면서 올해는 경쟁·비경쟁 부문을 구분하지 않고 공식 초청작을 발표하기로 했다.응모작 총 2067편 중 웨스 앤더슨의 '프렌치 디스패치', 프랑수아 오종의 '85년 여름', 스티브 매퀸의 '맹그로브' 등과 함께 한국 영화 2편이 공식 초청작에 선정됐다.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강동원·이정현 주연으로 전작 '부산행'에서 4년이 ...

[태평로] 과거를 뒤집으려는 자들의 두려움

Chosun Ilbo 

포퓰리즘 선거로 현재를 장악한 사람들은 미래가 아닌 과거를 독점하려 든다. 근접 과거사를 손바닥 위 공깃돌처럼 움켜쥔다. 일제강점기, 여순 반란 사건, 제주 4·3, 5·18, 세월호 사고, 한명숙 불법 정치 자금, KAL기 폭파, 백선엽과 현충원, 촛불 때 계엄사 문건, 장자연 사건….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때론 대법원의 확정 판결도, 국정원 진실위의 최종 결론도 뒤집으려 한다. 재심 청구, 진상 재조사는 기본이고, 친일 파묘(破墓)를 불사한다. 48년을 거슬러 유신 청산 특별법 제정도 시도한다. 조만간 과거 뒤집기 특별법이 여...



[데스크에서] 조선 朋黨정치 화려한 부활

Chosun Ilbo 

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작년 9월 '조국 사태' 때 당 지도부의 방침과 달리 혼자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을 때 민주당 안에서는 "21대 총선 공천이 어렵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럼에도 정치인에게 생명과도 같은 공천 탈락 이외에 추가로 어떤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런 예측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금 전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친문(親文) 지지자들을 등에 업은 신예 후보에게 패해 총선에 나서보지도 못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떠나가는 금 전 의원 등에 끝내 '경고'라는 ...

[카페 2040] 빛의 교회, 그 이후

Chosun Ilbo 

시작은 사진 한 장이었다. 사람 하나 없는 어두운 예배당, 콘크리트 벽을 잘라낸 십자가 모양의 틈새로 빛이 들어오는 사진. 일본의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빛의 교회'라고 했다. 강렬한 빛의 십자가에 매료돼 언젠가 꼭 직접 가보리라 결심했었다.오사카에서 연수하던 2년 전 기회가 왔다. 관람은 일요일 하루, 예배 시간 이후 3시간만 가능했다. 이미 두 달 치 예약이 꽉 차 있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고 그날만 기다렸는데, 그사이 오사카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났다. 오사카부(府)에서 이 정도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건...

[모종린의 로컬리즘] 새로운 강남스타일은 골목에 있다

Chosun Ilbo 

강남은 IT, 대기업, 콘텐츠 산업이 집적된 국가 차원의 중심상업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다. 서울을 뉴욕과 비교하면, 강남은 서울의 맨해튼이다. 뉴욕 맨해튼이 매력적인 이유는 그곳에 모인 글로벌 산업이 아니라 그 산업을 유인한 도시 문화다. 강남도 맨해튼과 같이 강남다운 도시 문화로 승부해야 한다.강남은 가장 로컬 마인드 절실한 곳강남 정체성 발굴에서 중요한 콘셉트가 로컬이다. 로컬이 필요할 것 같지 않은 강남이 정작 로컬 마인드가 가장 절실한 곳이다. 여기서 로컬은 바로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작품상 ...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92] 통치와 복종

Chosun Ilbo 

충신(忠臣)이나 효자, 열녀 등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붉은 문이 있다. 우리는 보통 정문(旌門)으로 적지만 홍살문, 정려문, 홍문으로도 부른다. 왕조가 지향하는 가치에 가장 충실한 이를 표창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따라 배우도록 하는 기능이다.그 원류는 역시 중국이다. 한(漢)나라 때는 궐(闕)이라는 명칭이었다가 유교의 통치 이념이 최고조로 발달했던 명(明)과 청(淸)에 들어서는 패방(牌坊) 또는 패루(牌樓)라는 이름으로 자리를 잡았다. 둘은 거의 같지만 지붕 양식이 없으면 패방, 있으면 패루다.명과 청나라 왕조의 수도였던 베이징(...

[양해원의 말글 탐험] [118] 당신은 누구시길래

Chosun Ilbo 

옵~빠~. 아들 녀석이 다급히 외쳤다. 아내가 평소 불렀듯. 조금 있자니 처제가 똑같이 찾았다. 소녀 때부터 봐온 '언니의 남자'를 형부라 하기 쑥스러웠겠지. 돌잔치 손님들이 짐짓 '콩가루 집안'이라 지분댔다. 농(弄)인 줄 알면서도 무안해진 자매, 그날로 호칭을 바꿨다. 4남매 막내의 오빠 생활은 그렇게 끝났다.세월깨나 흘러 익숙해진 '당신(當身)'을 새삼 뜯어본다. 부부간에 흔히 주고받는 말이건만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다. 1970년대 한글학회 사전이 '①웃어른을 높이는 삼인칭 ②상대방을 일컫는 말'로만 풀이한 걸 보면. 그 뒤로...

[촌철댓글] '다음에는 렉서스 세차하러 간다고 재판 빨리 끝내라고 하세요' 외

Chosun Ilbo 

▲다음에는 렉서스 세차하러 간다고 재판 빨리 끝내라고 하세요(박상현, 6월 2일 조선닷컴)[재판 30분 만에 일어선 최강욱 "기자회견 있으니 끝내달라"] 기사: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법정에 출석해 재판 시작 30여 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나 "기자회견이 있어서 다음에 (심리)해주시면 안 되겠느냐"고 말해.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 법원 안팎에선 최 대표의 요청이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라며, 법원을 내려다보는 시각이 담긴 것이라는 비판이 나와.▲나태주 시인...

北, 김정은 비난 전단에 민감하게 반응… 고사총 쏘기도

Chosun Ilbo 

북한은 오랫동안 우리 민간단체가 보내는 대북(對北) 전단, 이른바 '삐라'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삐라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그림이나 사진, 문구 등이 담긴다. 대형 풍선 한 개에 전단을 최대 3만장까지 매달 수 있어 북한 주민에 대한 선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최고존엄 모독'으로 간주하는 북한 당국은 주민 동요, 체제 이완 가능성 등을 우려해 삐라에 강한 거부감을 표출해왔다.지난 2014년 10월엔 북한이 우리 민간단체가 경기도 연천에서 날린 대북 전단 풍선에 고사총을 쏘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

駐美대사의 이런 말… "한국, 美·中 선택할 정도로 성장"

Chosun Ilbo 

이수혁〈사진〉 주미대사가 3일(현지 시각)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이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선택을 강요받는 국가가 아니라 이제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국가라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이 대사는 이날 특파원들과 가진 온라인 화상 간담회에서 "이제 우리는 세계 질서의 변화를 더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그 속에서 국익을 전략적으로 도모할 만큼 충분히 성장했다고 자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이 미·중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는 취지이지만 주미대사가 미·중 갈등이 커지는 민감한 시기에 언급하기에는 외교적으로 적절...

日 "징용기업 자산 매각땐 모든 선택지 검토" 보복 시사

Chosun Ilbo 

법원이 징용 배상 판결로 압류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 매각을 위한 공시송달 절차를 시작하고, 정부가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면서 한·일 양국 긴장이 커지고 있다.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 동향과 관련,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기업의 경제 활동을 보호한다는 관점에서 모든 선택지를 시야에 넣고 계속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압류 자산의 현금화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므로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전날 일·한(한·일) 외무장관 전화 회담을 포...

항일 무장 독립전쟁의 첫 승리… 봉오동 전투 100주년

Chosun Ilbo 

1920년 6월 4일 홍범도 장군 등이 이끄는 독립군이 북간도에서 두만강을 건너 함경북도 종성군 일본군 초소를 급습했다. 이를 시작으로 전개된 전투는 사흘 뒤 만주 봉오동 산골짜기에서 독립군이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고 300명을 부상시키는 대승으로 끝났다. 홍범도 장군이 이끈 봉오동 전투였다.봉오동 승전 100주년을 맞아 4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위원회에서 봉오동·청산리 승전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청산리 전투는 1920년 10월에 있었으나 이날 함께 행사를 가졌다. 봉오동 전투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은 고향이 평안남...

최순실 "난 왜 조국처럼 버티지 못했나… 그들의 힘 부럽다"

Chosun Ilbo 

최순실(구속 기소)씨가 구치소에서 쓴 회고록이 오는 8일 출간될 예정이다. 제목은 '나는 누구인가'〈사진〉다.이날 인터넷 서점 등을 통해 공개된 회고록 소개문에서 최씨는 "나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투명 인간' 역할을 부여받았다. 밖에서는 존재가 알려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주위에서도 그랬었다. 쉽지 않고 어려웠다"며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비선 실세 국정 농단이라며 이야기를 하니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연결이 안 되는 이야기들이었다"고 했다.최씨는 구치소에서 구입한 공책에 회고록을 써왔다고 한다. 재판에 출석하...

태안 또 뚫렸나

Chosun Ilbo 

지난달 23일 중국인 밀입국자 8명이 타고온 소형 보트가 발견된 충남 태안 해변에서 직선거리로 15㎞ 정도 떨어진 곳에서 또 정체불명의 소형 고무보트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보트 엔진 등에 적힌 글자로 미뤄 중국에서 건너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태안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8시 55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마도방파제 인근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 1척이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 주민이 이날 "5~6일 전부터 마도 방파제 인근에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고 119와 해경에 신고했다. 고무보트가 ...

작심한 정은경, '무늬만 廳승격' 조목조목 따졌다

Chosun Ilbo 

정부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격상하기로 했지만 '무늬만 승격'이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사·예산권이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이라는 간판을 달아주는 대신 핵심 연구조직인 국립보건연구원을 보건복지부로 이관, 161명의 인력과 1500억원의 예산이 줄어들게 된다. "코로나 사태로 질병관리본부가 땀을 흘렸는데, 밥그릇은 복지부가 챙겼다"는 말이 나온다.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거론되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반격에 나섰다. 정 본부장은 "질병관리청에도 연구 기능이 필요하다. 연구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겠다. (정부조직...

전문가들 "질본 손발 잘라버리는 改惡… 복지부, 코로나 틈타 몸집 불리기"

Chosun Ilbo 

감염병과 보건 전문가들은 정부가 만들겠다는 질병관리청이 "실질적으로는 현행 질병관리본부의 손발을 잘라버리는 개악(改惡)"이라고 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질병관리청 승격 제대로 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본부에서 쪼개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한다는 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질병관리청 승격을 열렬히 환영하지만 황당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청원에 동의한 사람이 하루 만에 2만3000명(4일 오후 8시 기준)을 넘었다. ...

[논설실의 뉴스 읽기] 코로나 치료, 일반 환자보다 3~4배 힘들어… 번아웃되는 의료진

Chosun Ilbo 

지난달 26일 저녁 경기도 일산 명지병원으로 응급 수술이 가능한지 타진하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명지병원서 100㎞ 떨어진 안성의료원에서 온 전화였다. 환자가 코로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입원 중인데, 맹장염이 터져서 복막염으로 악화된 것 같으니 응급 수술이 필요했다. 수술 환자가 코로나 감염자이니 환자가 내쉬는 '바이러스 공기'가 밖으로 새지 않는 음압 수술실이 있어야 하는데, 안성의료원에 없으니 명지병원에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의료진 4배 투입해도 의료 수가는 같아명지병원은 최근 코로나 감염자, 확진 검사가 나오기...

서울 다단계 판매점서 장년·고령층 13명 감염

Chosun Ilbo 

교회 소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여성 교회 신자가 당국의 역학조사에서 교회 관련 동선과 확진자 접촉 여부를 속인 사실이 4일 확인됐다.안양시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2일 검사를 받고 3일 확진됐다. 앞서 이 여성은 소속된 교회 모임에서 다른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고, 확진자로부터 '진단 검사를 받아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이 여성은 초동 역학조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2명이 다녀간 식당을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조사관이 이 여성의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파악해 추궁하자 그제야 '최근 교회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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