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태양광 무인기, 53시간 떠 있었다
신종 코로나 새 확진자가 어제 하루 320명에 달해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환자 발생 규모가 줄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감염 양상을 보면 사태는 더 심각하다. 서울의 경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전체의 40% 안팎으로 열흘 전의 일곱 배로 치솟았다. 방역 기능이 갈수록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의 위중·중증 환자 치료용 319병상 가운데 입원 가능한 병상이 19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그제는 7개까지 떨어졌다. 지난 8개월 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사망자의 93%가 60대 이상 고령...
최근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이 아파트 매각 문제로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고 보도되자 청와대는 "한마디로 가짜 뉴스"라고 했다. 노 실장도 "싸운 적 없다"고 했다. 그런데 25일 국회에서 김외숙 인사수석은 '두 사람이 2주택 처분 때문에 싸운 것 맞느냐'는 야당 질의에 "언쟁(言爭)을 한 적은 있지만 싸운 적은 없다"고 답했다. 언쟁은 말로 다퉜다는 뜻이다. 음주는 했지만 술은 안 마셨다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 국민을 놀린다. 두 사람 다툼을 '가짜 뉴스'라고 한 청와대 해명이 가짜 뉴스였다.정부 정책이나 방침을...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5일 국회에 나와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에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희망적 분석일 뿐이다. 강변이라고 느끼는 국민도 많을 것이다. 서울의 집값은 8월에도 계속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작성하는 민간통계는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1.45%)보다 집값 상승률이 오히려 더 커졌다.노 실장은 8억원 넘는 차익을 얻고 판 자신의 서울 반...
태국판 '유전무죄(有錢無罪)' 논란을 빚었던 세계적인 스포츠 음료 '레드불(Red Bull)' 창업주의 손자 오라윳 유위티야(35)의 뺑소니 사건에 대한 체포영장이 사건 발생 8년 만에 발부됐다. 오라윳 사건을 기폭제로 태국 반(反)정부 시위가 빠르게 번지며 태국 사회에서 금기시되던 왕실 개혁 문제까지 거론되자 당국이 기존 불기소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방콕 남부지방법원은 25일(현지 시각) 오라윳에 대해 코카인 복용, 피해자 구조 의무 불이행 등 새로운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오라윳 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코로나 관련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이 26일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지난 6월 게이오대 병원 정기 검진 이후, 지난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10시간 동안 추가 검진을 받았다. 이후 일본 정계에선 그의 건강 이상설이 확산됐다. 그는 2007년 1차 집권 당시에도 난치병인 궤양성 대장염으로 사임한 전력이 있다.일본 사회 일각에선 아베 총리가 게이오대 병원에서 '혈구성분 제거 요법(GCAP)'으로 불리는 특수 치료를 받고 있다는 ...
"민주당은 혁신과 부(富)를 가진 캘리포니아를 마약 주삿바늘이 나돌고 거리엔 폭동이 일어나는 땅으로 만들었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여자친구 킴벌리 길포일(51)은 미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24일(현지 시각) 흥분한 목소리로 이렇게 연설했다. 그는 "(민주당 대통령·부통령 후보인) 사회주의자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가 만들 미래를 보려면 캘리포니아를 보라"면서 캘리포니아 상황을 거세게 비판했다. 트위터 등에선 "불을 뿜었다(she's on fire)"는 평가가 나왔다.길포일은 왜 캘리포니아를 콕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