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최승현이 달에 쓰고 가고 싶은 안경, 하쿠산

19세부터 지금까지 하쿠산 안경만 써왔다는 탑과 하쿠산 안경의 협업 모델.

하쿠산 안경점이 K-pop 뮤지션이자 배우 최승현으로 활약하고 있는 T.O.P과의 콜라보레이션 모델을 발매한다. 탑의 이름을 따 <T.O.P>로 이름한 협업 모델은 1,104장의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한국과 일본에서 인터넷 추첨을 통해 판매 후 당첨자가 T.O.P 생일인 11월 4일에 맞춰 11월 4일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일정으로 판매된다. 판매에 앞서 9월 1일부터 서울점 및 일본 직영점 5개 매장에서 시착이 가능한 시제품 전시도 진행한다.

“19세부터 지금까지 일상에서 하쿠산 안경만을 착용해왔습니다. 과하지 않은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는 정직함이 좋습니다.” 
안경은 자신의 가치와 품위를 표현하는 최고의 액세서리라고 말하는 T.O.P. 하쿠산 안경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하다. 이 프로젝트는 그가 개인적인 용도로 요청한 특별한 주문에서 출발했다. 하쿠산 안경점은 유명한 현대미술 컬렉터이자 미술 큐레이터로 데뷔한 바 있 는 T.O.P의 높은 안목에 부응하고자 그가 사랑하는 하쿠산 아카이브 모델을 바탕으로 새로운 프레임임을 제작했다.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화상으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T.O.P의 이미지가 담긴 안경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이렇게 완성된 3가지 색상의 모델을 써 본 T.O.P은 기쁜 표정으로 또 다른 제안을 했다. “이 모델들을 저 혼자 쓰기엔 아까운 생각이드네요. 제 생일의 숫자에 맞춰 1,104장을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내놓는 것은 어떨까요?” 하쿠산 안경점은 이에 기꺼이 응하여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고 2년이 넘는 제작 기간을 거쳐 마침내「T.O.P」모델이 탄생하게 됐다. 프로젝트 막바지, T.O.P은 스페이스X의 달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 크루 멤버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가능하면 이 안경을 쓰고 달에 가고 싶습니다. 어쩌면 처음으로 달에 가는 안경이 될지도 몰라요.”라는 T.O.P의 상기된 말처럼 하쿠산 안경은 정말이지 달에 가는 최초의 안경이 될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