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결혼

크리스 에반스가 16세 연하 여배우 알바 바프티스타와 비밀리에 결혼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새신랑이 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브라질 배우 알바 바프티스타와 보스턴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결혼식은 철저하게 비밀로 진행됐다. 결혼식에 참석한 한 하객에 따르면 비밀 유지 계약서에 서명하고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등 까다로운 보안을 거쳤다고. <어벤져스> 멤버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등도 하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2년 11월 처음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미 교제한지 1년이 넘은 시점이었다. 이후 크리스 에반스는 SNS에 데이트하는 모습 등을 자유롭게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말도 했다. 왠지 할리우드의 최수종이 될 느낌이다. 신부 알바 바프티스타는 1997년생이다. 크리스 에반스보다 16살 어리다. 그녀는 브라질계 포르투갈인으로 통역사인 어머니 덕분에 포르투갈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5개 국어에 능통하다. 2012년 단편영화로 데뷔했고 영화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마이애미> 등으로 유럽 슈팅스타•최우수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로 인기를 끌고 있다.